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 방금 쥬라기 월드를 봤습니다.

방금 이번 달 최대의 화제작인 쥬라기 월드를 봤습니다.

루리웹에서는 호불호라 뭔가 평이 많이 갈린다던데 전 중반에 루즈함이 있는거 빼고 재밌게 봤네요.

특히 마지막 10분 정도는 정말... 호불호고 뭐고 돈 값 할만한 장면이었습니다.

특히 1편부터 쭉 팬이었던 저는 랩터와 티라노의 협공에 뭉클했네요.

그 외에 오마쥬가 정말 무지하게 많더군요. 클레어가 엘리 박사처럼 옷 여밀때랑 1편 꼬맹이가 쓰던 야시경 나올때 피식했네요.

그외에 이해가 안되던 장면이 있는데 애들 찾으려고 몸소 뛰쳐나가신 클레어와 오웬께서는 애들 찾을 생각을 안 하고 다 죽어가고 있는 브라키오 잡고 거기서 왜 시간을 끈건지... 클레어한테 물건이 아닌 생물이라거나 유대감 같은 것을 깨닫게 하는 장면인거 같은데 그걸 왜 중간에 집어넣으셨어요... 애 찾으러 가셔야죠 이모님

그리고 키스 장면으로 말이 많던데 그건 솔직히 이해할 수 있는게 이전부터 썸씽도 있었고 데이트까지 했던 사이고 죽음의 위기를 몇 번 헤쳐나갔으니 뭐 정이 들만하죠. 솔직히 저도 예전에 고백 같은거 안 하고 얼렁뚱땅 사귄적이 한 번 있어서 이해가 갑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의의는 잃어버린 세계와 쥬라기 공원 3편을 없던 일로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쥬라기 공원 1편의 진정한 후속작이라는 말이겠죠. 속편도 나온다던데 부디 속편에서는 작위적인 느낌은 배제하기를 바랍니다.

주관적인 재미면에서 1편>>>>2편>>>>쥬라기 월드>>>>>>>>>>>>>>>>>>>>>>>>3편 이네요.

그건 그렇고 마지막에 나왔던 티라노 1편에 나왔던 그 티라노 아닌가요

1편 막바지에 박물관 로비에서 랩터한테 할퀴어진 부위가 흉터로 남아있던데

아 그리고 역시나 거슬리던 자막 문제... 오역이 또 제법 있더군요.

특히 제일 거슬렸던 오역은 상황실에서 오웬이 안전담당팀 퇴각시키라고 말할때 클레어가 오웬한테 '니가 여기 책임자가 아니야!' 라고 소리치는 부분을 '여기서는 할 수가 없어' 였나 뭐 그리 바꿨던데 이거... 보여주고자 한 클레어의 성격을 반대로 바꿔버린거 아닌지..

[trowazero]

키스 장면은 뜬금포긴했죠 같이보던 여친이랑 동시에 빵터진 ㅋㅋ 저도 나름 볼만했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1편을 처음 봤을때의 충격 같은건 요즘 영화에서 기대하긴 힘들다고 여겨지고 걍 특수효과 좋게 공룡본걸로 만족하네요

[레이피엘큐트]

저도 키스장면은 그럴법 하다고 봐서.....둘이 썸 타던 사이였으니

[공허의 올라프♥]

개인적으로 키스장면 공감가던데 흠...

[엘번]

전 수룡떄매 보고싶던데 비중이높나용 수룡?

[잉여엠페러]

등장씬은 많지않은데 인상적으로 나와용

[엘번]

수룡먹방이 보고싶은데!

[공허의김설현♥]

개인적으로 그 개그키스장면을 위한 밑밥 같았음 ㅋㅋㅋㅋ. 다른건 인상깊진 않았는데 랩터들이랑 오토바이로 같이 달릴 때 진짜 남자로서 같이해보고 싶더군요

[스오우 아마네]

티라노는 1편의 그녀 맞습니다 렉시

[불어봐지옹그]

로멘스 때문에 엉망된 것 같음
갠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