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삼 고장을 연속 두 대 맞고 나니 허탈하네요.

예전에 참치플삼도 보드크리를 맞았었는데...
다행히 히트건 자가수리로 되살려서, 세이브파일은 건졌었습니다.
이후로도 몇 달은 잘 쓰다가, 역시 좀 불안해서 일단은 봉인했었죠.

그러다 1년쯤 후에, 3005번 슬림 플삼을 다시 구입..
데이터 이전 + 클라우드에 올려뒀던 세이브 등으로 복구해서 썼습니다.
그렇게 3년쯤 쓰다가.. 작년 중순쯤인가?
디스크 빨아들이는게 좀 부실해지더군요.
검색해봤더니 스핀들 모터인가? 그게 문제일 수 있다고..
그래도 뭐 디스크 넣을때, 삽입구를 조금 위로 들어주면 괜찮아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1월쯤에 플포를 사게 되어서, [용과같이 유신]까지만 하고 크게 플레이는 안했었죠.
중간중간 몇 번 켜서, 타 지역 계정 메일주소나 그런거 확인만 하고요.

근데 이번에 북미 PSN에서 레데리 할인하는걸 사고...
당장은 안해도 일단 설치해두려고 간만에 플삼을 켰더니..
보드크리랑은 증상이 좀 다르긴 한데, 어쨌거나 먹통입니다.
전원이 들어오긴 하는데.. 화면도 안나오고 패드도 안 먹는거 같고요.
다행히 부산에도 사설수리업체가 있긴 하지만..
전원부나 보드쪽 문제면 결국 6~7만원 깨지는거죠?

참치부터 시작해서, 플삼은 왜 이렇게 내구도가 허접한지 모르겠습니다.
두 대를 구입한, 그것도 팔았다가 재구입한게 아니라 고장으로 산 첫 콘솔이고요.
참치 + 슬림으로 들어간 돈만 대체 얼만지......
참치플삼 보드크리 먹었을 때도, 엑박으로 넘어갈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욕이 나왔는데..
보드인지 뭔지 원인은 모르지만, 슬림도 또 이러니 진짜 짜증나네요.

[그날본눈팅족은아무도모른다]

사스가 소니타이머..

[神算]

괜히 생긴 말은 아닌거같네요 진짜...

[압력밥솥]

소니 제품 1세대는 믿고 거른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후속기종도 안정적이지 못하나 보군요.
삼돌이는 제논때 레드링으로 분노폭발했다가 슬림은 아직 정정하네요

[神算]

유독 플삼이 이렇네요.

[진지한 변태]

케바케인듯..
전 여지것 소니제품 여러가지 써봤지만
어느것 하나 망가지거나 수리받은 것 없다능..
아..카메라 빼고..살짝 맛이갔는지 자꾸 껐다 키라고..
물론 카메라는 가볍게 떨군 몇번적이 있어서
제 책임..

[神算]

물론 그렇긴 하겠죠.
하지만 두 대가 연속으로 고장으로 돈이 깨지니...

[N3Z9]

플삼이 유난히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참치플삼쓰는데 아직까지 멀쩡한 반면
친구 하난 중고로 사서 몇달쓰다 보드크리먹었고
다른 친구 하나도 구형 초판 참치인데 올해 보드크리났네요

[神算]

뭔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긴 있는거같아요.

[Harry Kewell]

저는 운이 좋은건지 13년된 플투도 아직 멀쩡하고
4년된 플삼도 괜찮네요

[神算]

저도 플투는 아직 잘 돌아갑니다.
3만번대 DVD 패키지인데요...
근데 플삼만 연달아 이러네요.

[SUNDAY_NIGHTTT]

저도 플스1,2,3나 피습, 예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면 엠디...까지 소니제품에서 고장난기억은 크게 없네요 그러고보니 플스1도 고장난적이 없는... 7500번대였는데...

[神算]

플원, 플투는 뭐 튼튼하기로 이름났었죠.

[무지개목장갑]

3년 썼으면 뭐 ..

[춘리허벅지]

플3 부터 안에 개발 공정이 문제인가
플2 한참 사용할때는 이런 문제 소리 거희 못들었는데...

[dldydckd]

구형참치 7년동안 멀쩡히 쓰다가 팔음
관리같은건 하나도안했고 먼지구덩이에서 뒹굴어도 잘만 돌아감

[캡틴우솝™]

플3 1세대는 발열이 심각해서 쿨링자체도 가정용 기기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큼 거대한걸 넣었어야 됐고 결국 이 문제가 고장문제로 이어졌지요.

이후에 구입하신 슬림버전도 많이 좋아지긴했지만 내구성에 문제가 많구요.
마지막으로 나온 빨래판은 신뢰성이 정말 좋습니다.
계속 프3 라이프를 이어가고 싶으시면 이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