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강력스포] 앤드게임 궁금한점 및 감상들2019.04.30 PM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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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키의 행방은?  

 

앤겜 이후에 로키는 멀쩡히 살아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중간에 테서렉트를 들고 튀는데 

결국 그 테서렉트는 회수되지 못하고 로키와 함께 사라져 버렸죠.

 

거기서 과거분기가 한 번 생겨버렸으니, 어디선가 멀쩡히 살아있을 것 같아요.

물론 영화내의 설정상 같은 차원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니 만날 수는 없겠지만 말이에요.

 

2. 샤론 카터는 어쩌고!?

 

뭐 사실 캡아를 별로 안좋아해서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전 작들에서 어설프게 나타샤나 샤론 카터랑 썸을 타는 모습을 보여준 때문인지

마지막 부분에서

70년을 뛰어넘은 순정이 크게 안와닿았어요.

전작들에서 애매한 썸이 없었다면 훨씬 더 감동적이었을텐데 아쉽더라고요.

 

글고 캡틴이 페기랑 이어지는 바람에 원래 남편은 졸지에 NTR 앤딩에

두 명의 자식들은 태어나보지도 못하게 되었죠.....

 

+ 이건 다른 글에서 본건데 춤 추는 장소가 집이 아닌 페기와 약속했던 그 무도회장이었다면 

더 감동적이었을거란 얘기도 있었는데 확실히 그랬을 것 같아요. 

안 올 줄 알면서도 울면서 기다리는 페기 앞에 캡틴이 뙇 나타나는거죠. 

근데 그러면 캡틴이 현실 시점에서 너무 늙어버리겠군요. 


+ 이것도 다른 글 읽다가 알게된건데 캡틴이 과거로 가서 페기를 만나면

거기서 차원 분기가 일어나니까 현재로 올 수 없네요. 이 부분도 설명이 매끄럽진 않군요.

 

3. 희생이란 의미를 아는가?

 

어벤저스 1에서 캡틴이 토니를 빈정거릴때 묻는 말인데, 

사실 시리즈 내내 아이언맨만큼 희생한 사람이 드물죠.

 

재원(뭐 티도 안났을 수 있지만..,)을 댄 것도 그고 기술을 제공한 것도 그고, 

멀쩡한 군수회사의 캐시카우를 스스로 발로 차버린 것도 그고,

어벤저스 1에서 핵무기 들고 날아간것도 

결과가 엇나가긴 했지만 뉴욕 사태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고민한 것도,

소코비아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추모했던 것도,

(뭐 자기가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할 수 있지만 소코비아는 트리거였지 시빌워 초반에도 나오듯 어벤저스 활동이

그간 크고작은 문제나 희생자들을 만들기도 했죠. 즉 토니처럼 캡틴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데 캡틴은 그런 고민 하는 

장면이 거의 안나오죠.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게 당연한 군인이라서 그런걸 수도 있고요.)

부모의 원수를 눈 앞에서 놓아준 것도,

못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닥터 스트레인지를 따라간 것도,

가족이 있음에도 기꺼이 과거로 간 것도 그죠. (페퍼에게 작별인사 하는 장면만 모아놓아도 꽤 길듯)

결국 그의 희생으로 끝을 맺지만....

 

그 와중에 캡틴은 포기하거나 희생한게 없어요.

퍼스트 어벤저에서 딱 한번 얼음에 꼴아 박은거 외엔,

어벤저스 활동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없고,

윈솔 등장 이후엔 그냥 친구바라기..

어벤저스나 대의보다는 내 친구 무고해! 내 친구 돌려줘!로 일관하죠.

 

태생적 능력이나 노력에 비해 받는건 엄청 많아요.

(뭐 약한 몸으로 힘들게 훈련 받은건 알지만 블랙 위도우의 훈련에 비하면 세발의 피죠)

슈퍼 솔져 몸도 얻고,

그 덕에 바로 캡틴으로 승진

방패도 얻고

친구도 구하고

끝에는 과거 딱 한 번의 희생으로 잃었던 

시간과 사랑마저 보상받죠.

 

코믹스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기준으로는

가장 행복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네요.

배너도 토르도 블랙 위도우도 호크아이도 원년 맴버들은 하나씩 다 잃는데

(호크 아이는 '오랜' 친구 위도우를 눈 앞에서 잃음) 

캡틴은 그렇지 않죠. 

