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지했던 오버워치 프로 이펙트선수 근황 .txt 2018.07.19 PM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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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장인으로 한때 날라다녔던 이펙트.. 

 

그간 많이 힘들었나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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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영상 글로옮겨놓은것)

 

하....

아...아..들리시나요 여러분...

지금 제 이야기를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간만에 방송켜서 미래가 창창한 근황을 얘기해야하는데

아무래도 뭔가 꼬이고 꼬이고 꼬여서 몇개를 내려두고 시작해야할 것 같아요..

근데 아무래도 제생각에는 이제 저는 프로를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큽니다

프로게이머 뿐만아니라 뭔가 대외적으로 나서는 인터넷적으로 나가는 일들이 괜찮은척은 했지만

너무 크게 쌓여서 좀... 후...이런얘기는 하고싶진 않은데

물론 팀내에서는 시즌2를 같이하자고 와서 연습할것만 하고 그렇게 얘기는 하거든요 

팀과는 관련이 없는 얘기입니다 순전히 제 주변에 있는 문제에요 제문제이기도 하구요...

너무 다급하게 가지 말죠.. 괜히 감정에 휘말리면 이상한얘기도 할 수 있으니까..

처음부터 차근차근 짚고 넘어가봅시다. 

이게 원래 제가 정리해서 유투브에 올릴려고 했는데 글이 도저히 안써지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영어시청자밖에 없는데 한글로 얘기하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지만...

프로를 그만둬야 될것 같아요...

한순간에 우울해서 이렇게 하는 선택이 아니라 고민을 많이 했어요..

뭐가 나를 힘들게 하나 뭐가 나를 이렇게 궁지로 몰리게 하나

그게 모든게 다 프로에 대한 부담? 그게 나를 여기까지 몰고 있더라구요...

이게 부담없이 이렇게 하면 되는데 제성격이 그게 아니다보니까..

그냥 뭐하나 여유롭게 안넘어가고 강박증있게 열심히하고 이런성격이다보니까..하...

그냥.. 우선은.. 뭐부터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글을 써볼려고 딱 앉아서 정리를 해볼려고 하는데 글도 안써지고...

여러분한테 말을 해야하는데..하...

우선 여러분들이 ...

(크흥...콧푸는소리..)

 

하..진짜... 

이게 제가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게 우울증인가싶기도하고.. 제 뭐의 이렇게 쫒기고 사나...

그런생각이 들기도하구...

아..그냥.. 편하게 게임하면서 유명해질려고 유투브올리면서 살때가 좋았는데

뭐가 이렇게 욕심이 많아서 날 이렇게 까지 몰고가나...

해야될게 너무 많은거에요...

그냥그냥 일반적인 플레이어면 좋은데 유투브도 해야되고 하고싶은 음악도해야하고 프로게이머도 하고싶고

그게 저를 모른척 하고 있었거든요 부숴져가는걸..

이제 모른척할 수 없더라구..

오버워치만 키면요... 오버워치 배경음악만 들리고 훈련장을 탁 들어가면 막 울렁거려요

안맞으면.. 샷이 안맞으면... 막... 프로들이 원래 다 이런부담감을 안고 살겠죠...

근데 지금 뭐가 어떻게 제 어디가 이상해졌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모든걸 쏘면 안맞습니다.. 쏘면 잘맞는데.. 잘해요.. 진짜 거짓말안하고 잘맞는데 

근데 왜이렇게 초조하고 무섭고 그런지 모르겠어...

그래서 연습을 못하겠어 한 두세시간하면 미칠거같아요

그래서 끄게되요.. 끄면되는데 끄면 또 못견디겠는거야...

존나.. 존나짜증나는거에요... 병1신같은거에요.. 하...

 

이런걸.. 웃긴건 제가 성격이.. 소심쪽은 아니지만 어쨌든.. 되게 지1랄맞아서.. 이런걸을 말해야하는데

말을 못했어요..어느누구한테도 말을 못했어요.. 

제가 원래 얼굴을 맞대고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가족들.. 가족관계도 솔직히 별로 안좋고.. 제가 말 시도 자체를 안해서..

친구들 있긴한데.. 친구들한테도.. 진짜친한친구들 알고 있긴한데.. 이런부담감을 가지고 있따는걸.. 알긴하지만

걔네들한테 별로 민폐끼치고 싶지 않으니까.. 이거 방송을 하는이유는 순전하게..

