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게 이야기(끝)] 포인트카드는 정말 성공적입니다.2012.10.22 AM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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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써 포인트카드 도입한지 2주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엄마도 사람들 귀찮은데 이런거 하겠느냐고 했는데

지금은 포인트 카드한게 정말 다행이라고 하네요 -_-;;;(이거때문에 2달싸웠...)

기존 손님들은 새로 포인트 카드가 들어가니 그전꺼도 해달라는 농담도 하시고

새로오신 분들은 닭집에서 포인트카드를 하니 신기하게 봐주셔서 웬만하면 발급받아 가십니다 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 리턴률인데 이것도 상당히 높아서 제대로 먹힌듯 합니다.

10분중에 6~7분이 카드를 들고 다시 오셔서 구입해 가고 계시니

현재로써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가 줄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카드의 무서움은 20만원을 먹어야 치킨이든 뭐든 살수 있다는거....

5%적립인데다가 만원부터 사용가능을 붙여놔서 꽤 드셔야 포인트로 구입이 가능해지죠...

그래도 근처 큰 마트에서 하는 마일리지보단 높아서

단순히 포인트 비율이 높다라고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네요 히히히히 (사악사악)

하루에 카드 발급률이 4~5장정도 되고 반복 적립하시는분도 계십니다.

포인트 카드덕에 단골된 분들도 +ㅅ+

나중엔 번호로 전환하고 싶지만 포스기때문에 아직은 힘들꺼 같네요...

카드 안가져오셧다고 어떻게 하냐고 묻는 분들에겐 영수증에 싸인해서 드리고

나중에 다시 오면 적립해 드린다고 말하니 다들 수긍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포인트 카드 좋긴 하지만 치명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엄마가 가끔 이해를 못한다는거....ㄱ- 포인트 1점이 원으로 얼마냐고 물어보니원 ;;;;

거기다 자주오는 손님 한분에게 한번에 원샷으로 5만원 적립해서 시작부터 약 2500원대의 포인트가...;;;

한동안은 포인트 카드로 손님 모으는 방향으로 갈 생각입니다.

플랜카드랑 다 하고 싶지만..고건 좀 천천히...돈이...으앙 ㅠ_ㅠ
댓글 : 13 개
사실 포인트카드가 제일 무서운 복병이죠 안가져오면 다음에 가져와야지하고 또오게 되고 쌓이면 먼가 뿌듯하고(내돈 나가는건데도 ㅋㅋㅋ) 포인트모아 보너스 먹으면 이게또 ㅋㅋㅋㅋㅋㅋㅋ
통닭집에 포인트카드는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네요. ㅎㅎ
우리동네도 저런 거 있음 괜찮겠다.. 쿠폰보다 오히려 보관하기는 쉬우니까
어찌보면 더 편할 지도 모르겠네요.

요새 그래도 뭐 하나씩 아이템 적용하는 재미가 쏠쏠하시겠어요. ㅎㅎㅎ
사업 더 잘 되시길 바래요.
포켓풀//이왕 먹는거 누적이 좋지! 라는 마인드가 많죠 ㅎㅎ

Smart CHO// 아이템 하나씩 적용하는건 좋은데 프리미엄 서비스라 돈이 좀..ㅠㅠ
장사에서 부모님과의 얘기는 답답한 경우가 많죠.
축하드립니다.^^ 뭐든지 차근차근 준비한 일들이 잘되면 더욱 더 좋은거 같습니다.

한마디 더 드린다면 나중에 포인트로 구매하는 고객께 좀 더 인상적으로 서비스한

다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의 예를 들면 학교 다닐때 쿠폰 20장

모아서 닭을 시키면 10~20%이상 양을 더 주시는 사장님이 계셨습니다. 그 쿠폰

모아서 서비스 받는 재미에 그 집 말고는 닭을 학교에선 거의 안먹었

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가게 사정에 따라 서비스는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포인트를 모아서 사용했을때 단순히 닭 한마리가 아닌 좀 더 기억에 남고 '아 내가

포인트 모아서 쓴게 이렇게 기분이 좋구나 대접 받는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포인트제공 서비스가 어떨지 살짝 말씀드립니다.
잭_프로스트//세대차이니 어쩔수 없죠 뭐 ~_~ 그리고 설득으로 해야 나중에 또 싸울일이 없어지니..ㅎㅎ

Sandwitch//저희 가게는 한마리 8000원 두마리 15000원 인데다가...
한마리를 딱 4등분해서 나가는 구조라서 더 드릴수 있는 방법이...ㅠㅠ
이거시 바로 젊음의 아이디어! 이 아이디어 하나가 승패를 좌우하겠네요! 근 오년넘게 신현동에 살았었는데.. 새삼 `-`) 보고 싶기도 하네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한마리 8000원이면 되게 싸네요. 영계라고 쳐도....
신현동이면 검암쪽인가요?
잘됐네요 앞으로도 번창하길 바랍니다
takejun// 놀러오세요!!

Smart CHO// 다른 튀김옷 입은 닭이랑 사이즈는 비슷합니다 'ㅅ'~ 검암이랑은 쫌 멀고.... 율도쪽? -_-)??
한동안 글 못봐서 어떻게 되었나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포인트 카드 그게 진짜 별거 아닌것 같아도
심리적으로 여러번 이용할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마법의 전략이죠 ㅋㅋㅋ
잘되신 글 보니 저도 괜시리 기분 좋아지네요~
왠지 나중에 다른 곳에서도 포인트카드 방법을 쓸 것 같네요~앞으로 당장의 대처법은 어머니에게 포인트교육(?)을...
아, 그리고 나중에 포인트카드로 주문해주시는 분께는 저 카드만한 종이에 펜으로라도 작게 '계속 와주셔서 감사합니다'같은 감사인사를 써서 동봉하는건 어떠신지요. 그럼 서로 기분 좋기도 하고 참신하지 않을까요?
wingmk3//포인트 같은 전략은 지금처럼 경제가 안좋을때 효과가 올라가죠 ㅋ

CK준혁//저희는 포인트 계산시 미리 하지 않고 돈을 내실때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미리 말씀해주세요는 웬지 뭔가 속이는 느낌이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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