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스2를 다시 보니 블리자드가 망해가는 모습들이 보이네요2019.08.15 PM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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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튜브에서 우연히 자유의 날개 시네마틱 모음을 보다가 재밌어서 공허의 유산까지 다 봤네요.

 

보면서 느끼는게 확실히 자유의 날개때는 시나리오가 재밌었다는 점입니다.

 

초월체가 알고보니 착쁜놈? 일수도 있다는것 빼고는 기승전결이 다 좋았죠.

 

오프닝이나 엔딩 시네마틱이 후속작들보다 심심하긴 했지만 

 

대신 중간에 캐리건 vs 제라툴이나 캐리건이 버림받는 모습들이 있었고..

 

내용이 짐레이너의 캐리건 일편단심이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했었습니다.

 

스1의 암울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고, 컷씬들에서 발전된 기술력을 마음껏 뽐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만

 

군심부터 스토리가 좀...그렇다가 공유 에필로그에서 제대로 터졌죠..;;


자날이 2010년, 군심이 2013년, 공유가 2015년에 나왔었는데 

 

블리자드의 평이 점점 떨어지는 시기들과 어느정도 일치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의 블리자드는 뭐..말 안해도 다들 아실테니 패스 ㅠ 

 

지금 생각해보면 아몬을 페이크 보스로 하고 캐리건을 진짜 나쁜놈으로 만들었으면 차라리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블리자드의 점점 떨어지는 기량을 생각해보면 그냥 지금 내용이 더 나았을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

 


댓글 : 7 개
그래도 공유는 트레일러 남겼으니 괜찮아여
압도적인 힘으로!!

댜블모발 발표땜시 그 이후로 다 밉게보이네여
멋진 스페이스 오페라가 한순간에 흔한 소년만화가 되었죠ㅜㅜ
솔직히 자날도 쎄 했었지만 그럭저럭 이었는데 디아3로 확인사살 해버렸죠. 딱 디아3 그렇게 나오고 나서 '아 얘네도 맛이 갔구나' 싶더라구요.
공유 엔딩을 프로토스 메인컨셉인 만큼 토스쪽에 힘을 실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 케리건 처럼은 말구요 스팟라이트를 토스쪽으로 주돼 마지막은 3종족이 합심해서
시네마틱 영상 빼고는 남은게 없어요 이제
저는 좋았어요ㅠㅠ 공허의유산 엔딩보고 초등학교 때 하던 스타1이 떠오르며 정말 오랜친구와 이별하는 큰 울림을 느꼈습니다
아쉽죠.....
진짜 타락의 블리자드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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