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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노스포) 엔드게임 마눌님과 평가가 극과극2019.04.27 AM 07:52
아 진짜 울뻔했습니다. 10년여의 대장정을 끝냈다는 감동과
나이먹고 어른이 되어서 학창시절의 앨범을 한장한장 넘기는 추억가득한 경험도 하고 왔네요
볼때는 정신없이 보고나서 나중에 설정오류가 생각나긴 했지만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인피니티사가가 진짜 엄청 제대로 피날레를 날려줬는데
뜬금없이 DC 생각이 나기도 하더군요 아 진짜 배트맨트릴로지 잘 만들어 놓고 그렇게 날려먹다니....
저는 진짜 입으로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정신없이 봤는데
같이 보신 마눌님은 심드렁한거 같네요
뽕에 가득취해 팬티지릴정도로 흥분한 남편과는 다르게
그냥 재미있는 블록버스터였다 정도????
10년 동안 꾸준히 마블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별로 재미 없었나 봅니다.
이 멋진걸 못알아주니 야속하기도 하네요
10년동안 캡아에게서 나오기를 기다린 대사말인데...
10년동안 기다리게 해놓고 마지막에 내뱉은 장엄한 연출을 계획했나본데
풍선 바람빠지듯이 픽 하고 내뱉은건 진짜 아쉽네요
우렁차게 외치면서 앞으로 달려나갔으면 진짜 영화관 홍수났을텐데....
멀리 나가기 싫어하는 마눌님때문에 동네 CGV에서 본게 정말 후회되네요
아이맥스로 재감상 하려고 용산 알아보고 있는데.... 예매가 뭐이리 힘든가요???
댓글 : 9 개
- parkbob
- 2019/04/27 AM 08:06
오히려 캡틴이 소리쳤으면 와깐다뽀에버랑 겹쳐서 더 별로였을거같아요 그리고 용산아이맥스는 말그대로 전쟁터입니다
- 그럼못써
- 2019/04/27 AM 08:25
용아는 한달정도 포기하시는게...... ㅠㅠ
- 장학사
- 2019/04/27 AM 08:43
전 캡틴 휙휙휙 돌리면서 달려갈때 진심 입에서 헐소리가 튀어나와버렷음
흥건
흥건
- 아아아아
- 2019/04/27 AM 09:15
아내분이 잘못 하셨네요
- 이로
- 2019/04/27 AM 09:32
ㅋㅋㅋ 캡틴이 그걸 들고 때릴때는 사람들모두 와라고 외치던데
- The BigBoss
- 2019/04/27 AM 09:37
이건 스포표시 하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캡아대사 언급은 아는사람은 보자마자 알 수 있는거고 매우 중요한거라
캡아대사 언급은 아는사람은 보자마자 알 수 있는거고 매우 중요한거라
- Crazy horse
- 2019/04/27 AM 09:41
이정도도 스포라고 할수있다고 생각함
- rudin
- 2019/04/27 AM 10:30
내용 자체가 MCU 영화들을 꾸준히 봐 오고 과거작들의 중요한 포인트를 기억하지 않다면 와 닿는 게 절반도 안 될 구조입니다. MCU 팬이라면 진짜 눈물을 질질 짤 정도로 최고지만 아니라면 그냥 저냥일 듯.
- 갑분햄
- 2019/04/27 AM 10:35
다른 마블 영화 안 봤으면 아내분 심정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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