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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잡담] 우울증이 심해져서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2016.09.12 PM 10:04
최근에 심적고생이 심했는데
결국 우울증 터지더니만..
병원가서 내내 울다가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는통에
의사가 심각하니 잠시라도 입원하자고 권유해서 입원했는데
폐쇄병동이라 공포감이 너무 심하더군요..
결국 하루도 못버티고 퇴원했는데..
의사가 지금 상태가 너무 안좋으니 기분변화가 심하거나 하면 바로 응급실 와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하네요...하아..
어쩌다가 내가 이지경까지 오게됬는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자살생각은 안할려고 노력은 해볼려고 합니다..
내일 또 병원가야하는데....앞으로 어찌될지 참...
댓글 : 19 개
- 면봉 5개
- 2016/09/12 PM 10:08
옆에 있으면 안아주고 싶네요. 다 잘될거에요. 힘내요 우리.
- 공허의노라조♡
- 2016/09/12 PM 10:13
힘내고 싶습니다..ㅠㅠ
- Lightstar
- 2016/09/12 PM 10:10
이번달 초까지만해도 살만하셨던거같은데 어쩌다...
- 공허의노라조♡
- 2016/09/12 PM 10:14
일이 한번에 닥쳐서 와버리니 멘탈이 무너진거 같아요
- ash1106
- 2016/09/12 PM 10:12
신체적아닌 정신적상황은 자기가 잘 아는 법이고 남은 완전히 100% 내 정신상황을 알지못하져.의사라 하더라도.
- 공허의노라조♡
- 2016/09/12 PM 10:14
그렇죠...문제는 제가 표현력이 제로라...
- 다빈혜윰
- 2016/09/12 PM 10:13
도움이 될까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님도 우울증 오셨고 지금도 케어 중입니다.
혹시 가족과 함께 사시면 가족들께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허나 그만큼 가족도 같이 아픕니다.
그리고 억지로 라도 운동 아닌 운동을 해서 몸이 음식을 찾게 하고 잘드세요 ㅠㅠ
저희 어머님도 우울증 오셨고 지금도 케어 중입니다.
혹시 가족과 함께 사시면 가족들께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허나 그만큼 가족도 같이 아픕니다.
그리고 억지로 라도 운동 아닌 운동을 해서 몸이 음식을 찾게 하고 잘드세요 ㅠㅠ
- 공허의노라조♡
- 2016/09/12 PM 10:15
가족도 이번에 결국 알게됬습니다...웬만하면 안밝힐려고 했는데 입원수속때문에 어쩔수 없더라구요..
- 남자라면공수도
- 2016/09/12 PM 10:13
힘내세요 ㅠㅠ
저도 요즘따라 넘나 우울하네요..
같이 힘내봐요 우리 ㅠ
저도 요즘따라 넘나 우울하네요..
같이 힘내봐요 우리 ㅠ
- 공허의노라조♡
- 2016/09/12 PM 10:15
힘냅시다! ㅠㅠ..
- 알고보니 게이
- 2016/09/12 PM 10:24
노라조님 꼭 회복되시길 바래요ㅜㅜ
저도 삶의 의욕이 전혀 없는 상황인데 같이 힘냅시다
저도 삶의 의욕이 전혀 없는 상황인데 같이 힘냅시다
- 공허의노라조♡
- 2016/09/12 PM 10:28
감사합니다 ㅠㅠ..
- Going Merry
- 2016/09/12 PM 10:44
전 두번 시도 했었고 짐 10개월 지났는데도 약먹고 지금까지도 고생중이긴 한데요~
괜찮다 싶다가도 어느순간 급 오거든요! 공황! 그때는 이성적판단이 아니라고 하며 된다하더라도 그게 제어가 안되거든요.
가족에게 말씀하신건 잘 하신거예요! 일단 약 꾸준히 먹고 그러면 조금씩 나아지실거예요!