제가.. 찐따라서 그렇습니다..ㅎㅎ...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잘 못해요...

근데 이렇게 방송을 키고 얘기하는건 편하더라구.. 왜냐면 일단 방에는 나혼자만 있으니까..

하 여러분한테 이런얘기해서 죄송한데.. 진짜로 프로를 그만둬야 할것 같아요

차라리 유투버를 하던가 해야지.. 프로를 한다면... 뭔가가 초조해..

자꾸 뒤에서 쫒기는거 같고 뭔가를 해야할 것 같고.. 막 혼자서 다잡아야할것 같고...

병에걸린거같아.. 하...

유투브를 제가 하다보니까 볼수밖에 없자나요.. 근데.. 거기애들 글다는걸 보면 제가 관리해야하기때문에 안볼수가 없거든요

내가하는 유투브인데 내가 안볼수가 없자나...

그럼 거기있는 글들이.. 내가 옛날에는 그런거 무시하고 넘겼는데 지금은... 직격타로 들어와요...

옛날에는 제가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 악플같은거 봐도 우습고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은 ...하.. 내가 왜이렇게 약해졌는지 모르겠어요

하.. 옛날에.. 이런거 다... 넘겼는데.... 왜내개 이렇게 약해졌는지 모르겠어...

위로받을 수 있는게 이렇게 시청자들밖에 없다는게 너무 화가나요...

어떻게 인간관계를 이렇게 병1신같이 살았으면.. 이렇게 인터넷에서.. 인터넷에서 말하고 인터넷으로 욕하고...

사람이 왜이런지 나도 모르겠어... 사람들이 맨날 그렇자나요 sns를 그만하라고.. 나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말할 공간이 거기밖에 없는걸 어떡하냐 ..ㅠㅠ..흑흑.. 주변에 사람이 없는걸 어떡하라고.. 내 성격이 이런걸 어떡해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났나...? 씨1발..? 내가 낯을가리고 내가 속으로만 생각하고 내가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인데..

말할수 있는곳이 거기밖에 없는데.. 그래..솔직히 병1신같이 글올리는건 맞지..ㅋㅋㅋ

글올릴거면 좀 잘좀 올리던가 ㅋㅋ 개병1신찐따같이올려서 욕이나 처먹고 ㅋㅋ 

일단 중요한건 이게 아닙니다 프로를 그만두는건 그만두는거고...

지금 해야할건 지금 제 목에 있는 족쇄를 푸는일이에요

우선 앞으로 말하는건 진짜 제모든걸 내려놓고 말하는거에요 

제가 이말을 통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근데 진짜로 모든걸 내려놓고.. 뭐 안되면 죽기라도 죽는거밖에 더있겠어요?

여러분들한테 말할까 안말할까 한 3~4개월전부터 고민을 했던거 같아요

주변사람들한테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 안말하고 여러분들한테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 안말하고

왜냐면 말하면 일이 너무 커지거든...

근데..말할 수밖에 없을거같아요 이거는 제가 막말할게 아닌거지만

지금도 진짜 너무 고민이되요 내가 말해야되나 안말해야하나

이걸 말해야 내가 좀더 자유로워지고 다른꿈을 꿀 수 있을거같은데..

이걸... 일단 조금만 진정하죠.. 너무 감정에 복받쳐서 말하면.. 괜히 일이...

후.. 

 

 

항상 이랬어요.. 뭔가에 집중을 해서 높은곳으로 도달하면... 그 위치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너무 상당해서

이런걸 버텨야 진짜 대단한사람들인데 나는 그냥 여기서 나가떨어지는 소인배중 하나 인거고...

하..그냥 나는 큰인물이 될 사람이 아니야.. 에휴.. 진짜.. 일단 코좀 풀고 해야겠다..

(킁...코푸는소리...)

우선 제일 하고 싶었던말을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절대 착한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제위주로 생각하고 제가 필요한것만 하는 거의 소시오페스적 성향을 가지고 있고요

물론 성향만 있는거지 그걸 고치려는 생각은 잔뜩가지고 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아서 제자신으로도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초중고대학교까지 항상 주변에 돌아다니는사람이나 제마음에 들지않는사람은 완전히 배제하면서 살아왔구요

그래서 인간관계가 썩 좋지않습니다 진짜친한친구들은 정말많은데 그친한친구들도 그냥 착해서 절 받아준거지...

