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어떤 회사의 근무중 제약사항2015.06.04 PM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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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증이 출입 카드 역할을 하며, 출퇴근은 물론 모든 문을 지나다닐 때 마다 체크가 됨. 출입 횟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카드가 막힘.

엘레베이터 탑승시 출입 카드가 없으면 층수 버튼을 누를 수가 없음. 카드를 터치하면 그 사람이 갈 수 있는 층만 누를 수 있게 됨.

같은 층이라도 다른 팀이 있는 구역으로 갈 수가 없음. 그쪽 팀에서 문까지 데리러 와주거나, 보안 팀에 연락해서 임시 권한을 받거나.

엘레베이터는 물론 복도, 사무실 내에도 감시카메라가 있고, 사람이 움직이면 자동으로 추적함.

관리자는 레벨에 따라 어느 정도 돌아다닐 수 있지만, 자기 레벨 이상의 구역으로는 출입을 못 함.

자기 책상이 없음. 출근하면 노트북 꺼내서 개방된 테이블 중 적당한 곳에 앉아서 일함. 파티션 없음. 간부급 정도가 되면 고정 책상 사용 가능.

모든 업무는 사내 네트워크 안에서. 사외 네트워크를 이용하려면 사외 네트워크에만 연결되는 별도의 컴퓨터를 써야함. 혹은 권한을 받아서 제한적인 연결만 가능. 이 경우에도 메신저 프로그램등은 모두 차단되고, 모든 열람 기록이 보존됨.

외부에서 사내 네트워크로 접속 불가. 매우 특수한 경우에만 권한을 받아서 제한적인 연결은 가능. 이 경우 모든 기록이 남음.

USB 메모리로 파일을 전송하면 자동으로 암호화가 되어서, 사내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에 꽂으면 읽을 수 없게됨. 전송 가능한 용량에도 제한이 있음.

문서 프린트시 권한을 받아야만 사용 가능. 당연히 모든 기록이 남음.

개인이 사용하는 업무용 PC는 HDD 용량이 무척 작음. 모든 자료는 데이터베이스에 올려 사용하게 되어있음.

메일로 보낼 수 있는 파일의 용량은 무척 작음.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은 하나, 파일마다 개별 패스워드를 받아야만 함. 또한 보관 기간이 매우 짧음.

개발 부서와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한 부서에서 오래 근무를 못하게 하고 다른 부서로 돌림. 다른 부서로 갈 때, 그 때까지 쓰던 컴퓨터는 반납하고, 그 때까지 쓰던 데이터 베이스 권한이 사라짐.

......어지간한 회사는 다 이런거 아닙니까...? 당연한 말씀을.
댓글 : 16 개
보완이 중요한 업무라면 당연한일 아닐까요.
엠브렐러사의 t바이러스 개발하는 곳 인가요?

보안 쩌네요ㅡㅡ
우와 엄청 어려운 게임 미션같네요
보통으행권이 이렇게 되어 있죠.
하지만 개인정보는 열심히 털린다는거....
제가 다니는 회사랑 90%일치 한데여
제 친구가 다니는 회사와 아주 흡사하네요. 삼성의 계열사 입니다.
저정도는 아니더라도 보안과 관련된 업무라면 다 저런식으로 합니다
제가 아는 회사랑 많이 비슷하네요.

근데 그 회사 보안쪽 계열이던데...
딱 보는 순간 S사가 떠올랐네요.
.....물먹음 20분 있다 화장실 가는 사람은...................
뭐 근데 맘만 먹으면 뚫리긴 뚫림.
음 근데 저정도는 진짜 당연하게 여기고 있어서..
업무상 카드사 외근 자주 가는데 자기 책상 부분 빼고 다 저럼
삼성이네... ㅋㅋ 수원사업장 근무할 때 생각나네요.. ㅅㅂ..
보안 쩔게 하네요.
그래도 사람이 하는 건 어떻게든 뚫리긴 함..
삼성이라고 전 사원이 다 저렇지는 않죠
극히 일부 인원만 저래요
삼성이 저정도 보안을 유지하고 있죠 ㅎㅎㅎ근데 개인적으론 너무 피곤하다고 생각됨 ㅋ 저렇게 회사 생활 한다는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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