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갈수록 상업 영화들 퀄러티가 떨어지는 느낌..

나름 영화 자주 본다고 생각하는데 

근래에 한국영화든 외국 영화든 

상업영화들의 퀄러티가 갈수록 떨어진다고 느껴집니다.

특히나 돈 많이 들어간 대작 블록버스터들의 질이 점점 떨어지는 느낌

잘 쳐봤자 영화 표값했다 정도이고..

보면서 '와 다시 보러 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건 점점 없어지는거 같네요.

국내 영화는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등등이 나오던 전성기 이후로 쭉 내리막인듯

최근 몇 년간 나온 영화들 중 극한직업 빼면 

남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영화는 떠오르지도 않네요.

극한직업을 제외하면 재밌게 본 작품이라도 호불호가 갈릴걸 아니까 선뜻 추천하기가 힘듦 ㅋㅋ

게다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특히나 비슷비슷한 내용의 히어로 물들도 갠적으로 갈수록 질리네요.

문제는 히어로 물들 제외하면 수작 이상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거의다 사라졌다는 것..

히어로물의 선봉장인 마블도 어벤져스면 모를까 솔로 무비들은 매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잘해봤자 표값했다 정도? 윈터솔저 이후(시빌워는 사실상 어벤져스 2.5 수준이니 제외)로

마블 솔로 무비들을 극장에서 2번 이상 본 기억이 없네요.

P.s : 생각해보니 유튜브에서 영화 하이라이트 장면들 보는걸 좋아하는데

근래에 나온 영화들의 하이라이트를 본적이 잘 없었네요.

[김돔국]

갈수록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니까
모험을 못하게 되는게 아닐까요...
안전빵 노리다 보니까 그나물에 그 밥이 되어가는듯

[돼지 저금통]

히어로물들 최근에 점점 자기들 네임밸류빨로 대충 만드는거 느껴짐

[멀고어 1번지]

걍 님이 다 질리신 듯. 특히나 국내는 올드보이 살추 후로 내리막이라는 건 하나도 공감 안 되네요

[룰뷁씨]

한국 영화도 좋은 영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뭐.. 작년 한국 영화들이 유난히 심각했긴 하지만요..

[도라에멍멍]

극한직업도 괜찮은 코미디긴 하지만 뭐 그냥....

그리고 전반적으로 퀄이 좀 애매해진건 사실이긴한데
거기에 올드보이,살인의추억 가져다붙이면 무슨영화를 가져다붙여도 내리막임...
그 두개나왔던 시절이 유래없는 황금기였죠. 올드보이,살추는 거의 세계100대영화에 거론되는 애들인데
메시랑 호날두 예로 들면서 요즘 축구선수들은 스타성과 실력 부족하다고 하는거랑 별 차이가...

[잎사귀]

그래도
전반적으로 투자자 간섭을 덜 받은거 같은 영화들은 여전히 잘나오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