 

 

4. 가장 불행한 캐릭터는 과거의 네뷸라

 

세계관 특성상 시간 여행을 통해 만난 과거의 나를 죽여도 현재의 내가 영향 받지 않습니다.

즉 완전 별개의 존재라고 봐도 무방하죠.

 

우리 불쌍한 과거의 네뷸라는 눈치 없이 꼬박꼬박 이겨먹는 언니와

사랑도 안주고 질책만 하며 몸을 기계 덩어리로 바꾸어 버린 아버지 밑에서

어케든 한 번 사랑받아 보려 성형까지 하면서 바둥대다가

사랑도 못 받고 인정도 못받고 단 한순간도 행복한 순간 없이 

결국 미래의 자신에게서 쓸슬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비슷하게 불쌍한 사람은 나오자 마자 죽어버린 퀵실버가 있고요.

시작을 함께했으나 창대한 결말에 함께하지 못한, 아이언맨 1편에서 짤린 워머신 역 배우가 있겠네요. 

 

+ 토르나 스칼렛 위치도 비슷하긴 한데 그래도 그들에겐 미래가 있으니....

 

 

5. 치트키를 써버림

 

시간 여행에 관련된 영화는 다루기가 상당히 까다롭죠. 어케 설명하든 논리적 문제가 발생하니까요.

뭐 그런걸 하나하나 따져가며 영화를 보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적당히 인정하고 넘어가는게 맞지만,

문제는 이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세계관이 되어 버렸다는 거죠.

 

핌 입자는 핌 박사가 살아 있으니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다 써버리기 전에 과거로 돌아가 얼마든지 리필할 수 있지요.

 

뭐 마블 제작진이 충분히 고민 했겠지만 앞으로 분명

갈등이 생길 때마다

왜 과거로 가서 해결 안하지? 라는 물음은 계속 나올 걸로 봅니다.

 

물론 시간 여행의 위험성에 대해 작중에서 계속 경고 하긴 하지만,

어쨌든 타노스라는 막강한 빌런을 막기 위해 이미 한 번 했고 또 별 일이 안벌어졌기 때문에

이후에 나올 갈등은

새로운 빌런의 등장이 시간 여행의 위험보다 약해서 시간여행이 필요없어야 하죠.

타노스만큼 혹은 그 보다 강한 위협은 또 시간여행이란 카드를 만지작 거리게 되는 

딜레마를 가지게 됩니다. 그럼 내용이 너무 재미없겠죠. 아예 시간 여행이 주제인

백투더 퓨처나 엑설런트 어드벤처가 아닌이상요.


뭐 저는 그냥 무시하고 재미있게 볼 생각이긴 하지만 어쨌든 계속 발생할 설정의 구멍들은 안타깝긴 합니다.

 

+ 밑에 계속 지적해주셔서 첨가하면 밑에 댓글로 지적해주셨듯 어차피 과거로 돌아가도 

미래 차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치트키가 아닌게 맞습니다. 제가 착각했어요.

다만 여전히 인피티니 스톤을 모았다가 적을 제거하고 다시 돌려 놓는다는 선택지는 존재하기는 하죠.(물론 한명씩 희생해야하지만) 

 

 

 

6. 그래도 재미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재미있네요. 사실 재미라는 단순한 감정 보다는 더 큰 뭔가 벅찬 감정이 있습니다. 11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한 영화라 그런지 정든 학교를 졸업하거나, 직장을 나오거나 오랜 친구와 이별한 듯한 기분도 듭니다. 아쉬어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영웅들과 내 젊었던 시간들...

 

안녕! 

 

댓글 : 30 개
제 생각이지만 5번은 [과거에서 한 행동은 미래(현재)에 영향을 안준다]<- 이 설정때문에 문제될게 크게 없어보이네요..
아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사건 해결을 위한 과거 여행은 의미가 없군요. 근데 그래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번편처럼 또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서 헐크가 한 번 튕겨주고(적들아 사라져라!) 과거로 짜잔 하고 돌려 놓을 수 있지 않을까요.
로키는 핑거스냅으로 죽은게 아니라서 살릴수없는거아닌가요?

