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아두이노로 드뎌 뭔가 하나 했네요.

위에 사진은 전투기등에 쓰이는 MFCD 입니다. 화면 옆에 네모난 버튼등을 눌러 화면을 조작을 할 수 있는 건데요,

이거를 비행 시뮬에서 하나하나 마우스로 클릭하고 있자니 불편해서, 실제로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고 한게 시작이였어요.

'아두이노' 란걸 마침 알게 되어서 구입 했는데, 프로그래밍은 정말 아주 초보적인 것만 알아서 한 일주일 낑낑 거린 결과

크하하핫. 드디어 버튼을 누를때 마다 키 입력이 가능해졌습니다. 이거 하려고 진짜 온 웹을 다 뒤지고 끙끙대며... ㅠㅠ

역시 아는 게 없으니 시간을 많이 쓰게 되네요.

위와 같이 3D 프린터로 버튼은 시험 삼아 인쇄 해봤습니다. 저기 안에 있는 스위치에 배선만 하면 이제 작동을 하는거죠.

앞으로 한 50개 되는 키 셋팅과 그에 해당하는 버튼 인쇄등 할 일이 많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이 클리어 되어서 이젠 시간 문제네요.

나중에 다 되면 없만갤에 제작기 함 올려보는게 소망입니다. 핫핫핫.

[최고빨갱이]

이제 이걸로 에이스 컴뱃7 하는겁니까?

[벤케이]

ㅎㅎ 에이스 컴뱃이 정말 저 만큼 버튼 누를 수 있게 지원하면 저거 연결해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컴에서 저 많은 버튼을 쓸 일이 없을 거 같지만... 대신 나중에 출시되면 플사에 피씨 조이스틱 연결 방법을 한번 올려 볼까해요.

[태경유리아빠]

아두이노는 디지털 I/O가 14개인가 밖에 없어서 50개의 핀을 제어하려면 다른 부품이 있어야 합니다.
무슨 부품인지 이름이 생각이 안남... 암튼 여러개의 디지털 입력을 받아서 2~3개의 I/O만으로도 아두이노에서 받을 수 있는건데 잘 생각이 안나네요

아님 7X7의 매트릭스 형태로 해야 최대 49개의 키를 입력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뭐 이제 방법을 아셨으니 나머진 응용 수준이니 금방 하실듯...

[벤케이]

네, 그래서 우노가 아닌 메가 2560을 구입 했지요. 기본 54개 디지털에 아날로그까지 하면 MFD 두개는 나올 거 같아요. 말씀하신 내용은 추가 칩을 달아야 하는데 프로그래밍상 그거 구현하기가 만만찮더라구요. 그거는 진짜 더 공부해야해요.

[태경유리아빠]

그렇군요 전 우노 쓰시는줄 알았어요 ㅎ 자세히보니 2560 맞는것 같네요 ㅎ

[Octa Fuzz]

저는 요즘 프로 마이크로로 USB-MIDI 장치 개발/공부중 이네요~ㅎ
악기쪽으로 갑니다!

[벤케이]

대단하십니다. 저는 튜토리얼로 대충 미니 테르민이란걸 만들어 봤는데 진짜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아두이노가 참 무궁무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