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옆에서 보고 당황스러운 장면2016.07.14 PM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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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대기중인데 옆에 남1 여2 명이 들어오더니 보험에 대한 상담을 시작.

남자가 고객이고 여자 둘이 보험권유...

 

그런데 남자가 말하는게 완전히 열살 애임..... 계약서 작성하는 내역 들으니 50대(?) 인데...


중간에 절차 중에 뭐 서류 떼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해본 적 없어요' 라는 말을 몇번 반복하거나,

남자가 기입하는 부분을 여자 쪽에서 일일히 지시하면서 그냥 쓰라고 하거나

이해했습니다 라는 말을 제대로 못써서 몇차례나 교정해 주고 하는데

 

이걸 남이 뭐라 할 수도 없고 당황스럽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남자의 통장이 그남자의 아버님이 완전히 관리하는 듯.

전화로 아버지에게 번호 안 알려준다고 막 화내고 하는데.. 

댓글 : 7 개
50년대 생 아버지분이 고생이 많네요.
  • JOSH
  • 2016/07/14 PM 04:41
겉보기에는 아무리 봐도 50년대 생이 아닌거 같은데, 한 40대말~50대초 정도 로 보이긴 하네요.
(그 부분 본문 수정 ㅎ..)
혹시 아버지가 50년대 이신지 ... 띄엄띄엄 듣다보니...
정상인 처럼 보여도, 다른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럼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되네요...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딱히 남에게 피해를 끼친것도 아닌것 같아요.
  • JOSH
  • 2016/07/14 PM 05:10
저런 분에게 보험권유하고, 약관내용 이해했다고 서명받는게 옳은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마지막 줄은 제가 JOSH님의 의견을 잘못 오해를 해서 썼네요.
JOSH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 2016/07/14 PM 05:00
보험 가입 하기 싫어서 그런걸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어리다고 하실게 아니예요..

생각을 달리 해보세요.
평범한 직장일을 하신다라고 생각하고, 또한 사무직이 아니라 현장직이라면 언제 문서를 보고 서류를 접하겠어요?
또 공공센터나 마을회관 같은 곳은 주말에 업무를 하지 않으니 서류라는걸 접하실 기회가 적은 분들이 많아요. 일반 현장직 근무자들은 더더욱 문서,서류를 접할 기회가 적죠
더군다나 50대라고 하신다면 20~30대때는 문서,서류 위주로 하는 직장보다 현장직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고요.

아마 대부분의 50대분들은 주민센터가서 어떤 문서하나 때서 작성하고 내라라고 하면 1~2시간 걸리실분이 꽤 계실거예요.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접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거죠.

물론 진짜로 문제가 계시는 분일수도 있지만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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