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트럭] 제가 버덕이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2015.02.02 PM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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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8년 제가 중학교에 있었을때였죠.

워낙 차에 관심이 많았고 (심지어 중장비나 배같은 기계까지 세세히 알 정도였습니다.) 버스에 관심이 왕성했던 시절이었는데 그 당시 버스사진이나 차량 정보를 보다 네이버의 한 블로거가 눈에 띄더군요.

근데 그냥 버스만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철도나 버스를 찾아 여행하면서 만화 캐릭터랑 상상으로 대화를 하며 내용을 만들더군요. 거기다 애니정보도 취급하면서 만화책 등도 모았던 오타쿠 + 버스 동호인이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었고 꽤 정보도 자세해서 자주 그 사람의 정보를 찾아보았었고 기차와 버스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다만 당시 수줍었던 지라 댓글달기나 이웃맻기는 못했죠.

하지만 중학교 졸업 전 저도 그 사람이 갔던 루트를 따라 버스여행을 하기도 했고 제 동네 주변의 버스를 종점까지 타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서울시내에서만 했던 여행이 경기도권역가지 넒어지게 되더군요.처음에는 저도 전철로 갔었지만 시내버스, 광역버스 itx-청춘, 누리로까지 가면서 점점 커져갔고 이후 대학을 가면서는 범위가 넓어져 지금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블로거는 요새 활동을 중단한 지 오래입니다. 네이버에서 옮겨 지금 티스토리인가로 옮겼지만 간간히 글만 보이고 업로드가 자주 되지 않더라구요. 그나마 스는 글도 여행보단 버스노선정보나 잡담이구요.

근데 그 블로거 지금은 제가 가지도 않습니다. 정치색이 보수적이라 전에 철도파업 했을때 심히 반대해서 극우적이었고 요새 게임글을 올리는데 일본제국시절 전함을 모에화한 극우적이고 반인륜적 게임을 올리더군요.
그 뒤로 그 사람에게 정말 실망했고 그사람의 심성이 의심될 정도로 더러워서 다시는 가지도 않습니다.
제가 그 사람을 설명하면서 링크나 아이디를 걸지 않은 것은 그 사람의 사생활 보호도 있지만 그사람 문제잇는 사람이라 소개하면 안될거 같아 그냥 닉네임이나 아이디를 소개 안했습니다. 귀띔하면 버스동호인이나 디시 버스갤러리에서는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 뒤로 좀 교통 + 애니 하는 분은 블로그 운영하는 분 중에는 없었습니다. 연예인 + 교통은 있어도.

그 블로거처럼 애니 + 교통을 같이 하는 블로거가 있을까요?
댓글 : 2 개
제가 예전엔 했었는데 지금은 일기 위주로 쓰고 있습니다. ^^;;
혹시 네이버에서 활동하시나요? 본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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