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SW 구조 개선

모르는 사람이 트위터에 SW 갈아엎는거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흠..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네.

잘하는 사람은 구조를 피해서 안 갈아엎고 잘 개발한다.

그리고 갈아 엎었는데 코드가 동일하다. 이런 이유로 갈아엎는거 별로다라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갈아엎어야 하는 상황은

1. 구조적 문제 또는 모순이 있을 경우

2. 이 프로젝트가 장기 개발 프로젝트일 경우

3. 팀원들의 이해 및 동의가 있을 경우

이것만 충족 되면 된다.

실력이 없어도 있어도 갈아엎어야 될 상황이면 해야하고 오히려 실력이 있으면 구조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을 꺼다. 장기 개발이라면. 그리고 갈아 엎었는데,  똑같다. 그건 구조적 문제를 모르기 때문일꺼다. 모르기 때문에 그게 똑같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성능상의 개선은 없을 수도 있으니, 물론 성능을 위한 구조상의 개선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운 좋게 빅테크 회사들과 협업을 많이 경험해 봤더니, 정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장기 플랜으로 꾸준히 개선해 결과적으로 원하는 코드 형상을 만들더라. 우리처럼 워크어라운드 코드와 패치는 지양하는게 맞다.

결론은 SW 구조 개선에 너무 색안경 끼지 말자.

[거꾸로보일러]

저도 짧은 경험입니다만
단박에 완벽한 무언가는 없는거 같아요, 특히 sw는 더더욱.

결국 바쁘다바빠 현대사회에서
빠르게 우선 만들어서 써보고
또 기민하게 수정해서 보완하고
여유 쫌 있을 땐 갈아도 엎고
그게 답이지 싶네요

[deepShader]

저도 한큐에 완성된 구조는 본적 없습니다.
처음에는 완벽해 보일지라도 요구사항이 바뀌고 기능이 바뀌고 몰랐던 부분도 있고해서 구조는 늘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레거시 코드를 재활용해서 성공한 경우는 장기 프로젝트에서는 못본거 같습니다. (성공의 기준이 뭔지 애매하지만) 결국은 꾸준한 구조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거지 구조 개선을 안하는것 자체를 싫어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같이 일하던 사람 중에도 그런 개발자들 많이 봤지만 결국엔 자기 손해였던 것 같습니다.

[쓰레기...]

솔직히 맞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