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짝사랑 썰은 밤에 써야 제맛~2013.07.08 PM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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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한지 1년정도 됬습니다.

문제는 2년된 주전 골키퍼가 있어서 가슴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 약속잡아서 밥먹고 카톡하고 그냥 저냥 오빠 동생사이......

이도저도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고백해 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것저것 다생각해보니까 아닌것도 같고............

제가 철벽남 스타일이라서 남자나 여자나 사람사귀는게 워낙 까다로운

데말도 잘통하고 외모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마음에 드는 아이는 첨인것 같네요.

오빠는 뭐 없어요?라고 물어보고 소개팅시켜 줄려고 눈치도 주는데 할말음슴,,,,

밥먹고 커피숍에서 밤늦은 것도 모르고 11시까지 수다 떨었네요..

답답해서 밤에 노래들으면서 산책하다가 울컥 울어버렸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손발 다 잘라버리고 싶도록 쪽팔리지만 답답한 마음이

갑지기 터져버리니까 주체가 안되더라고요,,

(새벽에 축구보면서 환호 했던건 함정;;;)

마음접을까 백벅도 넘게 생각하고 시도도 해봤는데 마음이 안되네요..

친구들한태 말하기도 쪽팔리고 그냥 마이피에 넋두리나 할겸해서 글이나 남겨봅니다.
댓글 : 10 개
저도 약간 비슷한 여자가 있는데
남친 몰래 단 둘이 가끔 만나는 건가요?
저 같은 경우도 여자가 이미 남친이 있어서.. ㅠ
둘이 가끔 보려고해도 그 남친이 혹시나 분노라도 할 거 같은 그런 것 땜에 선뜻 다가서질 못하네요
골키퍼가 저의 존재 여부를 아는지는 모르겠네요 ㅎ

몰래만나는건 아닙니다ㅋ
2년된 골키퍼라면 왠만하면 알겁니다. 다만, 여친의 행동에서 크게 님을 만나는걸 개의치 않아 하거나 개방적인 마인드일수도.. 마음을 표현하지는 말아도 접지는 마세요. 언젠가 골키퍼가 떠낫을때. 가장 옆에 있어줄수도 있으니까요. 세상사는게 정말 모르는 일입니다. 어떻게 될지 몰라요.
저도 지금 딱 그 상황이라 가슴앓이만 하고있네요
마음이 자기뜻대로 잘 안되죠ㅠㅠ전 고백했다가 차이고 정말 남보다 못한 사이까지 가면서도 정리못하고 좋아하던 연상이 있었는데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내주고
받고 하다보니까 좀 정리되더라구요..물론 결혼식장은 못갔습니다ㅎㅎ
그 이후로 지금까지 그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한 사람을 못찾은게 함정입니다만..
마음대로 안되는거 억지로 접진 마세요..
짝사랑은 늘 가슴앓이에 미쳐버리죠

저도 그냥 같이 밥먹거나 영화보던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아 내가 이 친구를 사랑하고있구하고 생각했는데 제가 열등감이 심해서 괜히 고백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다른골키퍼가 들어오셔서....... 지금은 연락도 자주못하고...
님들고마워요 그냥 힘이나네요ㅎㅎ
힘내세요... 카카오뎅 님이 하신 말 저도 같이 드리고 싶네요.
아따... 이런건 나중에 나만 상쳐받아요 그 골기퍼가 퇴장당할 기미가 안보이면
그냥 연락 끊으세요 좀 지나다 보면 아무렇지 않게되요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그사람 결혼해서 애낳고 잘 살고 있더군요 ㅎㅎ
다른사람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생기실 겁니다.
이건 상도덕에 어긋나는듯;; 골키퍼 그것도 2년이나 된 키퍼가 있단걸 알면서도 들이댈까 말까 고민하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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