그리고 다빈혜움님 말씀과 같이 알리시는거 좋은거예요. 가족들이 힘들다 하는문제는 일단 그 다음이고요 가족들이 모르게 하고 싶으셨다해도 말하시는게
그냥 일반 우울증 아니고 자살까지 심각하게 막 생각 나고 그럴정도고 그러시면 의시가 가족과 정말 친한 친구(연락을 먼저 자주주는 이였을수록 좋다고했어요)에게
알리라고 했습니다. 정말 큰일 나지 않기 위한 처방이고, 그리고 그렇게 관심을 주는게 심리적인 도움에 큰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톡 대화명등이나 자신의 감정을 나타낼수있는곳에 내 상태를 표현 하는거 하라했습니다.
어딘로인가 내 감정을 표출할수 있는 도구가 될만한거라면 뭐든 좋다고 했습니다. 노라조님 같은경우는 마이피 이용 나브지 않을거 같습니다.
아마 저처럼 많이 심각하셨다면 운동도 생각 안들거고 그냥 슘쉬는 자체가 힘들텐데요 일단 약처방 같은건 꼭 받으러 가시고여.
그 약 잘 드시고 그러면 조금씩 나아지실거예요. 힘내세요.병원은 꼭 가세요.
괜찮다 싶다가도 어느순간 급 오거든요! 공황! 그때는 이성적판단이 아니라고 하며 된다하더라도 그게 제어가 안되거든요.
가족에게 말씀하신건 잘 하신거예요! 일단 약 꾸준히 먹고 그러면 조금씩 나아지실거예요!
그리고 다빈혜움님 말씀과 같이 알리시는거 좋은거예요. 가족들이 힘들다 하는문제는 일단 그 다음이고요 가족들이 모르게 하고 싶으셨다해도 말하시는게
그냥 일반 우울증 아니고 자살까지 심각하게 막 생각 나고 그럴정도고 그러시면 의시가 가족과 정말 친한 친구(연락을 먼저 자주주는 이였을수록 좋다고했어요)에게
알리라고 했습니다. 정말 큰일 나지 않기 위한 처방이고, 그리고 그렇게 관심을 주는게 심리적인 도움에 큰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톡 대화명등이나 자신의 감정을 나타낼수있는곳에 내 상태를 표현 하는거 하라했습니다.
어딘로인가 내 감정을 표출할수 있는 도구가 될만한거라면 뭐든 좋다고 했습니다. 노라조님 같은경우는 마이피 이용 나브지 않을거 같습니다.
아마 저처럼 많이 심각하셨다면 운동도 생각 안들거고 그냥 슘쉬는 자체가 힘들텐데요 일단 약처방 같은건 꼭 받으러 가시고여.
그 약 잘 드시고 그러면 조금씩 나아지실거예요. 힘내세요.병원은 꼭 가세요.
- 공허의노라조♡
- 2016/09/13 AM 09:42
다른떄는 그래도 잠깐이었는데...이번에는 일이 너무 커지네요...하아..
- s[-_-z]아이님
- 2016/09/12 PM 10:47
저도 친구 동료들 한테 파벌의 대상이 되는 바람에 직장도 잃고 애인도 잃고 전남친한테 사기도 당하고 돈도 잃고 집도 절도 없이 일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서 정말 몸이라도 팔아야 되겠다 싶어 마사지 광고까지 찾아보던 사람입니다.
가족한테 상황 말해봐야 다들 속만 상할테고 혼자 썩히다 극단의 순간이 계속 찾아오긴 했습니다. 그러나 심리센터는 돈이 없어서 갈 엄두도 못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없으면 없는데로 살게 되고 그와중에
진짜 친구도 찾게 되고 나쁜 사람들 보는 눈도 생기게 되다 보니
나름 그리 슬프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누군가는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다 하겠지만..
사람은 자기가 격은 만큼 만 알고 지금 자신의 아픔이 가장 아픈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노라조님의 지금 고민은 세상 누구보다 가장 힘들고
아프고 괴롭습니다.
전 그 아픔을 이겨내는데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물론 지금도
동료와 친구가 뒤에서 거짓말로 파벌대상으로 만들었을때 그리고 집단 구타등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어떤 아픔이 노라조님을 힘들게해서 죽어버리신다면...
