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노스포) 엑시트 보고 왔는데 재밌네요 ㅋㅋ2019.08.02 PM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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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이피에 어떤분이 엑시트 보고 극한직업 느낌 난다면서 재밌다고 하신 글을 봤었습니다.

 

그거 보고 '괜찮은가본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네이버 평점 들어가보니 평이 괜찮더군요.

 

그래서 오늘 보러 갔습니다.

 

포스터, 예고편도 안보고 영화보러 간건 오랜만이네요 ㅋㅋㅋ

 

어제 봤었던 평대로 극한직업 느낌 납니다. 

 

극한직업보다 개그를 조금 줄인 대신 긴장감이 훨씬 높습니다. ㅋㅋ

 

예고편은 방금 봤는데 예고편에서 숨긴 부분이 많네요.

 

보통 망작들은 예고편이 볼거리가 다인데 엑시트는 정반대입니다.  

 

암벽타기로 이렇게 긴장감 높일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면서 봤네요.

 

2~3번 이상 반복해서 볼 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여름철 킬링타임용으로는 딱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같이 즐길수 있는 영화네요. 

 

다만 취준생 분들은 초반 부분 때문에 가족들이랑 보기가 조금 그럴지도? ㅋㅋ

 

저랑 같이 봤었던 친구들도 재밌게 봤다고 하더군요.  

 

엄청나게 큰 기대를 하고 보는게 아닌 이상 최소 영화표값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경쟁작들 평이 안좋던데 어쩌면 천만 넘게 찍을지도 모르겠네요. 

 

 

 

P.s : 근래에 조정석 영화 필모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좋은 작품이 나왔네요.

 

윤아는 첫 주연 영화 흥행작이 될듯?

 

댓글 : 6 개
극한직업을 재미없게 봐서 ㄷㄷ
천만이요?... 그냥 출발비디오여행에서 본게 다던데,,
뺑반 엄청 실망 했었는데 엑시트는 재밌었네요
좋은 배우 데려다가 뺑반이 뭔지;
엑시트는 군더더기 없이 집중해서 만들었다는게 잘 보이죠.
대단한 명작인 건 아니지만 여름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오락영화라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니 흥행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
한국식 가족주의 완전 불편함
도움도 안되는데 자꾸 폰으로 찍으면서 아이고 데이고 하면서 호들갑들 떨어대는 것에 자꾸 몰입이 깨지고 스트레스;;
일가족들 구조되고 나서야 볼만해지다가 드론 씬부터 또...
헐리우드식 가족주의도 지겹지만 한국식 가족주의도 지겨움

중간 중간 고난도 액션씬 생략된 장면이 몇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스탭롤에서 보여주는 그 씬)
이정도면 한국 재난 액션물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봄
웬만한 재난액션물은 비슷한 헐리우드 작품이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반면
엑시트는 딱히 그런 작품도 없고 꽤 신선하게 만들었음
사건의 인과관계는 배경으로만 처리하고 딱 재난과 액션에만 집중해서 더 나은 듯
극한직업 기대했다가 너무 재미없게봐서
이젠 못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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