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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야기(끝)] 가게에서 참 황당한일을 보네요2013.03.02 AM 07:10
저희 가게는 올려논 사진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가게 입구에 LED등을 둘러쳐서 켜논 상태입니다.
근데..어느날 가게를 닫을려고 정리하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더군요..
에이띠바 뭐야 하면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LED가 전체적으로 완전히 나갔네요.....뭐여...왜 나갔지..
밤인데도 바로 눈치 못챈 나도 바보지만 -_)...
사실 그날은 엄마가 장사하고 막판에 제가 닭손질땜시 온거라..
밤도 어두워서 발견날은 그냥 누가 전기선이나 회로 건든줄 알고 두리번 두리번
암만봐도 문제는 없더군요... -_)...그럼 사건은 미궁속으로..?!
다음날은 제가 엄마있고 해도좀 있을때 가게로 갔습니다.
LED라인도 볼겸 다른것도 볼겸해서 일찍 나갔는데
다시봐도 회로쪽이나 전기선은 끊긴곳이 없더군요
회로는 플라스틱으로 감싸있어서 못봤지만 손댄 부분은 안보여서 그런갑다 했는데
설마하고 플러그 부분을 분해해보니 역시나 한쪽이 끊겨서 전원이 안들어오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다른곳도 보는데...뭔가 심하게 이상합니다.
가게 외부에 있더라도 테이블 아래로 선이 가는데다가 행인이 건들이는 부분도 아니니까요
플러그 다시 연결할려고 나사 풀면서도 보고 풀고나서 주변을 두리번 거렸는데
가장 중요한게 안보입니다.
대충 눈치 채셨겠지만... 끊어진 잔해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나도
정상적인 상태에서 외압으로 인해 끊어진 경우에는 나사를 풀면 선이 한가닥이라도 나와야되고
접불로 인해 선이 그을려 약해져 끊어졌다면 그을린자국이 있어야합니다.
근데 해체해보니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깔끔하게 선만 빠져있습니다.
다시 연결하면서 생각해도 참 황당합니다.
어쩃든 큰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서 제가 처리해서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LED가 망가진 다음날 신기하게도 몇몇 LED 전문업체에서 문 밑으로 명함을 넣어놨네요..
지금까지 장사하면서 한번도 못봤는데 말이죠....-_)
CCTV를 달던가 해야지원;;;
댓글 : 4 개
- 리치왕
- 2013/03/02 AM 07:36
-ㅂ- 무섭다
- 제오라
- 2013/03/02 AM 08:10
예전에 열쇠공이 문따고 도둑질한다는 소리듣고 소름돋았는데 만만찮은듯;
- 오버더코기토에르고숨
- 2013/03/02 AM 08:31
어쩌면 그 몇몇LED업체 명함도. 한집꺼일듯하네요,.
한집에서 명함만 여러개 판거.
한집에서 명함만 여러개 판거.
- 『우왕키굳키
- 2013/03/02 AM 10:08
cctv 다셔야겠네요.....진짜 무서운 세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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