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출근하자 마자 개피곤2015.07.21 AM 09:16
출근하자마자 전화가 울린다
내 자리는 아니고 온라인쪽 상품 담당자인데 일단 시간이 일러 자리에 없는지라 내가 받음.
"아니 이거 배터리가 왜 안들어 있는데?"
(뭐야 이새끼 왜 반말이야;;)
"아, 그 제품은 원래 배터리가 기본으로 포함된게 아니에요"
"뭐?? 이게 얼마자리인데 배터리도 안들어 있어??? 왜 그런데???"
(시바..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그리고 중국제 그거 졸라싸구려잖아 ㅋㅋㅋ)
"아...네 죄송함다"
"원래 있는건데 그쪽에서 빼서 쓰고 있는거 아니지??"
아니 시바 몇백원짜리 배터리 빼돌려서 무슨 부귀영화를 노리겠다곸ㅋㅋㅋㅋ
포장 뜯고 다시 붙이는 인건비도 안나오겠다 ㅋㅋㅋㅋ
암튼 한참 지롤을 하더니 끊더라.
역시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하아...
맨날 이런놈 상대하는 담당직원이 새삼 존경스럽다=,=;;
댓글 : 2 개
- 시타령
- 2015/07/21 AM 09:40
동감 ㅋㅋ 또라이들이 너무 많아요
면상 보면서 대화하면 온순해지는 경우가 대부분
면상 보면서 대화하면 온순해지는 경우가 대부분
- 잠만자1
- 2015/07/21 AM 10:04
저도 전화상담하는 친구들하고 같이 일하면서 전화 몇통 받아봣지만 진짜 세상은 넓고 또라이들은 많더군요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