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이야기] 제주도-다랑쉬오름2013.06.20 PM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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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제주도 여행 갔을 때 마지막 일정으로 들렀던 다랑쉬오름입니다.
오름은 제주도 말로 분화구를 뜻한다네요. 제주도에는 한라산 이외에도 수백?개의 오름이 있다는데,
그 중에서도 다랑쉬오름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해발 382m.

  

  
이게 지옥문임을 알았어야 했는데...

  
계단은 금방 끝나고, 나머지 길은 이런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사가 가파른 곳이 많아서 그냥 오르기에는 위험해 보이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내려올 때도 마찬가지.

  
옆으로는 미니미니한 오름이 보이는데...

  
정상에 오르면 정수리까지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공기가 맑은 날에는 그 너머의 우도까지 보인다는데,
저희가 간 날에는 먼지인지 안개인지가 자욱해서 잘 안 보이네요.

  
반대쪽으로는 한라산이 보입니다.

  
한라산도 역시 안개인지 먼지인지 때문에...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에 친절한 택시기사님의 추천으로 오르게 된 다랑쉬오름.
오르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등산로가 오르기 쉽게 설치된 것도 아니고, 가팔라서 위태위태했고.
하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서 본 경치는 그때까지의 고생이 전부 잊혀질 만큼 정말 멋졌습니다.

물론, 다시 오르라 그러면 절대 안 가겠지만...
댓글 : 2 개
아 제주도 가고싶다 ㅠㅠ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방문했는데

패러글라이더들이 많이 찾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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