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최저시급 인상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구나 싶네요.2017.07.26 AM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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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얘기하는데, 중소기업 다 망하겠다고 하는 상사가 있음

전 거기다 대고, 최저시급도 못 챙겨줄거 같으면 사업을 하지 말던가

더 웃긴건 임원이 아님 즉 월급쟁이 인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거

노예가 양반 생각해주는것도 아니고;;

보면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극빈층에서 기업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많음

그 기업들이 극빈층은 개무시하는데 말이죠.

이런게 바로 노예근성인가

댓글 : 22 개
안 배워서 그래요.
  • Groot
  • 2017/07/26 AM 11:01
노예근성 도 있는거 같고

그들도 언젠가 기업 하나 만들어서 운영도 하고
기득권도 될 것이니까 미리...?
ㅋㅋㅋㅋㅋㅋ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종부세 폐지 문제 때문에 회사 동료와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종부세 폐지를 찬성 한다면서 한다는 이야기가 자신도 언전가는 잘 살게 될건데 그 때를 생각해서 종부세 폐지를 찬성 한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웃긴건 그 회사 동료는 회사에서 경리 일 하면서 고작 150만원 남짓 받아가는 입장이었고 남편도 어디 하청업체 공장 다니는 노동자였다는건데...

이런걸 보면 참 세상은 요지경인듯.

그 소리를 듣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오히려 할 말을 잃게 되더군요.
떡줄놈 생각도 안하는데 ㅋㅋ
월에 얼마 벌지도 못하는게 종부세걱정이나 처 하고있는 부류때문에
거지새퀴들이 공주님 뽑아줘서 나라 이꼬라지남.
일반사원인 제가 걱정해야할건...
내 세금이 되도 않는곳에 쓰이는거(빠순이 120억류) 아닌가 정도 밖에 없다고 보는데
어차피 물가 올라가고 세금올라가는게 당연한거고...
주는쪽과 받는쪽이 입장차이가 있서서 생각이 달라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일...

머 나이나 여건에 따라서 달라지는 경우도 많구요...

시야가 바뀌면 생각이 달라진다는 말은 정말 명언임~
문제는 시야가 바뀌지도 않았는데 그런다는 점
그래서 언론이 중요한건데 말이죠. 우리나라 언론들은 돈주는 놈들한테 편향되어 있다보니 서민들이 세뇌당하기 너무 쉽죠. 게다가 다들 주입식교육만 받고 자란 사람들이라 비판적 사고가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참 나라 갈 길이 멀죠.
  • uni.
  • 2017/07/26 AM 11:17
글쎄요...저도 그냥 평범한 직딩입니다만,
한편으론 그런 시급 정책이 현 시국에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른 최저 시급도 못줄 정도면 업체를 닫아라...?
그런 업체수가 엄청 날텐데요...;; 그럼 그 업체에 일하던 사람들은 어딜가야하나요..
애당초 능력좋고 그랬다면 그런 업체에서 일을 하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
노예근성이라...ㅎㅎ
제목대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가 있다고 봅니다.
어느쪽이 정답인지.. 정답이 있긴 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그런식으로 '난 맞고 넌 틀려' 라는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상대들도 마찬가지로 님 말을 들어주지 않을겁니다. 들어줄 이유가 없죠..ㅎㅎ
나이 많다고.. 보수적이라고.. 꼰대가 아니라.
그런 답답한 꽉막힌 생각이 혹시 '꼰대근성' 은 아닐까요?
뭐 여기는 제 맘대로 쓰는 곳이라 막 쓰는거죠.
현실에서 저런걸로 말 싸움 해봤자 답도 안나오고
저도 이 댓글에 동의합니다 어떤 정책에 절대 라는건 없죠
참 신기한게, 월급 받아가면서 한달한달 사는 사람들이 기업 사장들 걱정은 엄청 한다는 점이죠.
본인들도 노동자인데, 노동자의 권익증진이나 파업 등의 주제가 나오면 반사적으로 거부반응부터 나오죠. 심하면 빨갱이 어쩌구 하는 얘기까지.
보면서 참... 세뇌라는게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노동 교육의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구요.
제말이
본인이 사장이라면 모를까
저는 최저임금 올리는것은 찬성이지만.

이 이후. 제도들 보완이 시급한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의 통합 연봉제라든가.

기타 꼼수들. 그리고 갑에게만 유리한 조항들(임대세, 전세금 상승)

갑의 위치한 얘네들(사장이나 건물주)이야 돈뜯어내는데 선수 아닙니까.

그래서 최저임금이 올라도 이새끼들은 또 분명 꼼수 부릴겁니다.

그래서 재판 판결이나 법의 보완이 너무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최저시급 오르는건 찬성이지만 경제 성장율 대비 너무 급하게 올린다는 생각도 있음
일단 최저임금이 낮은건 사실입니다.

임대료 상승에는 아무말 못하고, 시급 얼마 올리는거에는 버럭하는걸 보면

사회적인 교육이나 갑질문화등등 복합적인게 섞여있는거라 해결하기 참 힘들죠.
최저 시급을 올리는건 찬성입니다만 경제 개혁을 할 때엔 경제적 기반이 탄탄하고 불균형을 더 초래하는 대상부터 시작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재벌기업 - > 중견기업 -> 건물주 -> 자영업자 -> 고용인 같은 순서로 말이죠. 더 큰 불안이나 오해를 초래하지 않고도 스마트하게 시급을 인상할수도 있었을텐데... 란 생각이 드네요.


최저 시급을 인상한다 -> 적응을 못할 영세 자영업자들의 도태가 예상된다 -> 예산배분을 통해 지원하겠다 -> 예산이 부족하다 -> 낭비를 막아 필요 예산을 확보하겠다 -> 낭비의 절감만으론 세수의 확보가 어렵다 -> 법인세, 종부세의 인상 등으로 고수입자들에게서 세금을 거둬들이겠다 의 흐름은 정치적인 접근방식으로선 어쩌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지만 정책적인 접근방식으로는 좀 불안해보이는게 있네요.
이거 되게 복잡하게 얽혀있고 그간 엉망으로 토대가 개판으로 쌓여서 개판인 돌탑의 상단을 갑자기 넓히겠단 소리나 다름없어서 좀 걱정되긴 함. 그것도 못줄바엔 장사접어야지!! 같은 식으로 단순접근하기엔 그간 쌓인 불합리가 너무 많져... 상위층 제외하면 결국 다 을이니까요.
최저시급도 못줄거면 문닫아서... 틀린말은 아닌데 문닫으면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한순간에 실업자되는거니 그런말은 함부로 하는거 아닌거 같네요.
전 최저시급만 오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격에 대한 임금이 정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호주나 캐나다 보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임금의 격차가 없습니다.
그냥 대기업이 복지가 훨씬좋다는거 차이죠.
근대 우리나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차가 어마어마합니다.
특하 저번에 날리쳤던 현대같은 경우 총 평균연봉이 9000만인데 3000만 더 올려달라고 데모한거죠...
실제 중소기업 연봉 평균3000만도 안됩니다...
현대 직영이라고 볼트나 돌리면서 힘든일은 중소 협력사에게 떠넘기고 1억이상 받아먹고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죠.
그러니 호주나 캐나다처럼 우리나라도 자격에 맞는 임금제도가 꼭 필요합니다.
복지에선 차이가 나더라도 임금에선 차이가 없으니 그래도 살만할테니까요.
우리나라 기술자들이 해외이민가는 이유가 훨씬 편하게 일하면서 대우받고 돈은 훨씬 많이 버니 가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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