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어 이거 뭐야 무서워 ㅋㅋㅋ 가위눌림2016.11.03 AM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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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 싶어 일찍 잠들었는데 가위눌림. 
눈과 코는 어디다 팔아먹고 달랑 입만 붙어있는 처자가 머리맡에서 계속 내려다보고 있음. 

이게 가위란 걸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은근히 무서움 (...) 
아, 슈바 무서워 살려줘 ㅋㅋㅋㅋ


손끝부터 몸을 움직여 보려고 용을 쓰는데 잘 안 풀리더라. 
아오 얘는 왜 안 가고 버티고 있어 무서워 죽겠구먼 ㅋ

 

그런데 이 입만 붙어있는 처자가 갑자기 내 입에 사탕 물려주고 떠남.
그것도 mouth to mouth로 ㅋㅋ
응??!!??!??!!!?!!!?!!?!!

당이 떨어져서 그런가??
출근하자마자 평소에는 먹지도 않는 달달한 믹스커피 타 먹고 있다.

댓글 : 8 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하세요.. 그거..
헐...저도 가위 많이 눌러봤는데, 귀신이 보이거나 그런건 한번도 없었는데 신기하네요.
보통 드림파트너라고 합니다. 귀신이라기보다 님의 상상의 산물입니다. 숙련도에 따라서 귀신을 김태희로 만들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오오오오!!!!!!!
ㅋㅋㅋㅋㅋ
가위라는 거 자체가 원래 잠을 잘 때 몸의 감각을 차단하는데, 다시 깰때 감각을 되돌리죠.
근데 어중간하게 잠에서 깨서 의식은 있는데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안움직이는 상황... 즉 그렇고 그런 일은 못합니다!!
가위눌리면 나는 즐겁던데.. 유체이탈 놀이함. 물론 실제가 아니라 착각이겠지만, 몸은 두고 마음대로 돌아댕겨여. 자각몽비슷함. 이러고있으면 갑자기 가위눌린게 풀리고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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