너무 노라조님의 가치가 아깝답니다.
아픔을 이기기위한 시작의 발판은 작거나 정말 소소한 목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전 그걸 이루면 좀 기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다음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흔히 루리웹에서 하는 말들도 괜찮은것 같아요. 아직 해야할 게임이 남았어...아직 출시전이야!!..내년 3 분기에 원펀맨2기가 할꺼야..등등
그런것에서 기대감과 출시후 플레이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저도 국비로 디자이너 공부도 하고 벌써 새로운 분야에 취업도 하게되더라구요.
그러니 노라조님도 화이팅하세요. 행복은 크게 잡을수록 불행합니다.
가족한테 상황 말해봐야 다들 속만 상할테고 혼자 썩히다 극단의 순간이 계속 찾아오긴 했습니다. 그러나 심리센터는 돈이 없어서 갈 엄두도 못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없으면 없는데로 살게 되고 그와중에
진짜 친구도 찾게 되고 나쁜 사람들 보는 눈도 생기게 되다 보니
나름 그리 슬프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누군가는 너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다 하겠지만..
사람은 자기가 격은 만큼 만 알고 지금 자신의 아픔이 가장 아픈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노라조님의 지금 고민은 세상 누구보다 가장 힘들고
아프고 괴롭습니다.
전 그 아픔을 이겨내는데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물론 지금도
동료와 친구가 뒤에서 거짓말로 파벌대상으로 만들었을때 그리고 집단 구타등 그 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어떤 아픔이 노라조님을 힘들게해서 죽어버리신다면...
너무 노라조님의 가치가 아깝답니다.
아픔을 이기기위한 시작의 발판은 작거나 정말 소소한 목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전 그걸 이루면 좀 기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다음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흔히 루리웹에서 하는 말들도 괜찮은것 같아요. 아직 해야할 게임이 남았어...아직 출시전이야!!..내년 3 분기에 원펀맨2기가 할꺼야..등등
그런것에서 기대감과 출시후 플레이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니 저도 국비로 디자이너 공부도 하고 벌써 새로운 분야에 취업도 하게되더라구요.
그러니 노라조님도 화이팅하세요. 행복은 크게 잡을수록 불행합니다.
- 공허의노라조♡
- 2016/09/13 AM 09:43
저도 같은일 한번 당한적이 있어서 심하게 공감되네요...
어떻게하든 기운은 차려볼 생각입니다.
어떻게하든 기운은 차려볼 생각입니다.
- s[-_-z]아이님
- 2016/09/14 AM 09:00
네 힘내세요.^^애완동물키우는 것도 도움되는것 같아요. 재력문제로 소동물 키우기 시작했는데 나름 행복합니다.
단점은 소동물은 수명이 짧고 병에 잘걸려서 죽게되면 멘탈이 나락으로 떨어지질수 있어서서 빠른 2세번식을 해야 하지만요..ㅜㅜ
단점은 소동물은 수명이 짧고 병에 잘걸려서 죽게되면 멘탈이 나락으로 떨어지질수 있어서서 빠른 2세번식을 해야 하지만요..ㅜㅜ
- PipeSmokerㅋ
- 2016/09/12 PM 10:53
저하고 제 친구도 겪었던 건데....
겪어봐서 아는 거라서 쉽게 힘내라고 하지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힘내요. ^^
심해진 것 같은데...
혼자 힘으로 어떻게 안됩니다. 의사 지시대로 하시고, 꾸준히 치료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약은... 그 느낌이 싫고, 피하고 싶어어도 어쩔 수 없어요. ㅠ.ㅜ
걍 권고대로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겪어봐서 아는 거라서 쉽게 힘내라고 하지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힘내요. ^^
심해진 것 같은데...
혼자 힘으로 어떻게 안됩니다. 의사 지시대로 하시고, 꾸준히 치료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약은... 그 느낌이 싫고, 피하고 싶어어도 어쩔 수 없어요. ㅠ.ㅜ
걍 권고대로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 공허의노라조♡
- 2016/09/13 AM 09:44
몇년쨰 약을 먹는데도 참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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