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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잡담] 화욜날 면접 낚인 이야기2017.09.21 PM 12:32
일단 심하게 낚인건 아닙니다요
평소와같이 새벽까지 잠안자고 딴짓하다가
누워서 막 잠들려는 찰나에 전화가 한통왔는데...오후에 면접볼수 있냐며..
아쉬운건 저니까 냉큼 간다고 하고 잠깐 자고 나갈준비 마치고
버스타고 느긋히 업체정보 자세히 다시 확인해 보는데
자동차 무슨 부품인데 쇼핑몰관리랑 창고관리 하는사람 구하는데
지원자 72명 보수가 명시된게 200...사실 잡코리아에는 정확하게 어떤 상품인지 안적혀서
회사 홈피 들어가보고 부품이겠거니 해서 찾아갔는데
문자로 받은 주소로 건물까지는 나이스하게 한방에 찾아서 갔는데
층수 적힌 알림판에 면접보러온 회사 이름이 없음.. --);; 뭐지...
전화해서 도착했는데 몇층으로 가야하냐고 물어보니 지하로 오래요... -_-a 점점 미궁으로..
사무실들어갔는데..테이블에 일본과자가 한가득 있어서 누가 여행갔다가 와서 기념품으로 사온건가 싶었는데
면접관분이....잡코리아 아이디 까먹어서 이력서 출력을 못했다고... -_-;;;;;;;;;;;;;;;;;;;;;;;;;;;;;;;;;;;
사실 본인도 부산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물류 창고가 인천으로 오면서 같이 오게됬는데 아직 셋팅중이라 복잡하다고 하시길래 그러려니..
나중에 이력서 보시긴 대충 보셨....
이야기 나누는데 상품 이야기를 하게됬는데...수입과자라네요?! 자동차 부품인줄 알았는데? ㅇㅂㅇ?
사연인 즉슨...제가 소속되는 회사는 부산에 있는 회사가 맞고 여기는 다른 업체인데 일은 여기서 한다는겁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파견직.....ㄱ- 근데 아웃소싱이 아니라 본사 파견직... ㄱ-)
뭐 지금 이것저것 가릴때가 아니라서 면접을 좋게 좋게 보고 나왔는데
인사드리고 나가는데 담배필려고 하시는지 따라나오시더군요..
그리고 하시는 말이 지금 xxxx으로 검색해보면 우리 파는 물건 있으니까 한번 둘러보라고...
(이때 속으로 면접 붙은거구나!)
상품 종류로 낚이고 파견직으로 낚이긴 했지만 여기 다닐수 있음 좋겠네용 -ㅇ-)
하지만 이러고 또 연락 안오겠지 ㅠㅠ힝...
- 범고래.
- 2017/09/21 PM 12:59
- 공허의노라조♡
- 2017/09/21 PM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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