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다] 보다] 유니콘을 타고 (일드. 2022) - 애매2025.11.20 PM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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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나가노 메이’주연의 일드.


여주, 남주와의 러브 라인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그 쪽으로 빠지지 않고 끝까지 스타트업이란 주제를 유지한채 잘 마무리 되었다.


힘든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것 치고는 주인공의 스타트업은 너무 잘 풀린다. 온갖 운과 우연이 겹치면서 주인공의 스타트업은 정말 말도 안되게 잘 풀려 나간다.


역경이 왔을 때 주인공 노력 그 이상의 행운이 찾아와 역경을 이겨 나가는 느낌이 들다 보니, 어느 순간 부터 스타트업의 고충 보다는, 일드 특유의 긍정/희망을 보여주는 만화적인 이야기로 스스로에게 납득 시키고 보게 된다.


게다가 또다른 주인공이자 일본 특유의 경험 많은 조언자 포지션의 ‘코토리 사토시’가 너무 무적이다. 이건 뭐 서투른 척 하지만 알고 보니 못하는 것이 없고, 남들이 한 참 배울 것도 말도 안되는 속도로 빨리 배운다. 사실상 작중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 보면 된다.


불륜으로 시끌시끌 하지만, 나가노 메이의 연기와 미모는 그래도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는 힘이다. 또, 불륜으로 한가닥 하시는 히로스에 료코도 나오고…

다른 등장인물들도 다 개성적이고 러브라인의 남주도 나름 나쁘지 않지만, 스토리 상에 차지하는 힘은 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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