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태교여행 문제2016.01.28 AM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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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뉴스를 보니까 소두증때문에 신혼여행, 해외태교여행을 안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태교여행으로 아기를 잃을뻔했었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절대로 안가겠지만요.

자동차를 타고 잠깐 가까운 곳을 가는거는 뭐 괜찮겠습니다만

비행기타고 가는 여행이라던지 배를 타고 간다던지 그런 것은 아이나 임산부에게 엄청나게 않좋은거 같습니다.

당시에 저도 인터넷이며, 주변 이야기며 태교여행 가야지! 암~ 아이에게도 좋은 여행인데~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담당 의사하고 상의를 하고 가도되겠는지 결정하고 제주도로 떠났었는데요

하루 지나고 나서 갑자기 하혈을 하기 시작하고 해서 조산기가 갑자기 생겼지요 ㄷㄷㄷ

제주도는 산부인과가 많지 않은데 부랴부랴 제주도 한라병원으로 입원을 했어요

담당 의사가 와서는 앞으로는 태교여행하지말라고;;
정말정말 아이에게나 산모에게나 안좋은 여행인데 어쩌다가 이런 태교여행이라는게 생겨서 골치 아프다며,
국가차원이 아니면 병원에서라도 캠페인을 하고싶을 정도라고 하시더라고요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제주도로 파견차 오신 분이였는데 제주도 와서 아기 잃으시는 분들.
갑자기 아이를 낳게 되어서 제주도에 원룸잡아서 사시는 남편분들 등등등

담당 의사 이야기는 태교여행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오시는 분들마다 다음부터는 태교여행은 자제해주세요 라고 한다며 ㅎㅎㅎ;;

저희는 일주일 정도 입원하고 조산기가 조금 사라져서 제주도 의사 한분과 동승해서 비행기를 타고 왔지요;;
그 이후로도 계속 병원에 입원했었고요 ㄷㄷ;

참고로 제주도 병원에 있었을 때 태교여행으로 오셔서 애낳고 가시는 분만 5명을 봤습니다 ㅎㅎㅎㅎ;;;
댓글 : 13 개
맞습니다.

여기에 애기 돌 되기 전에 가는 여행도 ..
애도 스트레스 엄마도 스트레스, 아니 좀 스트레스 받으면 애아빠에게 토스하고 아몰랑 시전..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승객은 완전 스트레스...

1시간을 울어대는데, 항공사와 직원들은 그저 손님이기에 암말 못하죠;;
대부분 그냥 안자는 애덜도 있어요..ㅋㅋ
그리고 말이 통해도 안될경우도 많고요 ^^;
돌되기전 신생아 갓 탈출한 애기는 대부분 그냥 잘텐데...
우리애기도 내내 잤고...
돌즈음 되가는 애기라면 말이 되긴 할텐데...
태교여행이라는게 여행사에서 상품을 팔아보려는 수작으로 생긴듯해요
그냥 집에서 쉬는게 좋은듯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집에서 쉬는게 젤로 좋지요.
그런데 남들 다하는데 왜 우린 못해? 이런것도 있고 그냥 핑계삼아 놀러가고싶은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
저희부부는 만삭에 설악산 케이블카타고 위에 올라갔다가 거기서 할머니 한분에게 엄청 꾸지람을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하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태교여행이란게 산모의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이 준다고는 하는데 가만보면 득보단 실이 더 많은거 같아요
ㅎㅎ 저희누나도 지금 태교여행안갈려고 하시는중
허영심을 이용한 마케팅..이라 생각 되네요 그리고 그만큼 잘 먹혀들고요
우리나라는 남들이 하면 나도 꼭해야해!누구누구는 하는데!등등..
진짜 누구를 위한건지 모르겠는 주객전도된 일들이 많죠
5개월 까지 그럭저럭이고 6개월 이상은 여행자제 인거라고 들었는데....
아 하나빼먹은게 3개월부터 5개월 까지 ^^
거꾸로지 않을까요? 5개월까지가 가면 안되고 6개월 이후면 갈만할듯..
최소 안정기가12주 이상이니까 20주 넘기면 좀 안심되겠죠...
그리고 다시 8 9개월에는 움직이면 안되구요....
사실상 태교여행이 시도하려고 해도 떄가 잘 안맞습니다.
벌써2년됐던가... 안절부절했던게 기억나는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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