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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fromis_9] 7차 팬사인회 후기(스압)2018.10.29 AM 12:14
7회차가 이번 앨범 마지막 팬사인회라고 애플뮤직에 공지 되어 있어 스스로 덕질 원칙으로 잡은 월 제한 금액을 넘겨 응모.
결국 5번의 시도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 발표 후 11시브터 열심히 포스트잇에 질문을 적었지만 모두 금지 당해 다 띠고(주관식은 안된다더라구요 ㅎ;;)
오전에 가죽 공예 물건하고 팬사 준비물 챙긴다는게 션이 주려던 중국에서 사언 팬더 책갈피 세트를 두고 왔네요.....
지센 줄 늘어진 고양이 인형을 들고 팬사장에 들고 올랐습니다(라그나로크 몬스터인데. 아주 오래전 라그 온라인 페스티벌 최고 인기 상품이었지요.
물량 없는거 당시 행사장에 있던 관계자분께서 빼둔거 구한거라, 소중히 보관하고 있었던)
이하 멤버들과의 대화 내용은 짧게 요약(저와 프롬이들 모두 높임말을 사용하였지만 글은 그냥 반말로)
처음은 귤아 맞이해주었습니다.
첫 약속회(투 하트 때 1회차)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보았다고 하니, 그동안 팬사인회 못 오셨냐 묻더라구요(미안, 당첨이 안되었...)
그렇다고 말하고 질문은 주관식이라 다 뺐다고 하니 어떤 잘문을 하려 했냐갈래
“휴가를 받아 노에를 만난다면 어디를 가장 가고 싶어요?” 하니
“노예랑은 꼭 어디를 안가도 되요. 어딜 가든 놀이 공원에 있는 것 같다. 에너지가 정말 넘치는 친구다.
프듀 때 노에의 에너지를 다 받아주는 사람이 나였다 보니 노에랑 더욱 친해지게 되었다.”(반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짧게 기억나는데로 옮긴. 이하 같음)
“내일 사녹 가는데 내일 봐요”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솔직히 모든 멤버들에게 뭔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약속회 20초의 그 짧은 대화만 해보다가....
근데 지금 보니 오빠라 적어주었네요 ^^
두 번째는 하빵!
보자마자 활짝 웃으며 “우리 자주 뵈었었죠?!”라는데,
“약속회 다른 조만 되서 약속회론 못봤어요. 유리구두 때부터 사녹은 계속 가곤 있어요. 그 때 본거 같아요.”
“그 스탠딩에서 가운데 계시는 분이시죠?”
“네. 맞아요.”
오른 손 하이파이브.
“항상 응원 하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번 OST 너무 잘 듣고 있어요”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왼손 하이파이브
“다음 팬싸도 꼭 오셔야해요”
“내일 공방 때 뵈요~”
“내일도 오세요? 감사합니다. OST도 많이 들어 주세요”
“네. 숨스하고 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영양한테는 감사 인사만 연거푸 들었네요.
근데 인싸력 장난 아니더라구요. 활짝 웃으며 바로 알던 사이처럼 다가오니 ㅎㅎ
세 번째는 비타민 메건 져니.
져니도 가까이선 이번에 처음 보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
대화 내용도 거의 기억이 안나네요.
양손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손을 들길래 마주치는데 깍지를 껴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ㅎㄷㄷ
오히려 제가 당황해서 손 깍지 제대로 잡지도 못하고 대화한게 기억에서 삭제 ㅎ
네 번째. 캡틴 ㅋ롬쌔 새롬
새롬이랑은 약속회 때 항상 나누는 대화가 있어서 역시나 그걸 물었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인지? 그랬더니 역시나 책 한 권을 추천 해주더라구요.
꼭 읽어 보라고, 정말 좋다고.
네, 이게 대화의 끝입니다. ㅋ
그나마 책 이야기를 해서라도 알아봐 주는건 새롬이 뿐입니다.
이 때부터 오빠란 붙임이 사라집니다 ㅎㅎ;;
(오빠라 써 달라고도 요청하지 않았지만)
다섯 번째는 챙!
가까이서 보는건 강남 이벤트 때 빼곤 처음이다. 그 때 넘어졌다 들었는데 괜찮았나? 괜찮았다.
저녁은 드셨냐? 가죽 공예 배우다 바로 와서 아직 못 먹었다. 배고프시겠다. 나중에 가죽 공예로 만든거 선물로 보내주겠다. 끝~
여섯 번째 나꼬
질문지가 주관식이라 없다. 무슨 질문이냐? 휴가 받으면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 집에 가서 부모님부터 찾아 뵐거다. 효녀시구나.
