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아니 문빠가 욕이라고 생각하는건가?2017.05.22 PM 02:5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거래처 사장님중에 TK출신이 계십니다. 뭐 아시겠죠???

 

'그분'의 열렬한 추종자죠.... 거래 관련사항으로 대화를 할때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술약속 잡고 알콜이 들어가시면 발동이 걸립니다. '그런쪽'으로요

 

그분이 마냥갑도 아니고 우리도 마냥을이 아닌

 

상황과 거래지역에 따라 갑과을이 자주 역전되는 입장인데

 

한마디 대들까하다가도 연배가 있으신 분이라 그냥 네네 하고 넘어갑니다.

 

한때 툭하면 내뱉던 '이게 다 노무현이 때문이다'라고 할때도 싸우기 싫어서

 

그냥 네네 하면서 넘어갔지만 속은 타들어갔죠...

 

근데 이분이 요즘에는 술드시면 '문빠쉑히들'로 시작해서 '문빠놈들'로 끝납니다.

 

한경오 조중동 이놈들이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문빠라는 프레임을 씌우면

 

일베놈들처럼 알아서 지하로 기어들어갈줄 알았나본데....

 

이분은 문빠가 욕이 아니라는것을 모르시겠죠....

 

전 문빠라 그러면 좋습니다. 이제는 정말 지켜드려야 하는분이라고 생각하고

 

천지개벽하고 새상이 두쪽날정도로 막장짓을 벌이지 않는 이상 이 문심은 흔들리지 않을거라는것도 압니다.

 

오죽하면 언론이 날린 4대문빠 사이트에 자기네 사이트가 없다면서

 

네티즌들이 거꾸로 항의하면서 들고 일어나는걸 이분은 절대 모르시겠죠... 보고싶은것만 보시니까...

 

이제사 생각해보니 그동안 언론의 프레임씌우기에 우리가 얼마나 놀아났나 새삼 울분이 터지네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 '있을때 잘할걸' 캐치프레이즈가 이해는 가지만...

 

노무현대통령을 죽인건 그놈들인데 왜 죄책감은 국민들이 지고 가야 하는건지...

 

이제 그런기회 안올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또한번 기회를 주신거라 믿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지켜드립시다.

댓글 : 15 개
네 저도 문빠인 셈이지만, 문빠 문빠 거려도 전혀 욕 같지가 않네요. ^^
요즘엔 뉴스 볼 맛이 남... 물론 S/K/B 사의 뉴스들은 볼 때마다
가식 덩어리 같지만...
내일 503 판결 나올 때 스릴 있겠네요.
여기서 말한 그분은 딸이 아니라 아버지....
나이가 들수록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데..
과연 ..
저는 ~빠라는 단어를 비하성 단어라고 생각해서 문빠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별로 좋지는 않더라구요. 문대통령을 아무런 이성적 판단없이 무조건 추종하는 광신도라고 매도하는거 같거든요.
그게 언론들이 노리는 프레임이죠 ㅋㅋ
하지만 안통함!! ㅋㅋ
  • Loon
  • 2017/05/22 PM 03:29
"~빠"는 당연히 욕입니다. 애초에 태생이 옛날 HOT 시절 팬들이 "오빠, 오빠"거리는데서 나온 말이니까요.
HOT 극성 팬들이 "우리 오빠가 뭐"하면서 아무리 잘못한 일이 있어도 그거 감싸주고 비난하는 사람들 뭐라고 하니까 생겨난게 빠순이와 ~빠입니다.
하도 "우리오빠", "오빠"거리니까 "빠순이"라고 부르고, 그 중에 특정인에 대해 광적으로 행동하면 "~빠"라고 하는거죠.
그러니까, "~빠"라는 말은 "아무리 잘못해도 잘못한거 없다면서 실드쳐주는 무개념 팬"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뭐, 자조적으로 "그래, 나 문빠다. 그래서?"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욕입니다.
그런의미 였군요 빠가....
저도 hot세대라 아무 뜻도 모르고 사용하긴했는데 사촌누나가 듣고 껍을하시더군요
사실 빠라는게 자기들은 성을 파는 사람들을 은어처럼 사용했었다고...
누나랑 나이차가 띠동갑이다보니....
말이라는게 고정의미만 있는게 아니니 앞으로좋은 의미를 가질수 있게 하더록하는것도 좋ㄱㅆ죠
시작은 그런데 현재는 워낙 스스로 지칭도 많이 하고 순화(?)도 되고, 여러모로 의미가 바뀌긴 했습니다.
덕후도 요새 방송에서 좋은 이미지(?)로 많이 쓰잖아요 ㅎㅎ
근데 글을 보니 말씀의 의도가 좋은 뜻으로 하신 건 아닌 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ㄷㄷㄷㄷ
지금 의미 순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광기''비이성적' 이런 느낌을 가지는 단어에요.
팬이란 단어가 있음에도 새로 만들어진 이유죠.
저도 문지지자 이지만, 문빠라는단어 씁니다.
나쁜뜻으로요.
가끔 이상한사람들 보이거든요. 옛날같았으면 팔에 완장하나 차고 문통 비판이라도 하면 "감히 명왕을 비판해?" 잡아가서 고문할것같은 그런사람들이요.

굳이 나쁜말 좋게 만들어서 쓰려고 하지말고 다른말 씁시다.

문빠 같은단어를 지지자들끼리는 거부감을 줄일수 있을지 몰라도, 나쁘게 몰아가려고 하는사람들한테는 물어뜯기 좋은 단어일 뿐이고요.
사실 ~빠는 안좋은 의미가 맞긴해요. 예를들어 플빠라거나.
문빠도 마찬가지만 정치 프레임에 휘둘리지 않기위해 사람들이 그냥 받아쳐버리는 거고
아무리 그래도 "-빠" 라고 하는건 깎아내리는 표현 맞다고 봅니다.
의도가 나쁘니 듣는 입장에서 기분이 썩 좋진 않을것 같네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