[긁적긁적] '친일파'란 명칭은 바뀌어야 할 것 같아...괜히 나까지 뜨끔...

일제시대 일본에 붙은 무리를 가리키는 단어인 '친일파'!

친일파란 명칭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되었다...

현대에, 친일파란 명칭만 놓고 보면 나쁜게 아니다..

친일파..친미파..

루리웹만 해도 게임과 애니쪽에 얼마나 많은 친일이 있는데... 같은 친일로 퉁쳐버리면 너무 억울하잖아~

친일파란 명칭 보다는 '민족반역자'란 명칭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친일파 -> 민족반역자

친일파가 만든 당 -> 민족반역자들이 만든 당

친일파 집회 -> 민족반역자들 집회

친일파 집안 -> 민족반역자들 집안

그 사람은 친일파 입니다 -> 그 사람은 민족반역자 입니다

친일파쪽에 붙다니... 실망입니다 -> 민족반역자쪽에 붙다니... 실망입니다

지금 곳곳에서 나라 팔아먹은 사람들을 표현할 때 쓰이는 '친일파'란 단어를

민족반역자로 바꿔서 읽어보면 좀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보면 요런 기사제목이 있다.

'정부, 친일파 이해승 후손 땅 국고 환수 소송 패소'

요걸

'정부, 민족반역자 이해승 후손 땅 국고 환수 소송 패소'

하면 의미 전달이 좀더 명확~

[진진?]

어.. 이걸 보니 친일파란 단어는 순화된 것 같네요.. ㄷㄷ

[마음의 잔소리]

동감합니다.

[앵거스⚡영]

언어에는 역사성과 사회성이라는 게 있습니다.
친일파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른 어떤 말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나쁜 놈을 뜻하는 단어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족반역자라는 표현에는 친일파라는 말에 담긴 역사성과 사회성이 없죠.

친일파말고 민족반역자로 부르자는 주장은 진의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우익이라는 단어는 꼴통이미지니 바꾼답시고 스스로를 뉴라이트라고 부르는 거랑 다를 게 없어요.

다 떠나서 언어의 경제성 면에서도 대체할 수 없죠.
친일파라는 3음절 단어를 민족반역자라는 5음절 단어로 바꾸자는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나인브레이커]

윗댓글 이해 못하겠는건 나뿐인가..

[damnedone]

바뀌긴 해야하죠.....

[도미너스]

맞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