밥은 먹었냐? 춥진 않았냐? 비가 왔던데? 올 땐 비가 안와서 괜찮았다. 끝.
7번 째 꿀깅이.
주관식 질문이라 질문지가 없다. 뭐냐? 고등학교는 한림예고로 가는건가? 모르겠다. 가곤 싶은데 합격이 될 지 모르겠다.
똑순이라 갈 수 있을거다. 고맙다. 밥은 먹었냐? 안먹었다. 끝.
여덞 번째 지쎈.
오랜만에 뵙는다. 아 정말 그렇다. 왜 이제 온건가. 계속 떨어졌다. 다음 팬싸도 꼭 와라. 알았다. 이 인형 불라불라~ 머리에 쓸 수 있는거다. 인형 예쁘고 신기하다.
지선이가 반대편이라 각도도 안나오고 카메라 한계로 밝기도 안나와 다른 분이 찍은 인형 머리에 쓴 지선이 사진을 대신 올려 봅니다.
저러고 20분 정도 있다가 나중엔 어깨에 메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선물이 뒤로 갈수록 폭주하니 팔 받침대로 ㅋ
생각해보니 지선이한테는 옛날 물건만 주네요. 친구한테 받은 에반게리온 엽서(일본에서 친구가 사온 한정판. 약 20년을 보관했던 ㅋ)로 편지 보내고,
이번엔 10년 넘게 보관한 인형 주고 ㅋ 쓰레기처리 아닙니다. 정말 보관 잘 하던 것들
마지막 스웨거 셔니
오랜만에 뵙는다. 오래 기다리셨는데 식사는 하셨냐? 아직 못 먹었다. 가죽 공예 배우고 있어 바로 왔다. 가죽 공예 언니들이 좋아한다.
나중에 직접 만든거 선물해 주겠다. 정말이냐? 너무 좋다. 내일 공방 가니 내일 보자. 항상 응원해 주어 고맙다. 끝
호칭을 뭐로 적어 주냐고 묻는데 머뭇거리니 오빠라고 적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ㅋ
정리해보니 초반 세 멤버는 오빠, 롬쌔의 이름 말장난 이후는 님이 되었네요. 셔니만 물어보고 오빠로(아니었으면 그냥 님이었을거 같은데 ㅋㅋ)
나이 순으로 첫 째인 새롬이를 빼면 두 번째부터 네 번째 멤버는 오빠로, 여섯 번째인 셔니를 제외하면 다섯 번째부터 막내까진 님으로 적어주었네요.
뭐 삼촌도 큰 삼촌 뻘 되는 나이이니... ㅎ
(막내 볼 땐 나이 어린 축에 속하는 조카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학업이 더 궁금 했나 봅니다 ㅡ,.ㅡ)
저녁에 자기 전에 생각했던 질문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적극적이었던 프롬이들에 비해 머뭇거리다가 시간을 다 보내게 되었네요.
가죽 공방도 제대로 마무리 못해 다음주엔 보충도 받아야하는데 ㅎ.... 둘 다 제대로 마무리를 못해 아쉬운 일요일이었습니다.
유리구두 부터 공방을 뛰었지만, 그 횟수도 별로 안되다보니(이번만 유난히 많았던)
일명 고인물로 불리는 몇 몇 분과 팬매니저분들과만 안면을 점점 트게 되는 이상한 덕질 활동이다 보니,
확실히 약속회하고 팬싸를 자주 가시는 분들이 부럽네요.
멤버들이 먼저 알아봐주고 함께 나누는 대화도 좀 더 친밀감 있고 ㅎ
DSLR(이라지만, 화질도 폰카가 더 좋은..... 어둡긴 또 왜 이리 어두운지)로 찍은 사진은 나중에 시간 될 때 밝기 조정만 해서 따로 올려야겠네요.
(보정 따윈 없는거다~~~ 아니 못하는거다~~~~)
자리 위치상 하영이 위주로 찍다 보니 하영이가 그래도 쫌 잘 나온 사진들이 있는거 같네요(제대로 확인하기엔 너무 졸려워서.....)
내일 사녹도 가려면 어여 자야겠네요.
- 🏃런앤건🔫
- 2018/10/29 AM 01:46
대신 덕질해주셔서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ㅠ.ㅠ
- Toy.C
- 2018/10/29 AM 07:27
그리고 대화를 이어가는 주제도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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