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19금?] 나이든 게이머와 젊은 게이머 이야기2014.05.15 AM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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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거 제가 너무 생각이 짧았습니다.

나름 1세대 게이머라 30대 후반인 저는 나이 많다고 생각해서

(루리웹은 10대 친구들만 있는줄 알고...)

나이든 게이머라 칭했는데 저보다 더 연로(?)하신 분들도 많으시네요

다음부터는 그냥 정줄나간 두 아저씨 게이머 이야기로 바꾸겠습니다.

노여워 하지 마시어요







어디까지 글을 썻더라? 요즘 너무 바뻐서 정신이 없다보니..

아!!!








지하철 안은 여배우의 교성으로 가득했고

다들 무심한듯 자기 할일 하는 와중에 침을 꿀떡꿀떡 삼키며

곁눈질로 에덴동산(?)을 힐끔힐끔 보고있는 두남자...





아앙~~~

야메떼~~~~

다메~~~

모우 이야~~~

이꾸~~~



기타 등등

우리가 외국어 교육방송(?)에서 익히 들어왔던 언어를

실전에서 라이브로 듣는 날이 올줄이야

나중에 쓰긴 하겠지만 결국 둘이 나중에 이메쿠라 갔었는데

아마 이때가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꿈같은 시간(?)이 지나고 거의 끝마무리가 되는 분위가 되나 싶더니

감자기 산통깨는 감독의 '아 안되겠네요~~~' 라는 소리

아니 야동에 뭔 감독이야? 대충 후두리찹찹하면서 찍으면 대충 만들어 지는게 야동아니야?

저 감독은 뭔 산통깨는 개소리람? 라는 불평불만도 잠시

'뭔가 필링이 안나는거 같아요 다시 찍읍시다' 라는 감독의 말 한마디에

우리는 허리를 숙이고 작게 주먹을 움켜쥐며 화이팅 포즈를 취했다.

앗싸!

아키바로 가겠다는 목적은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

아니 그전에 아키바역을 지나쳤는지도 어디까지 왔는지도 모른채로

우리는 다만 이 거국적인 역사의 현장(?)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똘똘뭉쳐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간과하고 있던게 하나 있다.

모른척하지는 않겠지? 우리가 신나게 욕정에 물든 시간을 즐기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게 있지 않은가? 바로 현자타임....




재촬영 한다는 소리에 여배우는 언제 그랬냐는듯

시크한 표정으로 매니저가 가져다 주는 물을 마시며 옷매무새를 고치며 투덜거리고 있었고

(저 여인이 정녕 방금전까지 우리를 꿈과 희망의 나라로 데려다 주던 엔젤이 맞던가? 싶을정도)

상대배우... 그러니까 남자역...

이미 용트림을 한번 하여 강제 현자타임에 들어간 남자는 그 불쌍한 남자는 매니저도 없는듯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야동에서 남자 배우의 대우는 진짜 심하다고 한다)

이미 식어버린 자신의 존슨을 억지로 깨우고 있었다....

거짓말 안하고 진짜 식은땀을 흘려가며 반응없는 자신의 존슨이 무정한듯 매질을 하고 있었다.

마치 설렁탕을 사온 김첨지가 죽어있는 부인에게 화풀이 하듯

제3자인 우리가 보기에도 안타까워 죽을지경이었다.




그런 남자의 무던한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배우는 흉물스런 것을 보는듯

치우라는 식으로 말을 했고

당황한 남배우는 미안하다고 굽신거리며 몸을 돌렸다..




근데 본인도 자각을 못한건지 당황해서 그런건지

남자가 몸을 돌린 방향은 안타깝게도 승객들 쪽....

그것도 직선방향으로 우리 정면....

타올을 덮어주는 매니저도 없이 홀로 벌이던 난투라 방어구(?)가 있을리가 만무...

우리는 정면에서 직선으로 가감없이 완벽하게 그것도 노모로

남자의 존슨을 보고 말았던 것이다...

그것도 무정한 매질을 견딘듯 붉게 부어오른 안타까운 모습으로..

남배우는 당황하였지만 스태프의 재촉에 이내 체념한듯 존슨을 우리에게 내민채로

계속 매질하기 시작했고

남자의 그것을 봤다는 우리는 불쾌함과 분노의 요동질에 잠시 휩싸였으니 이내 평정을 되찾고

마음속으로 남자의 존슨에게 응원을 날리기 시작했다..

힘내라!!!!





여배우는 틱틱거리지 스태프는 닥달하지 공공장소 한복판이지

이런 삼중고에 휩사였는데 용트림이 제대로 일어날리 만무한데

남배우는 땀을 뻘뻘 흘리며 자신의 존슨을 어루고 달래고 있었다.




그장면이 너무 안타까워 눈물까지 날뻔했으나

부던한 노력끝에 결국 존슨의 용트림이 성공

남배우는 남들몰래 주먹을 움켜쥐며 화이팅 포즈를 취했고

그것을 보던 우리들도 같이 주먹을 쥐며 그 자축에 축전을 보냈다.




세상에 내것도 아니고 남의 존슨이 용트림을 하는 순간이

그렇게 웅장하고 장엄하게 보일수가 있었는지... 상상이 가는가?

그래서 그 감동은 아직까지 김대리와 나와의 비밀이었다. (이젠 비밀이 아니지만)




뭐 결국 노모다 뭐다 하면서 남들이 부러워 했지만

제일 중요한 여배우 노모는 가려져서 거의 보지 못하고 보이스로만 만족해야 했고

남배우의 존슨을 노모로 봤다는것뿐...

아 루리웹에서 이게 더 좋은건가????



이젠 여배우의 얼굴은 기억도 안나지만 하다못해 잠시나마 동질감을 느꼈던

그 남배우를 응원해주고 싶어서 그 남배우를 찾기 위해

지하철치한과 관련된 동영상을 무던히 찾아보았건만 결국 그 남배우는 찾지 못했다.

(우리가 보고 싶어서 찾아본게 아님... 진짜임!!)

아마 이름없는 작은 로컬AV브랜드였으리라....




아 시간이 없어서 여기서 끊어야겠네

아키바에가서도 병신짓한 얘기가 조금있긴 한데 너무 짧아서 다음에 하긴 뭐하고

나중에 생각나면 토막글로 아키바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기로 하겠다.

아무튼 도쿄이야기는 여기서 끝...




한동안 생각나면 잡담만 좀 쓰다가

나중에 또 삘받으면 칭따오게이바 사건이나 싱가폴로리야동 사건 둘중 하나 쓰도록 하겠다.

두서없고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뭐, 사실 남는시간에 한뻘짓..

귀중한 점심시간은 성역을 지키러 떠나야 하기 때문에..



인생은한방! 拜上
댓글 : 2 개
으앜ㅋㅋㅋㅋㅋㅋ
흥미진진합니다 +_+
으악.. 글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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