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힛갤보고 생각난 혹한기2015.07.19 PM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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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주일 동안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ㅠㅠ
당시 선임이 혹한기 마치고 얘기해준게 떠오르네요.

혹한기 다 끝나고 꾀죄죄한 몰골로 두돈반 뒤에 옹기종기 실려서 복귀하는데
길가던 초딩이 그걸보고 하는 말이...

"와 군바리다 군바리~"
"웩~ 더러워 냄새나~!"

...그랬다는군요. ㅠㅠ
댓글 : 5 개
혹한기 끝나고 두돈반에 실려서 복귀하다니요? 복귀행군은요!!?
포대라서 훈련장에서 복귀하고 다시 행군출발 했었지요
전 혹한기 1번했지만 그주가 유난히 따뜻해서 깔깔이도 안입고 훈련받고 행군날은 비가 너무 많이와서 행군 취소되고 그럤죠 후후..
밤에 너무 추워서 잠도 못자고 군화랑 발 다 얼고 ㅠㅠ
몇 시간 뒤척이다가 겨우 잠드니 보초 서라고 깨우고.. 아주 최악 이었음.
그래도 유격 보다는 혹한기가 훨 나음.
나 혹한기때 실제온도 영하 17도에 체감온도 영하20도 넘어갔는데.
솔지기 잘때는 침낭안에 모포 하나 넣고 그안에 핫팩 4~5개만 텉트리면 전혀 추운진 모르겠던데. 잘때 춥다는건 오바다. 요령이없어서 침낭안에 모포를 안넣거나 핫팻을 안터트렸다면 뭐 ㅡㅡ
그것보단 평상시에 군화신고 돌아다닐때가 발가락 짜르고싶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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