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수다] 퇴사결정..2016.09.11 PM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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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도저히 못따라줘서 결국 퇴사하기로 했습니다...

 

장의사 일이 생각보다 괜찮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같이 일하는 팀장님이 저 지금 수면제 먹는거 때문에 근무를 바꿔주시고

 

주변에 이야기 나오는거 혼자 감당한다는걸 알고는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는데

 

쉬는날이 없이 매일 일하다보니 몸이 결국 축나버리고

 

우울증까지 같이 와버렸네요...하아...

 

잘 알지도 못하는 저를 아껴주신걸 생각하면 더 이를 악물고 버텨야 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갑갑하네요...

 

하아...마냥 한숨만 나옵니다....

댓글 : 4 개
힘내세요
힘내세요.. 이유는 다르지만 직업문제로 우울증 겪는중입니다. 다른 좋은 일이 있을거에요. 힘냅시다. 같이요!
제가 우려했던 일이네요...
격일제도 힘들지만, 일 자체도 정신적으로 힘드실텐데.....아쉽지만, 그동안 수고 많으셨구요.
이번이 아쉽게 놓아주는 일이지만, 다음번엔 더 좋은 일이 기다릴테니 잠시 쉬면서 컨디션부터 챙기셔야 합니다.
그래도 빨리 결정하셨네요. 전 흐지부지 몇개월 더 버티다가 몸이 아주 가버려서 종합검진 결과가 얼마전에 나왔는데 좌절이네요...
모든 검진 결과가 보통, 높음, 위험에서 콜레스테롤만 높음이고 전부 위험입니다.........
2차 검진과 정밀검진을 받아야 하는데.....저처럼 완전 몸 버리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장의사가 맞지 않는다기 보다는 일을 하시는데 주변에서 안 도와주는 형태인 것 같네요. 일을 하실려면 우선 주간만 할 수 있고 급여가 적더라도 일은 최대한 쉬운 곳으로 가셔야 할 것 같네요. 일 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일을 하는 것에 적응 하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 글을 보니 일을 그만 두신다는 결정은 잘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 되었던 일을 하는데 내가 괜찮고 버틸 수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마음 추스리시면서 일을 다시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취업성공패키지를 참여 해 본적이 없으시다면 꼭 한 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선은 솔직히 자신이 맞아야 하고 자신이 알아봐야 하는게 혼자 할 때랑 다를 바 없지만 그래도 처음 패키지 할 때 받는 교육이나 집단프로그램도 괜찮고, 직업흥미검사도 받아 보시면 잘 몰랐던 자신의 성향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 해보셨다면 꼭 해보시길 권장 드리며 받으실 수 있는 방법은 가까운 고용센터에 전화 하셔서 문의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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