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햇빛 비치는 곳에서 보면 나이 먹은 티가 나네요.2018.06.07 PM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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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모이면 나이 먹는걸 별로 못 느낄때가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이먹고도 하는 짓이 옛날이랑 똑같아서 -_-;; 그렇게 느낀거겠지만

 

그와 더불어서 다들 이젠 낮에는 일 때문에 바쁘다보니

 

만나도 매번 해지고 난 어두컴컴한 저녁이라서 얼굴을 봐도 나이먹은걸 덜 느꼈는데....

 

어제 빨간날이라서 오랜만에 낮부터 모여서 다 같이 국밥 먹었더니

 

제가 앉은 테이블에 웬 아저씨들이 같이 있더군요 ㅎㅎ....

 

확실히 햇빛 비치는 곳에서 보면 나이 먹은게 티가 나네요.

 

이런 말하는 저도 흙흙 ㅠㅠ

댓글 : 3 개
전 어느날 출근하면서 거울을 보니 이마에 주름 하나가 잡혀있는걸 보고는 이젠 '젊다'가 아니라 '늙어간다' 라는걸 깨닫게 되었지요
저도... 한동네에서 자라 초,중학교 같이 다닌 친구들 직장찾아 뿔뿔이 흩어져서
분기마다 한번씩 만나는데 저만 고향에서 자리잡고 애들은 금욜 퇴근 하자마자
바로달려와서 늦은 밤에 만나 한잔씩들하면 하는짓들은 그대로인데 주량들만 늘어서
나이 먹은거 못느끼는데 가끔 날잡고 놀러가느라 낮에 만나면 왠 아저씨 아줌마들이 친구들
이라고 앉아있음 ㅋ
애초 친구들이랑 저도 동안은 아니지만 늙은 얼굴이 아니라서 나이 모르고 지내다가
육체적인 일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를 팍팍 느끼죠
굳이 술마시고 밤새는게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장시간 게임만해도 피곤해지더군요
이걸 어떻게 예전엔 밤새 하고 술도 마시고 했었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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