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여러분은 업글하고 남은 PC는 어떻게 처리하나요?2015.05.16 AM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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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아주 아주 오래됬습니다.

i3 에다가 HD6850이니까 이바닥에서는 거의 골동품이지요

그동안 컴 업글은 마눌님 눈치 보느라 껍데기만 남겨두고

알맹이나 그때 그때 업글하곤 했는데





새 사업을 시작한 후로는 콘솔만으로 벅차 pc로 게임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그다지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그동안 PC로 한 게임이라고는 '스팀 라이브러리 채우기' 정도였는데요




이번에 나온 위쳐3는 PC로 해보려고 합니다.

플4나 엑원으로 사서 해도 되긴 하는데 아무래도 ㅇㅇ한 장면이 좀 나와서...

거치형 콘솔들이 전부 거실에 있고 TV도 한대밖에 없다보니

거실에서 게임하다 보면 가족들이 종종 옆에 앉아서 구경하곤 하는데

아무래도 이래서는 위쳐의 핵심(!)이라고 할수있는 '게롤트의 육봉액션'을 음미하기가 힘들어서요




근데 문제는 pc환경은 구석진 서재라 혼자 음미하기 좋은데 위에서 말했듯이 사양이 딸립니다.

뭐 업글이야 문제가 안되는데 업글좀 할까 하고 방을 둘러보니

여기저기 예전 부품들이 쳐박혀 있네요....

견적 사이트가서 견적 내보니 위쳐를 풀옵으로 돌리려면 지금 있는 본체부터 시작해서

아주 싸그리 바꿔야 해야 하네요 아니 바꾼다기 보다는 그냥 새거 사는거죠

가뜩이나 공간도 좁은데 이만한 크기의 본체가 늘어나면 걸리는건 직빵이라..




여러분들은 업글이나 새로 사고 남은 예전 pc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하나?

더이상 줄사람도 없어요 이젠...
댓글 : 10 개
전 제가 창고입니다. ㅎㅎ
주위 사람들 업글 견적 뽑아주고 조립까지 해줄때도 있구요. 대신 댓가로 남은 부품들 수거해옵니다.
그걸로 서브컴 만들거나 예비 부품으로 보관하고 있죠. 덕분에 방이 창고 수준... ㅋ
저처럼 등뒤에 쌓아두시거나...
저처럼 쌓아두는 사람들한테 나눠주시거나... ㅎㅎ ;
그나마 성능좀 되는건 팔아서 치킨값이라도 나오는데
너무 골동품은 치킨값도 안나오니...ㅋ
샀을 때 가격 생각하면 팔 때 눈물납니다. 특히나 상위급 그래픽카드일수록...
그래서 저 쓰던거 동생 주고 동생 쓰던거 친구 주거나 엄마 주고
그마저도 안되는건 싸게 팔거나 예비용이라는 이름으로 쳐박혀있다가 사라지거나..

가격변동폭이 적은건 파는게 좋고 아니면 가족 주거나 하니까 처분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제 개인PC가 4대, 엄마꺼 1대, 동생이 1댘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남는 부품들은 친구들한데 분배함 ㅋㅋ
그냥 다른사람에게 줘버렸습니다...벌써 3대째....ㅡ,.ㅡ;;;;

다행이도 받은 사람이 그다지 사양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어서....밥한끼 얻어먹고 말았네요...크크크크크크크...
친구들한테 싸게 넘기는데요~
남는 부품은 용산가서 떨이로 업자에게 넘깁니다.
하드들은 용량이 적다라도 뻗을 때까지 재사용하고, 램은 따로 모아놓고, 글카는 팔긴 좀 그래서 먼지만 청소해서 필요한 지인들에게 줍니다. 그리고 남은 본체는 경비 아저씨한테 말해서 본체도 버리거나 처리하구요.
우리 아파트는 그냥 쓰레기 버리는데 가져다 놓으면 순식간에 누가 주워가더군요
혹시 처리 곤란하시면 저에게 나눔좀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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