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와 H2를 이제서야 봤네요 ㅋㅋ2020.01.30 PM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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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먼저 나온 터치가 인기가 가장 많고, 국내에서는 먼저 소개된 h2가 인기가 더 많죠

 

h2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비롯해서 많은 연출자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했고요. 

 

이렇게 유명한 이다치 미츠루의 3대 명작인 터치,러프,H2를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그동안 보진 않았었습니다 ㅋㅋ

 

나름 만화를 꽤 봤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스포츠물은 취향이 아니라서 슬램덩크 정도 빼면 끝까지 본게 기억이 안날 정도네요 ㅋㅋ

 

최근에 심심해서 무료감이 심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보게 되었습니다. 며칠 동안 정말 재밌게 잘 봤네요 

 

갠적으로 한번 본 작품은 다시 보는 일이 거의 없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들을 늦게 본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릴때 봤었으면 보면서 재미있다는 생각만 들었을거 같은데 나이 먹고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요

 

주인공들처럼 운동부인건 아니지만 대학 시절때 음악관련 동아리하면서 공연도 하고 연애도 하고..

 

고시엔처럼 전국대회 규모와 비교도 안되게 작게 공연 한거긴 하지만 연습한다고 방학 내내 개고생하고..

 

3각 관계도 있어봤고 친한 여사친이랑 친한 친구가 커플이 됐는데 그 사이에 끼여서 개고생하기도 하고 했었는데 ㅋㅋ

 

여튼 일본에서 전국민적으로 인기가 있었고 아직까지 회자가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추억이 많을수록 더 아련해지니 ㅠㅠㅋㅋ

 

아직 안본 러프를 비롯해서 다른 작품들도 마저 본 뒤에 이다치 미츠루랑 쌍벽을 이루던 루미코 여사님꺼도 봐야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루미코 여사님꺼도 이누야샤빼곤 끝까지 다 본게 없음 ㅋㅋ

 

 

 

 

 

 

 

P.s : 연출 장면들 보고 감탄하면서 봤네요

 

명장면으로 유명한 위 짤방은 말할 것도 없으니 넘어가고..갠적으로 인상깊게 본게 과거 회상 장면들 입니다. 

 

요즘 국내 웹툰이나 일본 만화들 보면 중요한 주조연도 아니고 쓸데없는(?) 엑스트라들의 과거까지

 

아주 상세하게 묘사하고 1화 넘게 잡아 먹는 경우를 보면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는데 미츠루의 만화를 보면서 

 

그런 답답함이 싹 가셨네요. 과거 회상에 한 화를 다 쓰기는 커녕 대사 없이 몇 컷 만으로도 충분히 설명가능하게 만드는 능력..

 

또 주인공들의 심리묘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배경 색깔만으로도 미묘한 심리변화를 보여주더군요

 

요즘 작가들에게 필요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

 

만화,소설,영화 등 매체를 떠나서 창작물을 만들때 설명충 마냥 대사로 다 해결하는게 가장 세련되지 못한 연출법이죠.

 

 

댓글 : 24 개
H2 갓갓
아다치 미츠루 작품에 특유의 감성이 있죠
현재 연재 중인 터치 속편 격인 믹스까지

야구라는 스포츠를 이용한 청춘 만화라서
일반적인 스포츠 만화랑 전혀 다른 방향성이죠
전 터치를 먼저 본지라 터치를 더 좋아하는...
마지막 고백 씬은 감동이죠
H2 개쩜 진짜.

심심할때마다 정주행
이 만화들 재미있는건 한번 본뒤에 다시보면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볼수있다는거죠.
복선이라던가 장면처리에서 무지 자연스레 지나친장면이 나중에 떡밥이돼어 돌아오는 연출들이...어우...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h2는 정말 10번도 더 본거 같습니다
키네~ 얄밉지만 저 장면은 뭉클..
H2,터치,러프 이 3개는 미츠루작품 명작이죠~
(다른작품은 작가도 시나리오상에 본인꺼 디스도 하지만요 ㅋ)
혹시 H2에 로맨스적인 요소가 괜찮았다고 생각되시고 기회 닿으시면 일드도 추천해봅니다.
원작을 잘살렸다고는 좀 하긴 그렇지만 하루카 역활맡은 이시하라사토미 매력 느끼실수있거든요 ㅋ
여백의 아름다움을 잘 활용하는 작가죠 아다치 미츠루는...
스포츠는 거들뿐! 남자들을 위한 순정 만화...어렸을때 보고 많이도 울었고 가슴아파했죠 ㅠㅠ
이젠 제 아들이 제가 h2, 터치를 보던 나이때가 되었네요.
아다치 미츠루 작품을 너무 많이 봐서인지 새롭지는 않습니다만,
이 작가의 작품들은 모두 스포츠, 팬티등은 양념 정도이고 걍 드라마죠.
참 공식 같아서 뻔한데 그렇게 뻔해보이지 않게 잘 만들었지만
요즘에 나왔으면 성희롱이라고 욕도 꽤 먹을 듯도 하네요.
h2 밖에 못봤지만
진짜 잼있게 봤습니다
스포츠를 가장한 연애물
모든 강아지 이름은 펀치~
히까리 어머니 에피소드는 레알...
크으으~~ 저도 또 보고 싶네요~
무표정의 얼굴 그림 하나로, 그 캐릭터의 감정이 느껴지죠.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인물 묘사가 정말 주옥같은 작품이죠 스포츠탈을 쓴 성장 드라마
터치랑 크로스 게임만 봤었는데 h2도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아직도 못봤네요
개인적으로 미유키를 가장 좋아하는데...
미유키같은 여동생 가지는게 고딩때 로망이었던...ㅋ
물론 현실에선 절대 있을수 없는....
보면 대사랑 장면하나에 앞으로나올 복선이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세번째 볼때 아하 이게 이래서 그랬구나하고 감탄하죠
위장면은 진짜.. 명장면..
그동안 나온 수많은 저 캐릭터의 농담조 깐죽거림이 저장면을 위한 빌드업이 었던게 되버렸죠.
개인적으론 아다치작품중 아직도 h2가 제일 좋네요.(다른것도 다 좋지만 ㅎㅎ)
솔직히 h2는 스포츠 만화를 가장한 청춘 학원 로멘스...
시간날때 러프도 꼭 보시고...
루미코 여사 작품도 이누야샤만 보셨다면 메종일각도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다치 미츠루 작품들은 스포츠물을 가장한 소년 소녀 성장물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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