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서당개삼년이면 풍월을 읊고.. 게이머 마누라 삼년이면..2016.03.07 AM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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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주로 휴대용으로 게임을 즐기는데

휴대용 콘솔이 뭐 어차피 디자인이 다 엇비슷하죠..

우리같은 게이머야 한눈에 확 알아보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다 거기서 거기인듯해요




실제로 psp에서 비타로 넘어왔을때 같은 기기인척 액션취한거 통했고

NDSL에서 3DS로 넘어올때 크기때문에 좀 위험했지만 그것도 헐리우드 액션이 잘통함

3DS에서 뉴3DS야 쉬운 스테이지니까 그냥 가볍게 넘어갔는데




이놈의 마누라가 요즘 들어 슬슬 스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이거 아날로그스틱이 있는거 보니 뉴3DS잖아? 전에 있던거 그냥 3DS아녔어?'

해서 가슴을 철렁하게 하더니

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이거 비타잖아? 전에있던 PSP는 어떻게 했어?'

'어? 뭔소리야 여보 PSP없었어 비타 예전부터 계속 있던거야'

'비타가 2012년에 나왔는데 뭔 헛소리야? 일루와바 얘기좀해'

'아 나 오늘 아침에 좀 바뻐 나중에 퇴근하고 얘기해'





하면서 왔는데

진짜 공포영화의 하이라이트를 본거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발이 부드드 떨립니다.

루리웹 친구분들 저에게 이 위기를 극복할 혜안을 주세요...

큰일났네요 ㅡㅜ 으앙.....
댓글 : 28 개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보다 게이머 마누라 3년에 저정도인데 루리웹 마이피 3년 하는거 이 글도 들킬거 같은데요.
앗차!!!!
이미 현실 퇴갤당한 회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집에 가실때 치킨을 사들고 가세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어떻게 피할수가없으실듯
미안하지만 여보 나는 지금 좀 바뻥
그냥 전에 있던거 중고 처분하고
거기에 조금씩만 보태서 업그레이드했다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여기저기 인터넷 뒤지면서 발품 팔아서 최저가로 싸게샀다고 하시고
작은 선물 하나 사들고 들어가시는거 잊지마시고
글읽으면서 현실에서 저도 모르게 ㅈ됐다라고 중얼거림ㅋㅋㅋㅋ
  • 3분
  • 2016/03/07 AM 08:19
흠 비슷하다면 비슷한 경우인데.. ps4 가 사고 싶어 집에 있던 엑스박스 360 고장난거 고쳐 온다고 가져 나가서 갖다 버리고 PS4로 싸게 교환하고 왔다고 했다가 걸려서 2년째 게임을 한번 사면 해당 게임의 엔딩 데이터가 없으면 새 게임은 못사게 되었네요.

위쳐3을 괜히 샀어!!!! 바빠서 일주일에 몇시간 하지도 못하는데..
으앜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확장팩을 사게 되는데...
ㅋㅋㅋㅋ 선물과 함께 솔직함 으로 가시죠~
이건 뭐 오리발도내밀지못할 상황이네요 ㅠㅠ 그냥 비시는게 답이실듯 ㅋㅋ
일단 선물공세로 기분좀 뛰우시고 용서를비시길굿럭 ㅠㅠ乃
와이프의 안목 + 200
전에 있던것 처분하고 싸게 중고 샀다 하면 그나마 0.1g이라도 더 괜찮을지도
울마누라도 이젠 다알아서 뭐사기 무서움 ㅠㅠ
방법없네요 들어갈때 꽃이라도 사들고 가는수밖에...ㅋㅋㅋ
이미 다 알고 계신분에게는 솔직하게 ㅎㅎ
와이프: 내가 병다리 합바지로 보이냐 비타를 psp로 구라치다 손모가지 나가는 수가 있어!!
ㅋㅋㅋㅋㅋ 와이프가 다 눈치 챔 ㅋㅋㅋㅋ
저도 여친에게 일판 3DS랑 플스4 걸렸어요 ㅋㅋ 모를줄 알았는데...
화가 나셔도
내돈? 내용돈? 그런말 하지마세요 ㅡ.ㅡ
다음달부터 진짜 개피봅니다 ㅋ
그냥 전에거 중고처리하고 조금 보테서 삿다?
하세요 ㅋ
소오름 ㅋㅋ
좀더지나시면 이글에 아내분이 댓글남깁니다.
그래도 남편을 좋아하니까 남편 취미에 대해 공부해서 저렇게 알고있다는게 참 사랑스러우시겠어요.
진짜 미우면 저런거 전혀관심없고 그냥 욕만하죠
헉 소오오름 ㅋㅋㅋㅋㅋㅋ
혹시 알면서 모르는척 했던거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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