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대부업 관련해서 의무 교육 받고 왔습니다.2016.11.11 AM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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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갑자기 대부업 면허 내야 한다고, 가서 의무교육좀 받고오라고 해서

하루종일 교육받고 왔습니다.

 

제가 돈을 빌릴일도, 빌려줄일도 없다시피 해서 신경도 안쓰고 있던 분야였는데

대부업쪽도 나름 힘들게 사업하는구나 라고 느꼈네요.

 

일단 법정 최고 금리를 계속해서 낮춤 (현재 년 27.9%) 아무래도 정치인들이 국민들에게 

생색내기 좋은 분야라 뭔일이 있다하면 대부업체를 건드림

 

대부업을 할려면 본인 신상이 깨끗해야함 직원도 마찬가지, 흔히 드라마에서 보는 대부업자들 

처럼 행동하면 바로 벌금이나 징역에 영업정지

 

돈 갚으라고 전화를 "여러번" 해서도 안되고, 채무자가 집안 행사로 바쁠때도 추심해도 안되고

예를 들자면 임신한 여성이 나 애 낳을때까지 돈 갚으라고 전화하지 말라고 하면 그렇게 해야함

 

아침 8시부터 오후9시까지 추심할수 있고 그 이후에 전화나 찾아가면 안됨

직장에 찾아가서 다른사람들이 알수 있게하면 당연한 얘기지만 안됨

 

군인이 돈 안갚고 군대로 가버렸다고 가족들에게 추심하면 안됨

한마디로 신사적으로 대해서 신사적으로 돈을 받으라는 얘기더군요.

 

문제는 채무자가 배째라고 나오면 답이 없다는거임

최후의 수단이 민사로 법정으로 가는건데,  걍 민간인끼리라면 모를까

 

대부업자라면 판사가 안좋게 보고 불리한 판결을 받을수 있다네요.

길가다 보면 오토바이 타고 일수 광고 카드 날리는 사람 있는데

 

그런건 거의다 등록안된 불법 대부업자들이라네요.

아무튼 교육 받고 느낀건 돈으로 돈먹기는 어렵다는점?


 

 

 

 

댓글 : 9 개
굶어죽어도 대부업 건들일은 없을듯....
ㄹㅇ 건드리지 않는게 상책
그나마 합법적인 대부업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신용을 마구 깎아버리는 일 정도는 하겠네요.
암만 이율이 쓰레기같이 높다지만, 어쨌든 빌렸으면 뭘 해서라도 갚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업체가 아니면 돈을 못빌리는 지경까지 안가는 게 최고지만요.
이미 대부업체까지 내려온 사람은 아 ~ 배째! 각이 많이 나온다는거죠.
추심전와 오지던데...
합법적 범위 내에서 가장 험악하게 전화를 하죠.
민원 넣으세요.
그러면 조용해질겁니다. ㅎㅎ
영업정지 6개월까지 당할수 있는 사항이라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업체들은 다 불법이겠네요
하지만 저런거 믿고 돈 빌려놓고 되려 배째라 버티면서 돈 안갚는다면
대부업체에서 추심 권한을 우리가 알고있는 그런 곳으로 돈 받고 넘겨 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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