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치과의사 치과의사 말만 들었지 이렇게 버는줄 몰랐습니다.2015.07.17 PM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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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주변인 통해서 어찌 어찌 교제를 시작한 친구가 있습니다.

40줄 다되어서 새친구 사귀려니 너무 조심조심 대화 하다가

최근에야 꽤 친해져서 그동안 궁금해서 목구멍까지 올라오던 질문을 던졌습니다.




'야 치괴의사 많이 번다잖냐... 그래서 너 얼마 버냐?'






이친구 아주 살짝 고민하더니 말해주더군요






'야 니가 무슨의도로 질문한걸 아니까 말해주는데 참고로 난 대단한거 아니다'





하면서 말해준 금액은... 2014년에 18억.....

진짜 예상외라서 놀랐고 친구말로

자기는 그래도 평균보다 약간 못미친다고 하는말에 두번놀랬습니다.

근데 몫이 안좋거나 이상한 소문돌아서 아주 망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개원의들은 이정도는 우습게 번다는군요...




이야 이정도면 중소기업에서 좀 하위권..

그러니까 소기업 정도 되는 작은 사업장의 매출보다 훨씬 많네요

직원이라고 해봐야 의사인친구 하나 간호사 둘에

친동생 접수 코디네이터 시켜놓고 4명이 전부인 병원인데...





치과의사 치과의사 말만 많이 들어왔지

실제 주변에 당사자가 없어서 실감이 안났는데

직접 들어보니 진짜 왜 그렇게 다들 치과의사 치과의사 하는줄 알겠네요





이제와 후회해봐야 늦었지만 이말듣고

학교다닐때 공부좀 열심히 할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건 여담인데 직업병(?)인지는 몰라도 자기는 캐비어를 못먹는답니다. ㅋㅋ

캐비어 담긴 접시를 보면 썩은 입속을 보는거 같다나 뭐라나...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캐비어를 못먹긴 커녕 구경도 못할걸?






헤어지기 전에 해준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야 진짜 이 관리 잘해야되 이거 아차하고 방심하면 입속에 소나타 그랜저 들어간다'

소나타, 그랜저를 물고 다닌다니...


댓글 : 22 개
그렇게 벌어서 세금탈루나 안하면 되죠 뭐 ㅋㅋㅋ
안하는건 바라지도 않구요 양심것 탈루하길 ㅋㅋㅋ
으잉! 저정도일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돈 많이 버는군요... 근데 생각해보면 그럴만한게 ...의사가 "이거 해야되요"이러면 환자입장에선 그런가보다....해야 되니...저도 멋모르고 신경치료 당할뻔한적도 있어서.... 다른 치과 갔더니 그냥 보철하고 끝났는데. 그렇게 악랄하게 뜯으면 저거 이상으로 엄청 벌겠네요
충치가 아닌데도 충치라고 하고 때우게 하는 병원도 흔하다는데그런 병원은 더하겠죠...
얼마전에 양심있는 치과의사분 기사 봤는데 다른 치과 놈들이 개1새끼들이더라고요. 그분 하는 거 보니까 일반 치과들은 전혀 필요없는 비싼 치료를 환자들에게 강요하고 그러더군요. 그냥 떼워도 되는 걸 금이빨 임플란트하자고 하고 이런 식으로.
뭔 대부분 개인병원 1년 매출이 18억이넘어요 과장이 너무 심하네요 친구분
아버지가 30년넘게 치과 운영하시고 나름 치과의사중에서도 잘버시는 편인데 저논리면 울집은 테헤란로에 빌딩이 가족수만큼 있겠네요
구란가보져? 잘라 당당하게 이야기 하던데
아뇨 친구분 병원이 정말 엄청나게 잘나가는 병원이면 그럴수 있어요
근데 대부분 치과의사가 그렇게 번다면 말도안되는 이야기에요
한달에 매출 5천 올려도 잘버는거에요
루리웹님이 정확히 아시네요.
상위 1프로 치과라면 그정도 벌듯허나... 평균보다 못미친다니...
흠 믿음이 안가는
연 18억이 평균이하라니... 허무맹랑하네요 아무리 의사라지만...ㄱ=
당근 구라임 자꾸 사장님이랑 월급쟁이 월급받는거랑 동일시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매출액 = 이익이 아닙니다. 닭집 한달매출액 1천만원씩 나와도 적자에요

그리구 매출액으로 따져도 평균이하 치과의가 매출액 18억은 말이안됨 ㅎㅎ

평균이상이면 가능하겠네요
매출과 순이익은 별개죠. 그렇다고 해도 1년 매출이 18억이 평균보다 못하다는 건 구라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치과도 넘쳐나면 넘쳐났지 부족하진 않을 텐데..
망하기 직전에 혼자하거나 직원 한명만 두고 하는 치과가 더 많아요.
제 친구들 치과의사들도 한달에 순수익이 3백도 못벌때가 많아요.

