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뒤늦게 엑스맨 아포칼립스 봤네요 (스포 조금)2016.06.07 PM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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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왔습니다 ㅎㅎ;
토마토 신선도가 50% 근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적당한 평가 같네요
다른 분들의 평대로 싱어 감독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부각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
초중반부 보여준 드라마는 참 좋았는데...
막판 클라이막스때 보여준 액션씬이 참 -_-ㅋ
전작인 데옾퓨나 아포칼립스에서 나온 울버린 등장 장면을 보면 액션씬을 아예 못 찍는건 아닌거 같은데...
액션 스케일이 커지면 감당이 안되는거 같네요. -_-;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규모가 큰 스케일의 CG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ㅎㅎ;
참 좋은 감독인 것은 분명한데...
그냥 영화도 아니고 제작비가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블록버스터 영화임을 감안하면
단점이 너무 치명적이네요 ㅠㅠㅠ 슈퍼맨때도 이랬는데 ㅠㅠ
그나저나 거산사의 진은 참으로 인상적이네요.
램지 볼튼에게 수련 받은 보람이 있습니다 호호홓;;
예고편이랑 스틸샷들 보고 거산사가 아포칼립스를 주먹으로 때려패는 줄 알았는데..
주먹으로 때려팰 필요도 없이 사자후만으로 압도할 줄이야 ㅎㄷㄷ
댓글 : 7 개
입벌릴때 이게 뭔가 싶더군요 ㅋ
갈등해소의 방법에 있어서도 전작 데오퓨의 명쾌함에 비해 너무나 부족하죠
그냥 존나 쎈 거산사가 갑자기 각성! 아포칼립스 꽥!
거산사가 얼마나 쎈지 암시해놓고 각성에도 뭔가 납득이가야하는데
개연성 존나 없음
원작 모르는 내 친구는 마지막 장면보고 쟤 왜저렇게 쎄냐고 묻던데
참 설정은 알아도 진이 난데 없이 강해지는 느낌이었죠
전 데오퓨보다 아포칼립스를 더 재미있게 봤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나 보네요
과거 오리지널 트릴로지의 엉성함과 용두사미 같은 안좋은 점이 재발한 느낌이었습니다.
건물 부수고 파편 날리는 CG 규모만 쓸데없이 커졌지 연출력은 오히려 퇴보한 것 같고,
뉴 트릴로지의 장점이었던 다양한 뮤턴트들의 개성과 활약 배분도 실패한 듯요.
맥빠지는 클라이맥스의 마무리는 뭐 더이상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기억나는 부분은 역시 퀵실버의 구출 장면, 사이록 누님 하이레그 (...)
손오반 분노해라-!! 하던 손오공 느낌-_- 하지만 결과는 드래곤볼과 느낌이 많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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