제가 그렇게 좋은사람은 아니란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일단은.. 뭣도 모르는 초중고 시절에

인터넷에서 막 악플쓰고 욕하고 인성 배배꼬인 사람이 저였고.. 성인이 되어서 진짜 많이 고치긴 햇지만

고쳐도 결국 사람이 안바뀌더라구요 나는 바꿀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그냥.. 그사람이.. 쉽게 바뀌는것도 아닐뿐더러

본성이란게 안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유투브나 그런걸로 글이 올라오면요 댓글이 올라오면.. 한 두세번은 진짜 고민해요..

내가 이씨1발넘한테 욕을 박아야하나 이새끼는 뭔데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지?

ㅎㅎ제가 옛날에도 늘 말했잖아요 나는 유명해질사람이 아니였다고.. 유명해지면 독이 될 사람이라고..

인터넷에서 유명하다는게 너무 견디기 힘든거같아요.. 루머가 따라다니고 이상한글이 퍼지고 이상한 댓글이 달리고

조롱하는거나 비꼬는거 그런걸 보면서.. 진짜 많이 참았어요.. 방송초창기를 아시는분들이 

방송초창기땐 진짜 착한컨셉잡고 게임했어요.. 팀원들한테 잘해보자고하고 이길려고 어떻게든 달래고 해보자고 하고

완전 긍정파 마인드로 게임했거든요.. 그런식으로 유명세를 탔어요

근데 지금은 뭐냐고 그컨셉에 지쳐서 성격은 다시 돌아오고.. 안바뀐다니까..

내가 바뀐다고 결심하고 그렇게 방송했는데 결국엔 본성으로 돌아왔고..

 

시발 존나 시끄럽네 트윕끌게요.. 지금 위로 받을 기분이..

좃같은 성격을 알고 있으니까 사람을 안사겼어요 다가갈려고 시도를 안했어요 왜냐면..

결국엔... 이런병1신같은성격이 나와서.. 고통을 주는거거든.. 다른사람한테..

내자신을 내가 잘알아요..그래서 지금 친구나...친해질수있는 기회는 많았어요 

근데 다 안가고 다말도 안걸고 다 씹고.. (킁 ) 내가 무섭거든 왜냐면 내자신이 무서워

뭔말을 할지 모르겠는거야 나중에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심지어 부모님한테도.. 

친구한테도 부모님한테도 다... 지금 저는 한달동안 방.. 근 한달동안 방에서 나간적이 없어요..

부모님한테 싸우고.. 방에 틀어박혀서 게임이나 하고 밥먹으러갈때나 나가고

배달음식 시켜먹고.. 하.. 그정도로 성격이 뭐가 이상해서 프로를 실력으로 했지.. 뭔가 팀플레이가 좋아서 한게 아니란말이야..

항상 논란이 되잖아요 이펙트는 존나 맨날 가오잡고 진지빨고 존나 찐따같다고 ..

 

맞아요..

나도 내자신을 알기때문에.. 그런글을 보고 반박을 한마디도 할 수 가 없어요.. 맞으니까...

근데.. 나는 이걸 모르면 차라리 내가 편한데 내가 고치고 싶어서 아무리 발악을 해도

이게 안고쳐져..  왜 안고쳐지는지 모르겠어 병원에 가서 약을 먹어도 약을 먹으면 약먹은데로 심각해지고..

왜 팀이랑 안놀러다니냐고?? 맘같아선 놀러다니고 싶지.. 씨1발..

요즘은 진짜 살 의지가 없어요..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제정신상태로 보건데

지금 달라스퓨얼로 들어가도 분명 막대한 민폐를 끼칠거 같고

그때 이상의 폼도 못낼거같고.. (킁..코푼다)

그냥 이게 제 한계인거 같아요...

지금도 제가 연습실에서 막 팀원들한테 화내고 울고 소리지르고 그랬던거 생각하면 진짜 미안해 죽겠고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고 그 게임좀 졌다고 팀원들한테 존나 좃같이 말하고..

분위기깨고.. 팀원들 웃으면서 잘해보자 하는데.. 나만 씹 표정 뚱해가지고

다 틀린말이 아니야...

게임 잘하면 뭐하냐고.. 팀게임인데.. 차라리 스타크래프트를 하던가..씨1발..

(이펙트 흐느껴서 우는중)

 

저는 제가 예전부터 여자친구를 안사겼었어요..

왜냐면 신경을 안써줬거든요.. 초중고등학교때부터 여자들한테 고백을 받으면..

