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인천에 계양산이라고들 아세요?2014.01.24 AM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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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625 전사자 무덤인가 뭔가

주인없는 무덤들이 참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은근히 음지란 말입니다.

여태까지 그런거 잘 모르고 살았는데 친구 어머니가 말씀해주신 이야기가 있어요.



해가 어둑어둑해지려 할 때, 빠르게 이 산을 올라갔다 오려 했대요.

근데 '무당골' 이란 곳을 지나는데 갑자기 등골이 싸- 해진다는 겁니다.

근데 뭐 별거 없어서 그냥 갔대요.



문제는 내려 올 때.

해가 본격적으로 지기 시작했어요.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또 순식간이거든.

근데 오싹해졌던 그 즈음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렸대요.

분명, 아무것도 없는데.

덜덜 떨면서 알지도 못하는 찬송가 같은걸 부르면서 내려왔대요.

그렇게 무당골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커지다가, 그 곳을 벗어나니 딱 그치더랍니다.




거기 식당에 사람들은 밤에 절대로 거기서 안잔대요.

자는 것만은 꼭 내려와서 잔다고 하네요.

.. 인천에서 21년 살면서 처음 들은 이야기였어요.

댓글 : 7 개
가본 적은 없고 HDTV 송신 안테나가 있는 산으로만 압니다.
요즘 계양산 등산객 겁나 많은데...ㅎ 그 산에 먹거리 가게들도 많은데 설마 자는 사람이 없을려구요 ㅋ
계양산 앞에 사는 저도 처음 듣는 얘기네요
  • THANA
  • 2014/01/24 AM 02:08
zzzzzzzzzz
계양산 옆에 살던 나도 첨듣는 얘기
-.- 매일 계양산 등산하는데 그늘진곳의 기운들이 음산하긴해요.
  • kilan
  • 2014/01/24 AM 08:00
시간 날 때 한 번 가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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