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어벤져스, 잡담과 영화 외적인 이야기 (스포 o)2015.04.23 PM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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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블록버스터로서의 테이스트가 충분히 묻어 나오고

그에 못지 않은 스토리 텔링과 드라마가 위화감없이 버무려졌습니다...





다만 1편이 재미와 흥행에서 엄청난 덕을 본 덕분인지는 몰라도

전편을 의식한 흔적이 역력히 뭍어 나옵니다. 연출, 갈등, 액션 임팩트 있는 장면에

대부분 전작의 느낌이 흘러나옵니다.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전작이 그정도로 잘 만들어졌다는 반증이겠죠




얘네들은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개인영화도 찍었고 합동작도 이번이 두번째인데

왜 아직도 서로 싸우고 못잡아 먹어 안달인지,

죽은줄 알았던 자비스가 뜬금없이 살아나서 기쁜게 '헬로우' 한마디 하고 끝이라

얘가 진짜 살아난 자비스인지 아님 스타크가 배너 속일려고 VM만든건지,

프로토콜 수준으로 살아난 자비스가 스타크한테 먼저 보고하지도 않았고

무슨수로 넥서스에 들어가서 핵코드 방어를 하고있었는지,

치타우리의 군세를 홀로 경험했다는 공포를 이해하긴 하지만 스타크는

왜 끝까지 혼자 사고를 치고 다니는지,




이외에도 몇가지 더 있지만 영화 몇편으로 마블의 설정을 가져와야 하기때문에

스크린상으로는 어설픈 점이 보이는건 살짝 아쉽네요





사실 위에 열거한 궁금증도 마블세계관을 탐독하던 사람들이면 당연히 알겠지만

'야 어벤져스 잼있데!! 보러가자!!!' 하고 온사람들에게는 뜬금포라는게 아쉽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영화는 잼있고 시간아까운줄 모르고 봤습니다.

하지만 1편보다 잼있다고는 못하겠네요





작중 결말을 보면 배우들의 출연료 문제인지 계약상의 문제인지

멤버가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데 일단 보자면




in

워머신

스칼렛 위치

팔콘

비전 (얘는 근데 마인드 스톤끼고 있는데 타노스가 인피니티 컨틀렛 들고 오면 어쩌려고?)



stay

미국대장

검은과부





out

아이언맨 (은퇴?)

퀵실버 (나오자마자 사망)

토르 (귀향?)

헐크 (잠적)

호크아이 (귀농?)



이정도 같은데 저기 저 out 멤버가 진짜로 나간건지 그냥 저렇게 보이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뭐 로다주는 어벤져스3 까지 계약했다니까 다시 나올거 같고

러닝타임 포커싱 문제로 몇몇 멤버는 가지치기 해야 할거같은데 누군가 빠지긴 하겠죠




제작진이

시네마틱유니버스와 마블유니버스는 별개의 이야기로 진행하겠다고 공언하긴 했지만

그래도 본 바탕은 기본세계관을 기준으로 진행을 시켜야 할텐데

이후의 이야기는 어떻게 나가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스타크가 하는짓을 봐서는 한참지난 이야기인 데몬인어보틀을 넣어야 할거 같기도 하고

미국대장 이후의 싱글스토리는 시빌워인데 미국대장과 더불어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스타크가

과연 싱글스토리에 나올것인지... 초인등록법안으로 시비걸려면 최소한 몇개의 히어로팀은 나와야 할텐데

그게 과연 싱글스토리에 나올만한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솔직히 시빌워는 싱글스토리가 아니라 어벤져스 같은 크로스오버이벤트로 나올줄 알았죠

로기의 셉터에 왜 마인드 스톤이 있는지도 풀어야 할테고

마인드스톤을 걸고 넘어지면 뜬금없이 비전 머리에 박혀버린건

나중에 타농부가 무한막장갑 들고오면 어떻게 처리할지...

설마 원작살짝 비틀어서 어벤져스3에서 마인트스톤 뺏기고 스칼렛위치랑 사랑에 빠지려나?

그리고 가장큰 궁금증은 울트론이 나왔으니 비전이 나오는건 당연히 예상한건데

비전과 스칼렛위치가 나왔다는건 하우스오브엠이 잠정적으로 가능성이 있다는건데

이건 어떻게 풀어갈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나온건 지금까지 다 재미있게 봤으니

걱정되지는 않네요 오히려 어떻게 풀어나갈까 하는 기대가 되네요




대형 크로스오버 이벤트가 끝났으니 이제는 다시 한동안 싱글스토리로 진행 할텐데

이후의 스토리도 잘 진행해서 부디 다음번 크로스오버 이벤트때는

전작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이야기를 잘 풀어나갔으면 하네요

무엇보다 타농부가 드디어 나온다는게 기대!

그래도 쿠키영상은 너무 뻔했어.....

댓글 : 7 개
원래 어벤져스가 6명 고정이 아니고 굉장히 많은 히어로들의 집합이었으니,
빠지는게 아니고 어벤져스의 확장을 이야기하고자 한게 아닐까 싶어요
시빌워를 염두에 둔게 아닐까

진짜 그놈의 내부 갈등은 또나왔고
의미없이 질질끄는 갈등해결부분
의미없는 사랑씬
뜬금없이 튀어나온 호크아이 유부남, 위도우 불임 등등

전작은 1편이고 이제 처음 모인거니 그렇다 쳐도
이번에 마저 똑같은 전개라 진짜 지루했네요
안그래도 3D로보느라 눈피곤한데
물론 액션씬 나오니까 다시 오오 했지만
로키셉터는 원래 타노스가 로키 빌려준거였죠.
그런데 지구 가져가더니 뺐김.
아 맞다 그랬죠! 타노스가 빌려준거였지 원작이랑 달라서 까먹고있었네요
저 out멤버들은 역시 시빌워를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어벤져스 3에서 호크아이는 빠지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 대사중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것을 암시하는 대사가 있기도 했고..
퀵실버는 엑스맨때문에 빠졌지않나 싶기도 하고..

그 이외에는 다 나올거 같네요..
3D 로 보느라 눈 피로하면 무슨 영화든 재미가 없더군요...
3D로 본거 후회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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