어 얘가 날 좋아하네.. 그래서 사겨야지.. 얘가 날 좋아하는데 사겨야지 사겼다가 한달도 안되고 깨지고 두달도안되서 깨지고 세달도 안되서 깨지고 이랬거든요

근데 세니카가 똑같았어요.. 레파토리가... 얘가 날보고 먼저 좋다고 해서 사겼고.. 전... 그냥 좋았어요

어쨋든 세니카는 이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사귀다가 트러블이 생겨서 제가 세니카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 뭔가 공허..뭔가 너무 잡아야될 것 같더라구요.. 왜냐면 지금 얘를 놓치면.. 평생 헤어지겠구나...

평생 혼자 살겠구나.. 그래서 잡았어요.. 그래서 다시 사겼어요.. 여러분들은 지금 저랑 세니카가 200일쯤 됐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거의 쪼금있으면 1년이 됩니다.. 공개연애를 안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오래 됐구요...

근데 이얘길 왜하냐면.. 제가 받은 스트레스가 게임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도 있지만 여자친구한테 신경못써주고 싸우고 이런걸로 받은 스트레스가 훨씬많았거든요

제가 글 올린거 보셨죠? 저는 더높이 ... 막 그 뉘앙스를 보면.. 누가봐도 그냥 막쓴게 티나잖아요 그냥 화가나가지고

서로 합의보고.. 탁올린게 티가나는데..

세니카랑 저랑은 사는 세계가 달라요...

세니카는 저랑 놀고싶어하구... 그냥 저한테 관심받는거만 바랄 뿐인데..

제가.. 프로게이머 일에 너무.. 부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보니까.. 신경을 안써주는거에요

그래서 하루종일 오버워치하고 하루종일 게임하고.. 하루종일... 

왜또 내가 자기비하하는거지...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데.. (킁)

이걸 말해야하는데 이거에 대해 모든걸 말해야하는데 용기가 안난다.. 내가 왜이리 겁쟁이일까..

(킁.. 또코푼다..)

 

암튼 전 진짜 세니카를 사랑했는데.. 

프로게이머란 일에 겹쳐서 이것또한 엄청 큰 짐이 됐어요

근데 왜 갑자기 세니카얘길 하느냐? 

이건 진짜 제가 악에 받쳐서  너무 억울하고 너무 화가나고 너무 인터넷에 루머가 퍼지고 이런게 너무 싫어서 하는거에요 진짜로..

얘기를 여기다 할 필요가 없는데 왜 인터넷에 얘기를 하느냐? 그 인터넷에 퍼지는 글이나 댓글들 그런게 너무 .. 쌓이고 쌓여서 버텨낼수가 없어..

그냥 내가 프로게이머를 포기하는.. 포기하고 깔끔하게 모든걸 내려놓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해야지.. 다시 이걸 안고가는건 미친짓인거 같아요

일단 저는 확실하게 최근까지만 해도 세니카랑 교제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부정적인건지 먼지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아예 교제 자체를 안할려고요.. 말그대로 헤어지는거죠...

근데 그냥 헤어지면 헤어졌다 얘기를 하면 되는데 .. 왜 구질구질하게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느냐?

제가 억울해서 그냥 저격하는겁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둘사이에서.. 여러분 아실분들은 아실거에요.. 페북에서 헤프닝으로 남았엇죠..sns에서..

헤어진다 하고 서로 좋게 헤어졌다하고 갑자기 글로 헤어지기 싫었는데 어쩔수없었다.. 그러고서 병원으로 입원했다

왜입원했느냐 했더니 자 살시도했다...

 

맞아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고.. 왜 헤어지자 했냐면.. 제프로게이머생활에 부담때문에.. 너무 불안하고.. 불안해서..

자꾸만 놀기만하고 뭔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어보이는 세니카가 너무 답답하고 제가 다책임을 질 수 없을거 같아서

아무리 좋아하는사람이라도 이런 현실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너무 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근데.. 헤어지자고 깔끔하게 헤어지자고 했는데 페북에 글을 올렸어요

제가 바줬어요 이해했어요.. 왜냐면 어쨋뜬 내가 헤어지자고한거고 보면 슬플테니까..

근데.. 다음날부터 무슨 전화통화가 30~40통씩오고 싸우고 너무 힘들었어요..

연습은 해야겠고.. 여자친구랑 싸우고 부모님이랑 사이 안좋고...