만약에 그게 가능했다면 비전도 다시 살아왔을테고
네 현시점에서의 로키는 그런데 테서렉트를 들고 뿅 하고 사라진 과거의 로키는 살아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였는데요. 어쨌든 그로인해 차원 분기가 일어났고 새로운 차원에서는 로키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거죠. 차원간 이동을 하지 않는 이상 만날 수는 없겠지만요.
한번 더 보러가야하는데~
이제 엔트맨과 헐크 없이는 과거 가기 힘들게 해놔야지.
글게요. 근데 위에 더 블랙 님 말씀처럼 과거로 가서 해결하는게 의미가 없어서 5번은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인피니티 스톤을 드래곤볼 처럼 다시 모으면 되는데 생각해보니 그럴 때마다 한 명씩 보르미르에서 희생해야하군요.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로키는 확실하게 사망한것이라고봄
태서렉트 들고 튀는 로키는 우리가아는 로키가 아니라 새로운 시간선의 로키

페기는 그냥 폐기당함 ㅜㅜ

로저스는 타임스톤을 두고 다시와야 하기때문에 왕복할수있는 정도의 핌입자가 있었을테고
페기랑 잘먹고 잘살다가 돌아올 핌입자를 이용해서 다시돌아온거같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로저스는 말만 희생이지 결국 꿀은 다 빰 ㅋㅋ

시간여행물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타임 파라독스를 완전히 배제했기때문에 무엇이든 가능하죠 ㅎ
대신에 새로운 시간선의 평행우주 를 만들어 버렸지만

어벤저스가 시간여행으로 여기저기 방문하는 순간부터 이미 무수한 평행우주가 생성되어야 하는것이 맞음
네 그쵸 우리가 알던 로키는 갔죠~ 안녕~!
핌입자를 이용해서 다시 돌아왔다는게 제일 구멍을 줄일 수 있겠네요. 근데 그럼 왜 벤치에 앉아 있었는가...라는 문제가 생기는데 그정도는 눈감아 줄 수 있을 듯.
1. 현재의 로키는 인워때 이미 사망한거고 과거의 로키가 테서랙트를 들고 도망간 시간선이 새로이 생겼다고 보시면됩니다.
2.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인데 사실 우리나라 정서에선 샤론카터 조강지처 어쩌고 하지만 저들에게는 그냥 단순한 썸이죠.. 그리고 감독은 샤론과의 러브라인 자체를 싫어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캡틴과 페기의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페기와 같이 살면서 생긴 새로운 시간선이 생겼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페기가 포로로 잡혔던 군인과 결혼했다에서 그 군인이 사실은 현재의 캡이었다 라는 썰도 있죠...

일단 본편에선 인피니티 스톤만 멀쩡하면 현재의 시간선에 간섭을 안준다고 이야기 하긴했지만. 이부분에대해선 감독 코멘터리가 필요할꺼 같습니다.



본편에도 나오지만 새로운 시간선이 생길때마다 무슨일이 일어 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초소한의 피해만 주기 위해서 인피니티 스톤을 다시 돌려놓으러 가죠
1. 네 로키는 죽었죠. 다만 차원간 이동이 나온다면? 다시 나올 수도 있겠죠. 시간여행도 하는 마당에....

2. 오 그럼 더 앞뒤가 맞아지면서 좋겠네요! 그런 내용이면 뭔가 더 찡할듯! 근데 캡틴이 포로로 잡힌적도 없고 페기가 구한적도 없으니 그럴 가능성은 적겠네요..... 글고 타임 페러독스가 완전 무시되고 있으니 인피니티 스톤의 여부와 무관하게 인과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발생하면 차원이 분기되는 걸로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타임 페러독스 때문에 이야기가 더 복잡해 지니까요. (과거의 가모라가 현시점에 존재한다거나 과거의 네뷸라가 죽는다거나...뭐 애초에 타노스가 두 번죽는것도 마찬가지고요.)
네 그러네요.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다만 문제가 생길 때마다 드래곤볼처럼 스톤을 모아서 튕겨주고 다시 돌려 놓으면 되니 치트키는 여전히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한 명씩 희생해야한다는 문제는 있지만.....
로키 비전 헤임달은 핑거스냅 전 죽었기 때문에 빠잇ㅜㅜ
안녕~!
2. 분기가 일어난다고 해서 원래 세계로 올 수 없다는 설명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애초에 인피니티 스톤 모을 때 벌어진 상황으로 인해 분기는 다 발생해 버렸고, 그럼에도 전부 인피니티 스톤을 들고 원래 세계로 복귀했죠.
5. 윗분들도 이야기 하셨지만, 과거로 가서 사건을 해결해 봐야 현재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만능 치트키가 될 수 없음.
2. 원래 차원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건 타임머신을 통해서 돌아왔기 때문이죠. 자연스럽게 해당 차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차원이 분기가 되니 만날 수가 없지요.

