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뱃살'만'좀 빼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2014.06.22 AM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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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안일하게 생활하다 보니...

뱃살이 진짜 내가 봐도 깜놀할정도로 뽈록 튀어 나왔습니다.



며칠전 아내가 챙겨준옷을 주섬주섬입고 있는데

'내일부턴 임부복 챙겨줘야겠네' 이러고

거실에 누워서 티비보고 있으면 아들놈이랑 딸년이

양옆에 누워서 내 배를 퉁퉁 두둘기며

'아빠 셋째 생기는거야? 캬캬' 이러고



이대로 가다간 가장의 존엄성이 무너질꺼 같아서 안되것습니다.




사실 운동을 하려고 1년전쯤에 집근처 헬스장 3개월을 끊은적이 있었는데

트레이너가 너무 대놓고 회원을 편견하더군요

좀 젊은 여자가 두리번거리고 있으면 귀신같이 캐치해서 달라붙어 몇시간이고

맨투맨으로 트레이닝을 시켜주면서

남자회원에게는 건성건성으로 지나가면서 툭 던져주고 마는..

사람많다고 해서 간거였는데 알고보니 여자들은 트레이너 얼굴보고 가입한거고

남자들은 그 헬스장에 여자 많다고 해서 가입한거고....

뭐 그래서 헬스장운동이 실패로 돌아가 그 후로는 그 핑계로 운동을 안한건 사실입니다만...




초콜렛복근, 근육울퉁불퉁 뭐 이런걸 원하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뱃살만 빼서

가장의 위엄을 되찾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그냥 아침에 한두시간 일찍 일어나서 조깅을 해볼까 하는데 이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인터넷에서 뱃살빼기로 검색하면 뭔 이상한 약 광고만 잔뜩있고

헬스장은 예전 기억이 별로 안좋아서 가고 싶지는 않고..



'쉽게 빼고 싶습니다' 라는건 아닙니다.

충분히 노력할테니 효과적으로 갈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실분없나요?

어떤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댓글 : 12 개
  • RoWaS
  • 2014/06/22 AM 11:17
살 찐 순서의 반대 순서로 빠지는거라서 왕도는 없다던데
걷기, 구보, 자전거 그냥 유산소 운동 밖에 없어요 뱃살은.
복근만 빼는 마법의 운동은 없어요 ㅠ..
배는 가장 마지막에 빠집니다
하루에 한번 전력으로 100미터 달리기 한번씩하세요
한달이면 뱃살이란 단어가 사전에서 사라질거예요
  • Woo.D
  • 2014/06/22 AM 11:22
저도 자전거 타는데 별로 안 빠지던데요ㅠㅠ 픽시로 속도 20~25내지 밞는데.. 하루에 24키로 타는데.. 3년내내... 배 쪼금 들어가는거 뺴곤 없어요..
원하는 부위만 빼는 방법은 없어요.. 다리 운동만 한다고 다리만 빠지는거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찌고 전체적으로 빠집니다.
운동 + 식단 조절

그리고 다른 곳은 괜찮은데 배만 나오신 거면 내장지방
원하는 부위만 찌는게 아닌거처럼 원하는 부위만 안빠집니다..
뱃살은 다른거보다 식습관만 고쳐도 좀 들어가요... (술, 폭식, 야식 등등)
식습관이 우선이고 그 뒤는 유산소 운동 뿐입니다...
먹는게 똑같으면 운동을 심하게 해도 빠르게 효과 보기 어렵습니다...
루리웹을 안한다
유상소와 무산소를 해서 칼로리를 소모후 적게먹고 하는 수밖에 없더군요.배는요.
윗분 말대로 식습관만 고쳐도 변합니다. 목표를 뱃살이나, 몸무게가 아니라 식습관에 변화에 두시고 길게 보셔야 합니다. 식습관이 어떠실지 모르지만 젤 빨리 효과를 보는건 야식 끊기입니다. 밥 한 숟가락 덜 먹기정도 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식습관을 개선하시고, 이게 좀 습관이 된다 싶으시면 좋아하는 운동을 찾으세요. 식습관과 유산소는 정석이긴 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건 본인이 지킬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겁니다. 처음부터 권장 칼로리와 운동량을 지키려 하면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정봉주가 1년간 감옥가서 몸 만들어 갖고 나온 책이 있는데, 그거 보고 조금 도움이 됐습니다. 평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이런저런 전문 운동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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