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군대에도 병원이 있다!!

네. 군병원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전 후반기 교육 받기전까지 군대에도 병원이 있다는걸 몰랐죠.

운전병이었는데 운전병들 사이에서 군병원은 꿈의 자대!!!로 불렸습니다.

다른 병원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전 광주통합병원이었는데

혹한기, 유격뿐 아니라 기타등등 잡다한 훈련들도 거의 없었죠.

ATT가 제일 큰 훈련이었음.

사실 군대갈때 개땅개로 가서 졸 구르고 오자!! 했습니다. 정말!!

근데 특기병으로 뽑히더니 그것도 모자라서 꿈의 자대.

아마 이때 제 인생의 운을 다 소진해서 지금 운이 없는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병원은 부대마크도 없어서 전투복이 밍숭맹숭함. 예비군 훈련가면 공익이냐고 물어보고 ㅋ

군병원 운전병이었지만 엠블로 환자후송 해본건 한손으로 꼽을 정도.

그럼 뭐하냐고요? 그냥 부대 공무나, 각종 물품수령이 주된 일이었어요.

그냥 디카갤가서 상추튀김 보니 전라도에서 군생활 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끄 젹여 봤어요.

[위령곡]

딸린시절 군대에서 다리다쳐서 몇번 병원갔을때

그렇게 부러운게 군병원에서 근무하는사람들이었죠 ㅋㅋㅋ

머 어딜가나 군대는 군대겠지만..

[현금긁자]

외진가면 님같은 분들이 부럽더군요...얼굴이 뽀얗던 ㅡ,.ㅡ;

[럭키스피어]

친구녀석이 의무병으로 대통에 있었는데,
그래도 나름 힘들다고 징징 거렸었는데...ㅎ

꿈의자대라고 하시다니, 좀 놀랍군요.

크루근무 + 위병 + 훈련 + 식기근무을 한다고...
멀티플래이를 하는게 큰병원에 일하는 의무병이라고...
그렇게 들었는데...ㅎㅎㅎ


부대마크는 큰 종합병원 경우 병원 마크가 있지 않나요?
아니면, 모든 종합병원들은 의무사 직할이기 때문에
의무사 마크 치던가 하던가요....아님가...흠

[던파젖문가흑썬]

외진가서 먹은 냉동이 그렇게 맛나던대

[바위군]

사단배치받고 가보니 너 수색대 갈래 물어봄.
에라 모르겠다. 기왕 온거 빡센데 가보자 싶어 냉큼 간다 그랬더니 같이 간 동기 4명중에 혼자 본부중대 떨어짐.

[갑도리]

전 공군 나왓는데 원주병원 육군과 함께 지냈슴다

[외계 생명체]

군병원 엠넷이 최곤듯

[노는역-ㅡMkT9]

럭키스피어//가끔 전역할때 의무사 마크를 다는 선임들이 있었는데 거의 안답니다. 병원마크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그냥 안달아요. 간부들도 안달고.

대전통합병원은 규모도 크고 간호사관학교랑 붙어있어서 힘들었을꺼에요. 광주병원은 전문용어로 꿀빠는 곳이었지요.

광주병원은 환자는 대대수준인데 기간병은 중대 숫자밖에 없어서
훈련같은건 꿈도 못꾸던 곳.

[다음카페커피팜]

외진갔는데 과장이 중령이였음 ㄷㄷ
그 밑에서 일하던 사람 꾸중듣는데 그냥 학교 선생이 학생 꾸짖는 정도로 약했음 ㅋㅋㅋ

[노는역-ㅡMkT9]

갑도리// 병원에서 젤 불쌍한게 공군. ㅜㅜ

육해공군이 다 모이는곳이 병원인데 동기 육군들 전역할때

분대장 달음. ㅜㅜ

[노는역-ㅡMkT9]

현금긁자// 넵. ^^

저도 참 군대같은 군대 갔다오고 싶었는데 이리 되었네요.

다쳐서 후송오는 애들 보면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군대까지와서 다치고.

[슴시카]

전 의무병 꿈의 자대 서울지구병원 전출 썼으나 탈ㅋ락ㅋ

[노는역-ㅡMkT9]

슴시카// 님 휴가나오셨네요. ㅎㅎ

[소나무야~]

병원 운전병의 정말 꿈의 보직
땡보

[스카이워커82]

역시 군대는 운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