집착이 너무 심하다보니까.. 핸드폰을 꺼놓으면 다시 켰을때 부재중전화가 30~40통씩 와있고

카톡을 차단해놓으면 다른사람을 통해서 단톡방을 만들어서 끝까지 쫒아오고

저는 걔를 사랑했지만.. 사랑한거랑 별개로.. 현실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너무 많았어요

왜.. 왜.. 미래를 안보는지 몰랐어요.. 제프로게이머생활이 언제끝날지도 모르고

제돈이 무한한게 아닌데...

언제까지 도와줄수가 없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방송 깨작깨작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내 지원을 받으면서 살거냐...

그 나랑 미래 계획을 같이 세워보자 이렇게 애기를 했는데

자기는 없대요.. 물론 그때 화나서 그렇게 얘길 했을수도 있지.. 그이후로 유투브나 방송 열심히하겠다곤 얘기는 했지만

안하잖아요.. 안하니까 .. 내가 너무 급하고 마음이 다급해서 헤어지자 했는데 그걸로 싸우고 하다가

내가 이러면 내가 진짜 너의 대한 모든걸 인터넷에 까발려버린다 얘기했는데

얘가 자 살시도를 한거에요 어쨌든 내가 걜 좋아하는건 사실인데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어쩃든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헤어질려고했는데

얘가 자 살시도를 한거에요... 약을 먹고 병원에 가서 검은색토를 하고.. 막.. 좋아하는사람이 자 살시도를 하면 그걸 그렇게 넘길수 있겠습니까?

헤어지자고 했다고.. 물론 제가 그 협박을 하긴 했어요.. 너에 대한 모든걸 인터넷에 올리겠다.. 자꾸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굴면

근데 그렇게 무서워가지고 그글 올라가는게 무서워가지고 자 살시도 하고.. 제가 미친듯이 빌었어요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한거 같다고 한번만..

너가 그런의지가 있는건 알았는데.. 내가 너무 마음이 다급해서 기다릴수 없었다고.. 그러니 협박해서 미안하구.. 앞으로 잘해보자..

그래서 또 붙었어요...

붙었는데.. 붙자마자 다음날에 또 자기는 무섭다고 정신이 불안하다 불안하다 헤어지자 또싸우고 제가 잡고 걔가 잡고 제가잡고 걔가잡고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이게 족쇄가 된거에요..

사생활을 혼자 해결할 수 가 없어요.. 이렇게 얘기를 안하면 걔가 또 달라붙어서 싸울거고 이렇게 애길 안하면 전 걔한테 벗어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말하고

모든걸 내려놓고 깔끔하게 헤어지는거에요

 

 

왜 여기다 얘기를 하겠냐고 방송끄시고 사생활 혼자 해결하시라고요??

물론 저에 대한 소식을 모르는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말할수 있겠지만 인터넷이나 유투브에 올라오는 악플들을 보세요

여자친구를 버리지말래요.. 내가 버리고 싶어서 버리냐? 

안티가 내가 많은건 이해하겠어.. 난 참았어요 진짜 내가 모든 이런사실들을 밝히고 싶지 않았어

내가 그냥 욕먹으면서 참았는데 내 우울증이 너무 심각해지고  당장이라도 막.. 죽고싶은 생각이 들고 그러니까...

방법을 모르겠어서 이렇게 얘기하는거에요 어떻게 악플을 막냐고...

어린애처럼 그러냐고요? 씨1발놈아?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이렇계 얘길 해야겠냐? 지상황아니라고 씨1발 좃같은새끼

너같은새끼들때문에 우울증 걸린사람들이 자 살하는거에요

너는 모르지 니가 이런우울함을 모르니까 이런성격도 안되어봤고..

방송끄고 자기일은 어른처럼 행동하라고? 니가 이상황이 되어봤어?

그래요... 성공한 어른이겠죠.. 성공하셔서 부럽습니다 저는 소인배라서 성공을 못하겠어요

참지도 못하겠어요 어른처럼 넘기지도 못하겠어요.. 이게 사람의 차이에요

당신은 성공했으니까 모르겠지.. 성공해서 모르겠는데.. 사람마다 각자 개인적인 그런게 있어요

퍼스널리티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냥 꼴불견이다 싶으시면 그냥 나가시면 됩니다

이런상황에서 그런조언은 더 상처가 될 수 있어요 다른사람에게

저 그냥 누구 강퇴하기 싫거든요.. 제가 귀를 닫고 눈을 감은게 아니라

당신들 이해하고 어떤일인지 무슨얘긴지 이해하는데 저는 꼭 그이야기를 따를 이유가 없으니까 필요가 없으니까

제가 흥분해서 욕한건 죄송하니까 당신의 조언은 저한테 쓸모가 없어요 이제 그만 얘기하시고 가주세요

아시겠죠?