5. 네 그건 제가 잘 못 생각한것 같습니다.
3. 캡아가 사실 아이언맨에 비해 희생한게 별로 없어보인다는 의견은 공감함.
근데 어떻게 보면 캡아는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던 삶 자체를 희생한 거라고 볼수도 있죠. 본인이 되고 싶어 된게 아닌 영웅적 역할을 강요받아 숙명으로 받아들였지만 70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원치 않는 시대에 외톨이처럼 살아야 했으니 삶 자체가 희생이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니가 자기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다가 영웅의 삶을 선택해 죽었다면, 스티브는 영웅의 삶을 강요받아 숙명으로 여기고 지내다 결국 자신만을 위함 삶을 선택하며 영웅을 은퇴하죠. 이런 대척점으로 보면 이야기가 잘 맞는다고 봅니다.
그러네요. 둘은 대척점이니 인생의 마무리도 반대선상에 있는거군요. 다만 캡아는 희생에 대한 보상을 받았지만 아이언맨의 젊은 시절 삶은 앞으로 다가올 희생에 대한 보답은 아니었죠(그냥 천재 금수저였을 뿐). 영웅행세를 하며 받은 유일한 보상은 아버지의 사랑을 깨닿고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게된 것이라고 보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잃은게 너무 많아요. 뭐 꼭 공평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그렇다고요.
'현재'와 스톤을 가지러 간 '과거'를 특정 시간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해봅니다.
일단 현재의 로키는 죽었다고도 살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핑거스냅을 할 때 특정 인물을 살리거나 죽일 수 있는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딱 헐크가 튕겼죠 아스가르드 함선에 있었던 헐크가 당시 타노스에게 죽임을 당한 아스가르드인들도 포함을 시켰다고 나중에 설정을 추가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캡틴이 과거로 가서 새로운 멀티 유니버스를 만들었어도 돌아올 수 있어요. 요즘 인터넷에 이 부분에 대한 논쟁이 뜨겁던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계와 개인을 분리해야 한다고 봐요. 현재의 인물이 과거에 가서 영향을 미치면 멀티 유니버스가 발생하는데, 에이션트 원은 스톤의 유무에 따라 갈리는 것처럼 설명을 해줬죠. 하지만 현재와 과거의 인물이 조우한 그 순간 과연 그게 연속선상에 있는 세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과거의 로키는 스페이스 스톤을 들고 도망쳤고 캡틴은 엘레베이터에서 하일 하이드라를 속삭였습니다. 스톤이 아예 없어지거나 한 것은 아니라 엄청나게 큰 변화는 아니겠지만 현재와 약간은 다른 멀티 유니버스가 벌써 생성된거라고 봐요. 이 때, 현재의 캡아가 과거로 가서 페기를 만났으니 멀티 유니버스가 되어서 캡틴은 돌아올 수가 없다는 말은 영화 내에서 이미 부정되었죠. 과거의 인물들과 수없이 조우했던 현재의 인물들은 핌 입자로 수월하게 귀환했습니다.
현재의 캡아가 과거로 돌아가서 지냈고 숨어지내다가 다 늙어서 현재 시점에 물리적인 이동수단을 타고 왔다? 말이 안 돼요. 영화 내에서 누누히 이야기하듯이 과거에서 뭔 짓을 해도 현재는 변화하지 않아요 해당 시점에서 새로운 세계 멀티 유니버스가 생성되는거죠. 그런데 현재에서 과거에 간 캡틴이 알고보니 쭉 지냈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마블 영화의 현재 세계에 캡틴이 두 명이 있었단 얘긴데, 이건 루프물 설정이고 타임 패러독스죠. 세계와 인물을 분리해서, 현재의 캡틴은 과거에 갔었고 당시 시대를 살다가 늙어서 돌아왔고 벤치에 앉아있던 것은 영화의 극적 연출을 위한 장치였다고 보는 게 보다 합리적인 생각같아요.

