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네요2018.06.05 AM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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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있어서

 

13년도에 현기 1차 협력

 

주야 2교대 공장 다니면서

 

갚아 나가다가

 

도저히 공장일이 안맞아서

 

1년정도 그만두고

 

개인회생 신청하고

 

지금은 지방소도시에서

 

친구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점장으로 벌써 3년 넘게 일하고 있네요.

 

꽤 많이 기다려서 개인회생도 시작되고

 

이제 22회차 갚아 나가고 있습니다.

 

낡은 소형 평수 아파트 사려고

 

조금씩 저축도 해 나가고 있었구요.

 

유일한 낙은

 

바이크 라이딩과 덕질 이네요. ㅎㅎㅎ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와이프와 이혼 후

 

벌써 5년 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성분 소개받은 적도 없고

 

누구와 재혼 할 마음도 없습니다.

 

혼자가 익숙해졌나 봅니다.

 

혼자선 영화관도 못가던 제가

 

혼자 삼겹살집에서 삼겹살 2인분에

 

소주 1~2병 마시고 나오구요. ㅎㅎ

 

 

아버지께서 수술 후

 

많이 좋아지셨다가

 

또 안좋아 지셨네요.

 

간간히 하시던 일도 못하시게 되고

 

나라에서 나오는 돈 으로만

 

생활하셔야 해서

 

누나와 제가 생활비를 좀

 

보태드리기로 했습니다.

 

뭐 술 몇 번 덜마시고

 

덕질 좀 줄이면 되겠죠.

 

 

더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언젠가 지긋지긋한 빚도 청산하고

 

신용불량 풀려서 아파트 구입 대출도

 

받아서 어머니 모시고

 

살 날이 오겠죠.

 

어머니 모시게 되면

 

강아지도 꼭 키우고 싶습니다.

 

너무 키우고 싶은데

 

현재 집은 잠만 자는 곳 이라

 

시간도 안되고

 

강아지도 저도 지칠 것 같네요.

 

 

언젠간 좋은 날 오겠죠.

 

열심히 잘 살아가고 있나 모르겠지만요.

 

 

오랜만에 집에서 쐬주나 한 잔 하려고

 

치킨 시켰는데 ㅎ

 

그냥 마음이 적적해서

 

마이피에 글 올려 봤습니다.

 

 

@낭만파동권

댓글 : 23 개
힘내세요!
꼭 좋은 날이 올겁니다. 다같이 빠이팅 해요
글 읽고 있다보니 막연하게 항상 혼자였다 라고 생각하고 살면서 좀 우울했는데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시는 분들이 계시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글을 통해서 그려지니 그냥 뭔가 짠 하면서 생각이 깊어지네요. 나도 힘낼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가 나도 힘내야 겠다 라는 느낌표로 바뀌네요.
나중에 내가 그럴때도 있었지하고 이 글을 보는 날이 올겁니다.
힘내십시오!
항상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혼자 외롭지만 둘은 괴로운.. 참 마음에 와
닿네요..
화이팅! 같이 힘내봅시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우리 힘들지만 이겨낼수 있습니다 화이팅!
다비슷합니다.저도 신용회복신청했어요.ㅠㅠ
사람사는게 다그렇죠머~ 행복하세요~
저도 현대중공업 댕기다가 이혼하고 요샌 솔플로 욜로 하는데 너무 즐겁습니다 ㅎ
하 힘내세요 ㅠㅠ... 저도 작년에 빛 다 갚았네요...
어렵고 힘들고 괴로운 그대에게 부디 편안한 시간이 오길 바랍니다.
편안히 주무세요.
힘내세요. 좋은날오게 노력합시다
열심히 사시는게 글에 묻어나는군요
파이팅!
힘내세요!!!
댓글 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화이팅!!
  • R&D
  • 2018/06/05 AM 08:51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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