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김재박님 글 보다가 야구 관련 질문!2020.12.09 PM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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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KBO 1루수 골든글러브 블라인드 글을 봤는데 

제가 야구를 보기 시작한지가 얼마 안되서요;

 

골든글러브에 대한 상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타격왕 홈런왕 이런거 다 있는데 골든 글러브가 있는거 보면

수비 위주로 보는 상인가요? 아님 그냥 두루두루 다 잘해야 받는 상인건가요?

댓글 : 11 개
MLB는 실버슬러거, 골든글러브 따로 둬서 공격은 실버 슬러거, 골든 글러브는 수비 이렇게 해서 주는 걸로 알고 있고, NPB도 베스트나인이랑 골든글러브 따로 둬서 주던데, KBO는 골든 글러브 하나라 전체적인 수치[라 쓰고 기자들의 인기투표]를 보고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인기투표;;;
우리나라에 기자들이 많은가? 적다면 정말 인기투표처럼 되겠군요;
KBO는 종합적인 개념입니다.

다만, 일본과 미국은 '타격' 쪽은 분리해서 따로 시상이 있습니다.
수상에 대한 신뢰성 자체는 한미일 다들 있는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KBO는 개인 성적 관련해서 '한 시즌에 대한 보상 및 마무리'

개념이 골든글러브 딱 하나이기도 해서...
아하; 상을 구분하는게 어려운 일은 아닌거 같은데.. 어차피 지표로써 구분할테니.. 아~ 기자들이 뽑는 상이라면 지표를 보긴하겠지만 결국 인기투표(개인적인 점수)가 들어가니 많이 바뀌진 않겠네요.
수비 관련해서 코로나19 특수성 때문에,

올해 MLB쪽이 사람(코칭스탶)의 투표를 제외하고

100% 수비 지표로만 평가했을 겁니다.

(기존 방식은 투표가 75%, 수비 지표 25% 반영)
말이 종합적이지 이름은 골든글러브 인데 사실상 타격성적 팀성적 이 우선입니다
거기에 비슷한 조건이면 기자들이랑 친하거나 스타성이 있으면 플러스알파 구요
어차피 골든글러브는 기자단이랑 업계관계자들 투표로 선정되니
제가 보기에도 수비 중 실책 이런 것 보다는 이번 우승팀 + 타격(눈에보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 같네요;

그런거라면 KBO도 알텐데 상좀 더 세부적으로 분리좀 해놓지..
위 덧글 보니 공격/수비/베스트 이렇게만 해도 좋겠네요
위에 댓글들에 많이 적혀있지만 국내는 특히 타격쪽을 더 우선으로 보는 글러브에요.
이부분은 뭐 전에도 논란?이 있었던 적이 했죠.
골든 글러브라 힌지만 한시즌 그냥 우수성적자라고 보시면 좋으실거예요(팀성적 프리미엄은 타리그도 비슷한부분이 있으니 뭐 그렇다 치겠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수비를 아무리 잘해도 빠따질 못하면 사람 취급을 못 받다보니, 타격 혹은 홈런에 중점을 두고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말들이 많았지만, 각 국가와 리그마다의 특수성 때문에 지금까지 그대로 가고 있죠. 지금은 수비에 따른 승리기여도가 세이버매트릭스로 산출이 되기에 적어도 연봉책정에 대해서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편이지만 과거에는 그런 것이 없었고, 시상식 자체가 그냥 리그 마무리에 대한 잔치와 비슷한 개념이었기에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인기선수에게 내주는 상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타격+인기+상위팀

우리나라는 야알못 기자들에게 투표권이 있다보니 실력 이외에 것들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말이 많죠. 그러다보니 수비보다는 타격, 같은 값이면 인기 선수, 거기에 상위 권 팀 선수들에게 표가 많이 갑니다.

한마디로 인기상이 되어버린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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