희생의 의미에 대해선 격하게 공감합니다. 누가 뭐래도 아이언맨만큼 어벤져스에서 희생정신을 몸소 보여준 캐릭터는 없었죠. 그래서 아이언맨의 마지막 대사와 마지막 희생이 더욱 더 감정을 뒤흔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과거에서 주욱 살다가 왔다기 보단 벤치로 귀환했다고 보는게 덜 구멍이긴 하죠. 뭐 좀 이상하긴 하지만요....

만일 인피니티 스톤의 존재 여부만이 멀티버스의 생성 여부를 결정짓는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데, 그럼 그냥 고생할 필요 없이 아기 타노스 죽이면 됩니다.인피니티 스톤 건드리지 않았으니 멀티 버스가 생성되지 않았으니까요. (물론 인과는 훨씬 복잡하다는 설명도 있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여튼 말씀하신대로 늙을 때 까지 살다가 다시 타임머신으로 돌아왔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인생 대부분을 남을 위해 싸워온 캡틴이 희생한 게 없다니 당황스럽네여;;
1편에서 살아남긴 했지만 그 선택은 분명 죽음을 각오한 거였는데요.
게다가 그 선택으로 인해 지인도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현대의 미아가 되어 혼란스러운 와중에
하이드라가 쉴드를 장악하고 있다는 걸 알고 해체시키기까지 하는데 어벤저스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말도 납득이 안 됩니다.
남을 위해 싸워온 것은 어벤저스 등장인물 모두 다 해당되는 얘기죠.
그리고 1편에서의 선택 역시 희생 맞아요. 본문에도 적었고요. 목숨을 건 희생에 단순 횟수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마는 영화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아이언맨이 그런 목숨을 건 희생 횟수가 훨씬 더 많았다는 얘기에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캡틴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받았지만....(슈퍼 영웅이 되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것들을 얻었죠.) 아이언맨이나 다른 히어로들은 그러지 못했죠.
그리고 실드 해체는 당연한거지 그 사이에 어떤 갈등이나 고뇌가 있진 않았어요. 어라 실드가 하이드라한테 장악 되었네? -> 해체해야지. 이거지 아 이걸 해체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지 않았죠. 캡틴은 미국의 정신을 대변하는 대장답게 고뇌로 가득찬 아이언맨 보다는 단순하고 직설적인 행동을 하는데, 이게 잘못된 것은 아니죠. 다만 버키의 등장 이후 캡틴으로서의 로저스와 버키의 친구 로저스라는 역할 갈등에서 버키의 친구 로저스를 택했다고 볼 수 있는데(제가 보기에) 이 역할 갈등에서조차 너무도 간단하게 버키의 친구 로저스를 택했죠. 토니의 친구 로저스와 버키의 친구 로저스라는 역할 갈등에서도 간단히 버키를 택하고요. 영화에서 적어도 그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고뇌 하는 묘사는 충분히 나오지 않아요.
1. dc식 우주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듯.
2. 샤론은 그냥 새로운 잠깐 이어질뻔했던 인연에 가깝져. 애초에 페기 사진을 계속해서 가지고 다니는게 이번편에도 몇번이나 나오니 이루어지지않았던 캡아의 미련에 대해 충분히 알수있을정도라고 봐영.
3. 캡아1편에도 나오지만 수류탄에 미련없이 몸을 던진다거나 죽을수도있는 실험에 참여한다거나 사랑하는 이를 등지고 나라를 위해 자폭을 택한다거나... 단지 죽지않은 결과로 이어졌을뿐 자신이 아는이는 거의다 사라진 수십년후에 해동되기도했고 그후에도 계속 나라를 위해 일했는데 단순 죽음이나 손해가 결과적으로 없었다고해서 희생이 없었다고 하는건 좀...
4. 애초에 다른 우주의 개념이라 설정상 제작자는 이후 얼마든지 해당행위를 막을만한 위험이 밝혀졌단 식으로 캐릭터들의 행동을 제한할수가있습니다. 사실 설정놀음은 팬들끼리나 가능하지 제작자 앞에선 무의미하져.
1. 네 멀티버스 자체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2. 그게 제 생각엔 불필요한 로맨스였다는거죠. 되려 마지막 장면의 감동을 조금 바래게 만든 느낌이랄가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기준이지만요.
3. 일단 인류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는건 모든 히어로가 해당되니 제외, 70년 후에 해동된건 목숨을 바치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따라오는 결과였지 캡틴의 선택은 아니었으므로 희생이라고 보기는 힘들고요. 희생에 대한 결과죠. 묵숨은 건졌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사라진....즉 굳이 카운트 하면 1회인거고요. 수류탄건은 그의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긴 하나 슈퍼 영웅이 되기 이전이라 애마하긴 하네요. 죽을 수도 있는 실험에 참여한다는건 그의 희망을 위해 위험을 감수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고요. 설령 그걸 다 희생이라 하더라도 단순 횟수 비교에서 토니가 더 많죠. 더 크리티컬 하고요.
4. 그런식으로 땜질식 설정을 하면 흥미가 식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뭔가 좀 더 납득 할만한 설정을 던져주면 좋겠어요.
캡틴이 희생한게 없다니... 군입대 후의 캡틴의 삶은 개인적인 부분이 거의 없었음. 엔드게임의 마지막 결말은 서로 다르게 살던 아이언맨과 캡틴이 결국 아이언맨은 희생을, 캡틴은 자신 중심의 삶을 찾는 대비를 이룬 것임.
캡틴이 희생한게 없다니요.
아이언맨이 가진게 많으니 그렇게 보이는 거겠죠.
신체 강화했다지만 방패 하나 들고 2차세계대전에서 히드라와 싸웠고 마지막엔 죽을 각오로 비행기를 추락 시켰습니다. 어쩌면 그의 희생이 없었다면 아이언맨은 태어나지도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홀로 이방인이나 다름없는 70년후에서 여전히 쉴드에서 위험한 임무들을 맡아서 수행했습니다.
겉으로는 희생한게 없어 보일지 모르겠지만 희생 시킬게 목숨 밖에 남지 않은 겁니다.
희생 시킬걸 얻을 기회 조차 희생한 사람이니까요.
1 로키는 티비 시리즈로 제작될 로키의 떡밥으로 보임

