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수도권 유명한 시장들안에 현대식 까페가 있나요?2013.09.21 AM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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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입니다 꽤 유명한 시장안에 까페를 창업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역발상이죠 최근에 아메리카노를 위시한 커피 상품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중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전부터 사전조사로 지역까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는데

생각보다 젊은층의 시장방문이 꽤나 늘었습니다

제가 창업하고 싶은 위치가 시장입구쪽 바로 코너돌면

항상 사람들이 즐비한 분식&국밥집 3곳 반대편에 자리가 비었더라고요

2차적 잠진소비를 노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고객들이 식사하고 입가심만할 디저트들 즉 커피및 아이스크림 판매)

다른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창업하는게 쉽게 생각해서 될 문제가 아니잖아요;;

문제점이나 도움주실분들 과감하게 던져주세요!
댓글 : 31 개
소비 심리의 차이가 좀 좌우 할 것 같은데요, 그 젊은 층의 시장 방문 목적이 중요하다고 봐요. 결국 시장이라는 것은 운치도 있지만 대형 마트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을 어떻게 보면 더욱 싸게 사려는 심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간단한 장을 보고 이삼천원치 떡볶이나 순대를 먹고 다시 삼천원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는 건 가격에 대한 심리적인 억제가 있지 싶어요. 오히려 시장에서 천원 정도의 슬러시가 잘 팔리는 이유를 생각해 보셔야 할 겁니다. ^^
아뇨 3천원이상으로 판매하는건 바보같은 짓이죠 1900원에 판매할겁니다 기타 가격적인 부분도 너무 중요한 요소이긴 하나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아직은 힘드네요 허나 당연 시장안에서 판매할것이니 시장가격에 맞게 판매할것입니다 다른편 입구쪽 바로 옆에 어떤 아저씨가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는데 장사가 아주 잘 되더라고요 가격은 2000원 이었고 줄을 서서 사먹더라고요 아직은 구상할게 너무도 많은건 잘 알고 있습니다 설비에 인테리어에 종업원은 몇명 쓸것이며 등등이 이에 해당이 됩니다 조언 너무도 감사합니다 더욱 깊게 생각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도박 같다는 느낌도 드는 것이.. 시장 들리는 젊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나 장을 보러 갔다가 '어? 저기 좋은 카페가 있네? 들릴까?' 하는 생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시장 볼 일만 보고 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시장에서 분식/국밥을 먹고 나서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는거고요.. 사업이나 이런건 잘 모르는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만;
단순 커피만 판매할것이 아니고 메뉴개발을 해서 우리 점포에서만 맛볼수 있는것도 판매할 예정입니다(대충 예상은 해놓음) 시간이 걸릴문제지만 시장이라서 고정비용은 달달이 덜 들어가는 장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조언 너무도 감사합니다 아직까지도 호불호가 갈릴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꼭 젊은층만 상대하실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전통시장 안쪽에 자리한다면
저는 노량진 수산시장 건너편에서 일하는데 수산시장 형님들이 커피 많이들 사드십니다(아저씨라 그러면 혼나요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 카페오실때 '여기 우리같은 노인네들 와도 되느냐' 물어보더군요
현대식 카페지만 어르신들에게 그런 부담주지않는 경영마인드면 저는 충분히 매력적인 위치선점이라 보겠네요
좀 더 고차원적인 문제와 조언이라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먼저 드리겠습니다 당연히 젊은층만 상대할것은 아닙니다 나이드신분들과 시장상인들 따로 가격정책도 생각해두었습니다 시장 규모나 위치에 따라 틀리지만 시장을 둘러보다보면 업종 자체가 편중되있는것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그것이 효과를 보는지 안보는지는 수치적으로 정확히 알수는 없으나 수요는 확실히 유동인구에 비례하기 때문에 요즘같이 정부나 공공단체들이 시장을 밀어주는 상황에 새로운 역발상이라 생각되어 추진중입니다
맞습니다. 송탄 국제시장안에 현대식 카페가 있습니다. 한번 참고해 보시길..
감사합니다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편에서 장사하시는 분은 규모가 어떤가요?
조그만 합니다 3~4평에 takeout 위주로 판매합니다 헌데 좀 허술했어요 2000원이란 가격에 가성비가 별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리도 어중간 했지만 그럼에도 수요는 많았습니다
음 허술해 보여도 제가 생각했던 중심꽉잡고 장사하시는거 같네요
작은규모 테이크아웃 중심이면 그만큼 인건비 월세를 줄이고 원두값이랑 맛에 집중할수가 있죠 제가 첨에 요래 쓸라고 했는데 읽다보니 같은장사하시는분이 계시다길래여쭤본거에요 저두 아는형이랑 인제 카페 오픈앞두고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아
주제넘게 글 남겨봅니다 ㅎㅎ
실상 원두의 맛이나 커피의 질을 따지고 까페에 오시는분들의 비율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질 나쁜것을 쓴다는것은 아니고 말씀하신 그 가게는 중심은 없어보입니다 겉모습이라도 우리 그래도 제대로 장사해 라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원두 기계도 없고 블렌더도 없었습니다 감히 예상해보면 수요나 기대심리가 있지만 제품 공급할때가 없었던것이죠 그래서 자리가 중요하고 수요층의 다양한 조건을 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창업 멋지게 하셔서 부자 되세요
아 그정도면 걱정할 필요가 없으시겠네요 오히려 여기선 커피도 잘팔려!란걸 보셨으니깐 머 고생 약간만 하시면 엄청 성공하시겠어요! 그리고 이 마이피 자주 들릴께요 저두 앞으로 어찌될지 엄청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성공하실꺼에요!
내년 봄부터 시작하는걸로 계획은 잡아놓았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작게 하셔야할듯
가격도 저렴하게 테이크아웃 전문으로...
시장 분들도 사가서 드시고
장 보러온 분들도 들고 다니면서 장볼수있게..
그렇지 않고서는 장보러 온사람들이 분위기 내려고 커피숍 가지는 않을듯
위 덧글에 다셧듯이 그분처럼 그런식으로 하셔야 될거같은데...
자리가 협소해서 어차피 넓게는 못합니다 헌데 테이블은 3~4개정도는 꼭 두어야겠다고 생각하닌게 시장 입구 위치라서 시장 볼때 친구나 친지와 약속 장소를 정할때가 있는데 만남의 장소로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쵸 아무리 테이크아웃전문에 자리가 좁아도 테이블은 있어야죠
어느정도 에어리어 안에서는 배달도 생각중입니다
테이크 아웃이 아니면 분명 어르신들이 거의 자리를 점령하게될겁니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손이 많이가고 시끄러워지죠. 젊은층 고객분들은 그런곳은 기피하는 경향이있죠.
오 좋은 지적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1900원이라는 가격이 다른집 가격을 보시고 책정하신건가요?
백원 더 저렴하게?
90,900,9000 즉 가격 끝에 9의 수가 붙으면 가격호소력이 조금이나마 증가합니다
어디든 마찮가지 이지만 주변상인들과의 친목도 중요합니다

