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 //mypi.ruliweb.com/m/mypi.htm?nid=156015&num=6952
아래 숀 레이든 글을 보고 한 생각을 정리
전 PS 수장이었던 숀 레이든이 이전세대서AAA게임 개발하는데 8000만달러에서 1억 5000만달러의 예산이 요구된다는 언급을 생각하면
이번 343 커뮤니티 매니저의 설명은왜 최근 게임개발비용이 급속히 커졌는지에 대해 직관적이고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예시
증가하는 비용 사례
● 8K+ 에셋 생산,울트라와이드, RTX, 기타 발전된 온라인 경험
● 데디케이트 서버들,온라인 보안, 기타 여러가지 플랫폼을 위한 빌드
● 추가 빌드들/그에 따른 구조, 게임 보안,기타 게임의 친환경에 대한 더 나은 지원
● 크로스플레이(타플랫폼과 같이 플레이 가능한 기능), 크로스 진행(한 플랫폼에서 진행한 부분을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어할 수 있는 기능),
기타 빠른 업데이트주기
● 밸런스 변경,핫픽스들, 기타 다양한 국가에 걸쳐 시시각각 변하는 새로운 법/규칙들 고려
● 정책, 승인된 컨텐츠, 기타 새로운 툴이모든 추가적인 작업이 지원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복잡한 새로운 추가 사항이 제대로 실행되도록 하려면 새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함콘텐츠 생성, 도구 및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이러한 추가적인 복잡성을 지원하려면 더 많은 인원이 필요
최근 포스포큰이나 유비의 사례로 보면 이러한 AAA급 게임의 리스크 증가로 제작사들의 부담은 점점 커져가고 있음. 서양 게임사들도
쟁쟁한 회사들이 하나 둘 구조조정과 M&A등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차세대 AAA급 타이틀 제작에 부담이 큰 상황
(예. GTA5->GTA6) 서양은 IP가 돈이 안되기 시작하면 그냥 날려버리는 거 같음 ㄷㄷ
전세계 긴축과 반도체 사태가 게임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 위 레이든의 사례를 보면 지속적인 유지 보수 비용이 증가하였다고 하는데 서양도 스탠드얼론으로 게임을 출시만 하고 두는 형태가 아닌 지속 BM을 적용하다 보니 라이브 운영 유지비용이 발생, 기존 제작 비용에 유지비용이 추가되고 있음.
스탠드 얼론 게임은 영화와 비슷하기에 흥행 하지 못했을 때의 리스크가 크고 라이브 온라인 프로젝트의 경우 지속적인 보완이나
빠른 개발 - 테스트 - 서비스(혹은 서비스 종료)를 돌리는데 물론 이것도 돈이 적게 든다는 것은 아니나 리스크가 그나마 적고
모바일로 가면 이 리스크가 더 줄어들게 됨.
국내 게임사는 강력한 IP의 부재와 위 같은 이유로 안전하게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 위주로 가고 있는 상황이나 콘텐츠 파워가 약해 모멘텀이 약함. 콘솔 스탠다드 얼론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 스토리텔링과 영상 표현력인데 국내는 아직 이러한 부분의 전문가가 별로 없으므로 몇 년간은 도전을 계속하면서 빨리 성장하는 수밖에 없음. 창세기전IP가 몇 십년 동안 화자 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퀄리티만 만족되어 준다면 유저들은 IP를 소비해 줄 것 (예. 블루아카)
일본 게임사는 느리지만 IP빨로 버티고 있는 AAA급도 준비는 하지만 자잘하게 저비용으로 테스트를 해보고 있음. 최적화와 퀄리티는 아직도 떨어지나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상황. 워낙 많은 IP를 가지고 있어서 위급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는 느낌 닌텐도 같이 자체적으로 플래폼과 콘텐츠를 가지는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 지 이번에도 검증 (마리오, 젤다, 포켓몬 IP), 콘솔 출시를 고려한다면 가장 많은 유저 수를 가진 스위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음
중국 게임사는 정부의 규제가 가장 큰 변수. 내부 판호가 발행되기 시작했고 제로 코로나를 종료하면서 이후 행보에 따라 전세계 게임업계 주도권을 쥘 수도 있을 거 같음.
중국은 내부 시장도 크고 최근 원신과 같은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만들어 내면서 안정적이게 강한 모습을 보여줌.
종합하면 전반적으로 세계 정세 이슈로 게임 업계도 영향이 큰 상황이며, 단가 상승으로 불가피한 제작 비용 상승과 구매 비용의 상승이 소비 심리 상한선을 어디까지 충족 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 올해 주요 게임사의 매출 목표가 결정 될 것.
대세 플래폼이 모바일로 이동하였고 스트리밍과 같은 대체 수단도 있어 순수 게이머 인구의 감소가 생기며, 세대 교체도 무시못하는 상황인데 요즘 학생들에게는 LOL도 틀 게임임.
비주얼 혁신도 현 세대 콘솔이나 PC에서는 한계에 도달한 상황 4K? 8K? 예전 2D->3D 혁신 수준의 체감이 되지 못함.
디스플레이 보급 수준은 둘째 치고 실사수준의 그래픽은 유저들이 어느 정도 체험을 다 한 상황. (예. 크라이실사스)
RT같은 기술은 체감도가 크지 않은 듯, 물론 반도체 이슈로 신형 콘솔과 그래픽 카드 보급이 제대로 되지 못한 것도 큼
재미요소나 새로운 경험도 포화상태라고는 하지만 기존의 룰과 시스템을 잘 조합하여 새로운 것을 잘 발굴해 낸다면 아직도 기회는 있다고 보여짐 (뱀파이어 서바이버->탕탕 특공대), (최근 하이파이 러시 등의 사례)
모바일 플래폼 때와 같은 새로운 플래폼의 탄생이나 하루빨리 정세 안정이 되어야 할 거 같음. 모바일도 예전에는 엄청난 마케팅 비용으로 대세감을 만들어서 모객했으나 최근 트렌드는 순수 게임성으로 승부해야 되는 상황
P.S. 생각을 정리하는 형태라 음슴체로 쓰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