연 18억? 강남 1프로 성형외과 의사도 그렇게는 못벌어요. 치과의사인줄은
알겠으나 허풍과장이 심한 사람이군요.
년 18억 정도면 개인개업의로써 대박수준입니다

모든게 그렇지만 치과도 지들끼리 경쟁상태라 전체적인 시장은 레드오션급이고요
시장자체의 파이가 크긴 하지만 모두가 공평하게 나눠가지지 않잖아요
그 파이를 보고 개나소나 막 들어오고 있죠

보통 개업의가 년 1억선이면 현상유지한다고 봅니다 더이상 줄어들면 매년 힘들어지겠지요
그리고 대부분이 저 상태고요
1억에 인건비, 장비할부, 운영비, 월세같은 유지비는 빠진 순익을 말하는겁니다
근데 저 18억에 그런 유지비를 뺀건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총매출을 말한것 같습니다 이정도는 번다는 말을 한걸보니
입속에 소나타라니.. 치과의사들은 이 관리 어찌하는지 궁금하네요ㄷㄷ
그리고 년 1억이상, 개업의 혼자 년 2억 아래위로 가져가는 경우 하루 50명 정도의 환자를 커버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밥도 못먹고 일해야 하지요 18억의 매출을 올리려면 혼자는 택도없고 페이닥터를 최소 4명이상 부려야 하는데, 이렇게 돼면 개인의가 아니고 일종의 "회사"체계가 돼는겁니다

치과업이란게 알게모르게 알음알음 의사 스킬보고 환자가 오다보니 페이닥터 갈아넣어서 크게 키운다고 다 돈이 돼는게 아니에요
어차피 환자는 간판의사 하나보고 오기때문에 페이닥터 스킬이 떨어지면 소문납니다
그렇다고 월급의사가 스킬이 높은데 언제까지 남 및에 있습니까 얼른 독립하지
결론은 월급의사는 일정수준들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러니 더더욱 환자들이 간판의사만 찿고요

이렇기 때문에 개인이 혼자,또는 서브개념의 페이닥터 한둘이 달고 운영하는 소형급 치과로는 절대 10억이상의 매출을 올릴수가 업다는 겁니다

그친구분 치과 규모를 보시면 그말의 신빙성이 대충 나옵니다
음 본문보니 의사 혼자 다 쳐낸다고 나와있는데 저러면 완전 개소리네요
다시말하지만 혼자서 칠 환자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하루 최대로 잡아서 55명입니다
그것도 전부 임플란트 환자만 받는다 쳐도 절대 년 10억이상 못합니다 임플란트 환자면 하루 10명도 커버못합니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거든요

그러면 남은것은 코디네이터가 거의 사기수준으로 환자를 뜯어먹거나 말그대로 하루 10여명의 환자를 모두 그것도 1년내내 임플란트만 주구장창 시술한다는 말인데

전세계 어느치과도 그런곳은 단한곳도 없습니다
딴얘기지만 공부 열심히 해도 치대 갈 성적은 잘 안나오더군여...
한국이 이정도인데 외국은 어떨까요...
1. 18억 완전히 불가능은 아님 , 위엣분말들처럼 페이쓰고 환자 하루 몇십명씩 보면서벌면 최고 찍는달+ 최저 찍는달 평균해서 가능한 수치

2. 하지만 대부분 평균 치과의사가 18억 번다-> 말도안됨
진짜 그렇게 벌었음 지금 전부 치대 들어가겠죠

3. 일단 저분 그리 친한사이도 아닌데 주인장한테 저런말은 했다면 좀 조심할필요가 있음..

진짜 18억 벌정도로 잘버는 사람은 저렇게 자랑안함.정상적으로 그렇게 벌수가 없어서 주위에는 쉬쉬하게됨
뭔가 낌새가 이상한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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