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직업에 귀천이 있겠냐만은,,,,,2013.02.27 AM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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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되니까 이래저래 취직생각하니까 걱정이 앞서네요.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그렇듯이 번듯한 빌딩에서 일하는 화이트 칼라를 꿈꾸지만

저에게 그런 자리가 있을지 항상 의문이 갑니다.

과가 경영학과라서 크게 회계 물류 등등으로 많이 빠지는데

일단 회계분야는 적성에 안맞아서 패스.....

그래서 생각해 본게 유통 물류관련된 곳인데 성격이 약간 꼼꼼하고 정리하거나 철두철미한걸 좋아해서

단순한 생각으로 이쪽 분야가 저와 맞을 것 같긴 한데 막상 생각해보니 확신이 별로 없네요.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유통 물류 쪽이 블루 칼라는 아니지만 화이트 칼라에 대한 환상? 미련이 남을 것 같기도하고..

평소에 자신이 만족하고 돈잘벌면 어느 분야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진로를 결정하려고 보니 햇갈리네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합니다.

댓글 : 7 개
물류는... 크게 경험을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요
몸으로 하는 일입니다.
회계쪽 저도 적성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인턴쉽 해보니 일은 괜찮던데요
이리저리 계산하면서 머리아픈건 어느 직장이나 마찬가지일거같아요. 장래를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잘하는거랑 좋아하는거랑 다르다고보네요.
정말 반대적성만 아니라면 익숙해지는대 시간이걸리는거 말고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시켜놓으면 언젠가는 다 할수있다는거거든요.
첫 진출 최대한 회사는 큰곳에 가시는걸 추천만합니다.
일이야 가서해보면 거기서 거깁니다. 어찌피 출발선은 같아요.
물류로 취업하실 생각이시면 학과가 물류 관련인 사람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공부를 좋아하시거나 전공이 맘에 드시면 대학원 진학도 좋겠지만
경영에다가 취업을 염두에 두신다면...
음.. 사실 일반 기업쪽은 전혀 모르겠지만, 아직 대학생이시면 방학중 인턴 제도를 이용해서 직업 체험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류는 다 똑같은 작업은 아니겠지만 제가 해본 경험으로는 정말 힘든일입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몸으로 때우는것도 책상앞에 앉아서 정리하는것도 외주업체등 여러 사람들하고도 상대를 하는것도...골고루 다 합니다. 게다가 집에 일찍 가는것도 포기해야 하고요...그래서 좀 어지간히 참을성이 없는 사람이라면 진짜 못해 먹을 직업이죠. 다만 좋은게 있다면 중간 중간에 여유가 있는 시간이 많다는것? 뭐 제가 했던 직장에서는 그렇다는 얘기고 다른 회사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세상엔 딱 2가지 일이 있습니다.

1.일하러 가는게 놀러가는 것 같이 재밌는일
2. 1번 이외 다른일(쉽게 재미없는일 먹고살기 위해 억지로 하는일)

돈 조금 벌어도 님이 좋아 하는 일 하세요
그러면 언젠가는 돈이 님 따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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