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算 마이피

국제 배송비 무료 쿠폰을 준다고 해서 블루레이 스틸북을 대행했는데..

스틸북 바닥쪽을 무슨 와이어나 막대기를 대고 찍은 것처럼 눌려서 왔네요.

스틸북은 신품이었고, 메루카리 대행이었는데..

판매자도 평가 괜찮고 판매도 많이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사진도 몇 장 찍어 올렸고 깔끔했는데.

짐작하건대 해외배송 과정에서 그런거 같습니다.

판매자가 보낸 뽁뽁이+서류봉투에다 그냥 얇디얇은 DHL 비닐만 씌워서 보냈군요.

적어도 뽁뽁이 한 겹만이라도 보강해주지..

아니면 비닐 봉투를 뽁뽁이 일체형을 쓰든지..

판매자가 뽁뽁이로 중무장한 택배박스 같은걸로 보냈으면 좀 나았으려나..

근데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서류봉투에 아무것도 안 붙어있는걸 봐선,

판매자는 박스로 보냈는데 DHL 비용 줄이려고 Buyee 쪽에서 재작업 한걸지도..

보험 요금제인가 500엔짜리 가입 안하고 그냥 표준 요금제인가 그거 해서 그런가..

다음부턴 보험 요금제 쓰게 하려고 일부러 파손 시킨건가?

그런 생각마저 드네요.

그동안 블루레이나 스틸북을 직구로 사도 멀쩡하기에 방심했더니 이렇게 됐나 봅니다^^;

어쨌거나 여기는 앞으로 쓸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보험 들어봐야, 수리비조로 조금 보상받는건 의미가 없고..

(스틸북이고 미개봉품이라 수리도 안되지만)

환불이 되더라도 보험비는 제할거고 내 환전 수수료에 시간은 날아가는 거니까..

처음부터 포장이라도 안전하게 해주는 곳에서 사거나,

직접 일본 갈 일 있을때 오프라인에서 걸리면 재미삼아 사오는 식으로 해야겠어요.

댓글 : 5 개

배대지는 배대지 일뿐 제품이 뭔지 관심이 없습니다.
돈되는 가전제품 외에는 요. 저도 배대지로 엄청 사들이지만
설명해도 이해 못하더라구요. 답답한 현실이죠.

글쎄요. 저는 중국대행 제법 이용했었는데.
기본적으로 뽁뽁이 포장은 많이 해주고요. 추가 포장요청하면 진짜 많이 둘려서 배송하던데요.
100퍼 안전하게 오는건 아니겠지만, 국내업체가 어중간하게 하는것보다는 잘포장해서 보내더군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추가 포장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제품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스틸북을 워낙 배대지로 많이 구매합니다. 그럴때마다 매번
설명해야 합니다. 정말 힘들다는 거죠.

buyee 솔직히 메리트가 별로 없어요...; 배대지보다 더 비싼 경우도 많고;

buyee 거기 양심없습니다 수수료 명목으로 이것저것 다 받아먹어요 그냥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사는게 더 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