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저것] 지하철 변태들이 은근히 많네요..2017.08.07 AM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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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으로 출퇴근 이용하는데 오늘따라 어떤 남자분이 탑승한뒤 제 옆에서 계속 주변을 두리번 걸리더군요.


평소에도 그런 분들이 종종 있기는 하지만 이 남자는 뭔가 타켓(?)을 찾는달까? 암튼 느낌이 이상해서 계속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마다 도착시 사람들이 몰릴때 유난히 여자분들 쪽으로 몸을 기대고 음흉한 눈빛으로 위아래를 쳐다보더군요;

 

제가 뭐 거창하게 재제할 상황은 아니였지만 결정적으로 '이 인간은 변태가 분명하다'라고 느낀게 사람많고 붐비는 그 사이에서도

 

자기 주머니에 손을 넣고 그쪽을 사정없이 주물르더군요;;; 

 

보는 내내 토 쏠리고 생각같아선 죽빵한대 휘갈기고 싶었지만 딱히 증거도 없기 때문에 제 나름의 방어책이랄까...

 

그 남자쪽으로 제 몸을 옮겼습니다.

 

그 뒤로 그 남자가 이건 뭐지 하는 눈빛으로 계속 저를 주시하길래 귀쪽에다 대고 '적당히합시다 동영상 찍었으니'하고 뻥카를 쳤습니다ㅋ;

 

그러니 바로 그 다음 역에서 내리더군요;;

 

까뜩이나 덥고 짜증나는데 저런 인간들이 종종보이니 같은 남자로써 창피하더라구요.. 너무 노골적으로 주물러 대서리;;;

 

적당히 좀 합시다 적당히 변태님들~;

댓글 : 37 개
세상은 넓고 변태는 많죠. 최근에 제 지인이 버스에서 몰카 찍는 놈 잡아서 경찰에 넘긴 일도 있었습니다.
진짜 영상으로 찍을껄 그랬습니다.
헐 맙소사... 무섭습니다.. ㄷㄷㄷㄷ
무서운거 보다 너무 드러웠습니다 --;
전 변태새끼 사타구니 걷어차준 적 있지요 ㅋㅋ
나보다 삼촌뻘되는 놈이 예쁜 여자애 엉덩이를 만지고 지나가길래
빡돌아서 그 즉시 혼쭐내줘버렸다능!!
회사원도 정의로움이 뭔지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능!!
와 속이다 시원하네요 ㅋ
사실이라면 정말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셨네요...
플랭//태권도만 4단이라 순식간에 제압해버렸습니다
허리춤 확 끌어잡아 댕기면서 경찰에 인계시키려하니까 무릅꿇고 빌더군요
아뇨 그게아니라...
유단자이든 아니든 다짜고짜 사타구니를 차시다가 잘못 되면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유단자라면 더 문제가 커지는거고...
변태가 착한호구였네요

님은 천만다행으로 알아야됨

담부터 그러지마세요 진짜 인생 한순간에 굴곡생겨버리니까
상해를 입혀서 제압했을때 그놈들이 그걸로 걸고 넘이지면 상당히 골치아파져요
치료비도 물어줘야하고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위험할뻔했네요
세상에 진짜 ㄸㄹㅇ들이 많은 듯..
일주일에 한번씩은 보는것 같아요 특히 1호선
전 공항철도에서 봤습니다 인상착의가 좀 배간 나오고 크로스백을 매고 있었습니다, 같은 사람인가,,,
배는 안나오고 마른 타입이였습니다.. 약간 중국사람같기도 했구요
홍대 한복판에서 몰카 찍던 사람 생각나네요. 몰카찍는 놈들 보면 토악질이 나옵니다.
그리고 빤히 도촬된게 뻔한 사진 보고 하악대며 음담패설하는 종자들도 마찬가지구요.
제 지인 여자분도 홍대에서 몰카당해서 대판했던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여름철 지옥인 사타구니 습진 이였다면!
ㅋㅋㅋ;;
이해불가 급하면 사먹든가 집가서 해피차임 하든가 ;; 뭐하는짓이래 ;
그러게 말입니다;;
요즘 또라이들 출몰이 많죠
여름만 노리는것 같아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다음 변태놈 낭심을 힘껏 걷어차야죠.
거기까지는 ㅜㅜ
1호선에 특히 이상한놈년들 엄청 많아요;;;;
사람 널럴한데 와서 부비부비 붙는 미친놈
귀에대고 빽하는 정신이상년
전화로 고성방가
자신의 공간만을 위한 클럽 디제잉
갑자기 와서 꼬집고 중얼거리는 정박아
어께에 턱올리는 미친놈
등등....너무 많아서 출퇴근용으로 지하철 못타겠더군요 ㅠㅠ
1호선은 진짜 온갖 군상들을 다 맛볼수가 있죠ㅋㅋㅋㅋ
1호선 2호선 가장 많다지요 ㅎㄷㄷ 요즘은 7호선도 많을듯
어딜가나 천지군요;
예뻐서 쳐다보는 글인줄 알았더니........

진짜 와 ㄷㄷㄷㄷㄷ
저두 진짜 황당했습니다.. 그딴식으로 만지다니
전 연대에서 버스 탄 사람이 서서 제옆자리에 여자 가슴을 만지는걸 목겼했어요. 처음엔 지갑 훔치는줄 알았는데 점점 브라 안으로 손이 가더라고요 여자분은 마취상태였었고 그런상황이 되면 엄청 뭐라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말이 확나오지 않더군요...결국 용기내서 그만좀 하세요 라고 하니깐 눈도 안맞추고 딴데로 가버리더라고요...저도 학생때라 더 강경하게 대응 못한게 참 아쉽고 하네요
저두 강경대응은 못하겠더라구요 ㅜㅜ
그러다가 보복 당합니다.

지하철내 신고번호로 신고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러는게 편하겠죠?ㅎ
여성분 대응?은 어땠나요?
여성분의 본의아닌 접촉은 있었지만 고의적인 신체접촉이 없었으므로 아마 모르셨을 겁니다... 제가 계속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제재를 해야겠다 싶어 취한 액션이였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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