 

 

왜 여자친구에 대한 얘기를 하느냐? 사생활이죠.. 근데 이제는 사생활이 아니게 됐자나요 공개 연애를 하게 되고

제 실수를 통해 일어난 일들이 sns통해서 나가게 되고 sns통해서 루머가 확산이되고 퍼지고퍼지고 그러니까 참지못해서 말을 하게 된겁니다

솔직히 이건 부모님한테도 거짓말한건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인터넷에 얘기하는거 안좋다는거 알고 있어요 근데 이렇게 얘길 안하면 제가 죽을거 같아요..

속된말로 말하면 자 살을 할거 같아요.. 근데 겁나더라고.. 진짜 칼을 딱 들고 내 손목까지 가져간적이 있어...

근데 딱 대고나서 너무 무섭더라구... 죽는게 너무 무서워... 진짜 미칠거같은데.. 죽는게 너무 무서워서 그렇다고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이렇게 얘길 안하면 또 인터넷에 글이 퍼질테고.. 저희둘.. 제가 세니카가.. 하...

이건 실수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세니카가 정신적으로 불안해서 아 아니야 이건말하면 안돼.. 진짜..

내가 걔를 너무 좋아해서 더이상 얘길 못하겠어요 암튼...

진짜 수많은사람들이 제주변에 있지만 난 혼자야..

혼자가 아닌데.. 내 정신세계가 혼자라고 생각하고 내 성격이 날 혼자라고 몰아넣고

가진거라곤 여자친구밖에 없었는데.. 여자친구도 내자신이 그냥.. (킁)

아무튼.. 제발.. 진짜로 깔끔하게 말합니다 여기서

세니카랑은 더이상 연인이 아닙니다 더이상 언급도 하지 말아주시고 이상한 루머도 퍼트리지 말아주세요

세니카랑 나랑... 둘다 진짜 좋아했던건 사실이고... 글을 올라오는게 저나 세니카나 너무 무서워요 

저도 불안하고 세니카도 불안해요 정신적으로 걔는 죽는것도 안무섭나바.. 약을 먹고 그렇게 자 살시도를 할 정도로...

그렇게 정신상태가 여리고.. 얕은얘인데.. 

그냥.. 다 제잘못입니다.. 제가 너무 프로게이머에 부담을 가져서 그래요.. 그렇게 집착하는것도 제가 연습하고 게임하느라

제가 관심은 안주니까 걔가 그렇게 집착을 하는거겠지 다 내잘못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저는 진짜로 이 인터넷유명인이라는 직업을 그만둬야할거 같아요.. 더이상 사람들한테 손가락 이상한 글 퍼지는거나 손가락질 받는거

너무 힘들구.. 

 

 

프로게이머는 진짜로 그만둬야할거 같구요.. 유투버하는건 진짜로 생각해보겠습니다

만약에 진짜로.. 제가 이 정신병같은 증세가 (킁..콧물 품) 정말로 회복이 된다면

회복이 되서 멀쩡해진다면 그때 복귀라도 한번 시도라도 해보겠습니다

근데 그런날이 아마 올거같지 않아요

하.. 요약하자면

저는 강한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사실은 강한척이 아니고 세상 그누구보다 병1신같고 여린사람이었는데

저한테 데미지를 오는걸 외면하고 난 괜찮아.. 정신을 최면하고 있다가 결국 지금에 와서 터져서..

여러분들한테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는겁니다

저는 이제 프로게이머를 이 마인드가 고쳐지지않는이상 그만둘거고.. 방송이든 유투브든

죄송해요 여러분들을 이용했어요.. 밤마다 울고.. 이러는게 너무 싫어서 이렇게라도 얘길 하고 가고싶었어요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은퇴하게습니다 하고 가는거보다 깔끔하게 얘기하고 가는게 나을거라 판단했습니다

또 이거에 대해서 수많은 악플이 달리겠죠 왜 사생활을 우리한테 털어놓고 지~랄이냐

미안합니다 진짜 한번만 이용당해주십쇼.. 제가 마음이 좀 편안해지기 위해서..

제가 늘 트위터에 글쓰고 마음이 편했던것처럼.. 한번만.. 한번만 도와주십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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