예전에 부모님 친구분이 시장안에 분식집을 여셨는데

시장안에 다른분식집들 식재료를 다 같은곳에서 받아오는데

혼자서만 독자적으로 식자재를 들여오시다가 결국 쫒겨나다싶이 나온적이 있어요

물론 그이면에는 다른집들보다 매출이 월등했다는 이유도 있지만요....
아 이점도 간과했네요 조언감사합니다 ㅜㅜ
창업시장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고무적이인 일이긴 하지만 확실하게 창업계획하고 점검이 필수죠...

커피에 대한 지식, 카페운영에 충분한 준비가 되있으면 개인커피점 고려하지만 초보적이면 수준 운영상에 문제가 확실히있죠 그래서 꼼꼼히 살펴보고 하세요

그리고 요즘 워낙 카페,커피전문점이 워낙 무문별하게 생겨나서 레드오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ㅠㅠ 이런말받게 못쓰겠네요 창업전문가가 아니니
이미 레드오션이죠 망해가는 가게가 수두룩 합니다;; 저도 더욱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여기저기 커피관련 가게가 너무 많은거 같음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괜찮은 아이디어를 생각하면 좋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숟가락얹기식의 창업이 레드오션을 부르죠
재래시장에 카페가 있으면
손님들이 자리 잡고 있는 시간이 다른 카페에 비해 길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테이션을 염두에 두셔야할 듯.
예 있습니다
그리고 도미솔님처럼 로테이션 문제가 매우큰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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