2 샤론은 뭐 그냥 외로워서 썸탄거고 페기 사진 맨날 들고 다녔으니까 뭐 돌아가고 싶겠... 그리고 캡아 삭제 분량중에 현시대에 와서 혼란스러워 하고 옛 친구들 인적 사항중 사망했다는 서류를 보며 그리워 하는 캡아의 모습이 있던걸로 봐서 돌아가는 선택을 한건 이상하다 생각 되지 않음 다만, 그 삭제 분량을 제작진만 아는게 문제 우리도 보여주지,
그리고 페기가 결혼을 했지만 그 남편이 캡아일수도 있음 스티브 로져스라는 이름을 쓸수 없으니 가명으로 살았겠단 생각을 하고 페기가 쉴드 국장인데 사람 하나 주민등록 하는거 쯤이야 일도 아닐꺼고

3 캡틴도 희생했죠 따지고 보면 다만 안죽어서 그렇지 시간을 뛰어넘어 정의를 위해 어디든 가서 싸우고 타노스 군단이 떴는데도 끝까지 싸우려는거 보면 희생이죠 이것두
그냥 안죽어서 희생 없어 보이는 거임

4 과거 네뷸라 보단 블랙위도우 ㅜㅜ 엉엉 살려내 개샛기드라 ㅜㅜ

5 시간여행은 위험해서 닥터가 말릴껍니다. 이번엔 이것 외엔 방법이 없어서 그렇지 그리고 따지고 보면 시간을 이동하는게 아니라 다른 평행우주로 가는거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사건을 막아도 현시대에는 영향을 못줍니다. 이건 마블이 잘 막은듯요. 그냥 평행우주 떡밥을 푼정도로만 보시면 될듯

6 엉엉 감동임 내 11년 보상받은 기분
가장 불행한 캐릭터는 완다 동생도 죽고 애인도 죽고
여기서 시빌워가 또 ㅋㅋ
이미 토니는 아이언맨 1편에서 자신은 죽었어야 되는데 살아났다며
자신이 가야할길이 정해진거처럼 희생을 한겁니다
스티브는 윈터솔져에서 늙은 페기카터의 조언을 받아드린거구요
그동안 희생을 많이 했으니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라고
마지막에 서로가 가야할길을 제대로 간게 맞아요
지구를 지키는게 그들만의 몫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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