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고딩때 반장 썰2014.01.07 PM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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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문자가 왔어요.

'김미영 팀장입니다.'

그걸 본 녀석이 바로 점잖은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어요.

'네, 김미영 팀장입니다.'

"저.. 돈 좀 빌리려고 하는데요."

'네, 대출이요. 얼마 정도 하시겠습니까?'

"한 500 정도 하려는데요."

'직업은 어떻게 되시죠?'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아~ 선생님이시군요. 알았습니다, 500만원 대출 해드릴게요.'



이 때, 애가 목소리가 찌질이처럼 바뀌더니

"아뇨아뇨, 500원이요! 점심시간에 빵 사먹어야 되는데 돈이 없어요!!!"

그리고 전화 끊김

댓글 : 1 개
  • kilan
  • 2014/01/07 PM 07:13
그리고 오백원에서 끊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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