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노스포) 조커를 봤는데 그냥 그렇네요.2019.10.04 AM 12:5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기대치가 커서 그랬는지 보고 난 뒤에 그냥 그랬습니다.

 

보고 난 뒤에 엄청 찝찝하다

 

악마를 보았다를 수준으로 잔인하다

 

라는 말들을 듣고 가는 바람에 기대치를 높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찝찝하지도 잔인하지도 않더군요. ㅋㅋ

 

같이 본 친구(히어로물 빠돌이) 말로는 조커가 생각보다 너무 정상적이라서 기대보다 재미없었다고....

 

여튼 배우의 연기가 엄청 뛰어나고 조커가 왜 저렇게 됐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잘 만든 작품이긴 합니다만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가면 안될거 같네요.

 

주인공이 유명한 조커가 아니라 처음보는 범죄자가 나오는 일반적인 스릴러 영화였다면 

 

상은 똑같이 받았어도 흥행은 의문부호가 붙었을듯

 

반대로 코믹스가 원작인 조커를 가지고 이정도로 만든게 대단하긴 하지만요.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얼마 전에 봤었던 원스 어 폰 타임 인 헐리우드 때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네요.

 

 

댓글 : 6 개
애초에 그냥 범죄자를 가지고 만들 영화였으면 시작도 안했을텐데요
  • D.Ray
  • 2019/10/04 AM 01:27
별로 안잔인하다는 사람이 많은것같던데 잔인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쏘우나 뭐 그런거 기대한것 같더라구요
이 영화가 잔인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영화 배경이 현실사회와 배경과 유사하고 배트맨 그런거와 관계없이 되게 초능력이나 격투 이런것과 관계없는 일반적인 이야기 속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들과 폭력이라 잔인하다고 생각함
옆집이나 위 아래집 가까운곳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현실감있는 조커 영화라서 좋았음
정상적이시네요 이게 조커에 감정이입 안되는 사람이 정상입니다 불우한 사람들은 조커가 너무 불쌍하고 상황이 슬프고 살인을 보고 점점 잘죽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난 제대로된 싸이코 같던데
싸이코가 되기 이전에
정신병에서 갈팡질팡하는 단계라
사이코 조커로 완성되기 이전이죠
슬슬 들어내는 단계? 그래서 그런지 무제한 광기는 아니었고
어중간한 느낌은 피할수 없는거였울듯
연기는 좋으나... 영화를 이끌어가는 전체짜임새는 별로. 초반부는 지루... 전체적으로 기생충 만큼에 반전이나 재미는 떨어짐.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